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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이 불타는 인도네시아 18 (폰티아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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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수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27 07:47 조회9,100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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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아낙 ( PONTIANAK )
 
보르네오섬 남반부 3/4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영토를 깔리만탄이라 부르는데
보르네오섬 말레이시아 쿠칭(KUCHING)에서 인도네시아 서부 깔리만탄주 주도인
폰티아낙(PONTIANAK)으로 가는 국제버스를 타고 가면서 잠간 생각에 잠긴다
 
옛날 학창시절에 공부에 열성이고 운동도 잘하며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겉보기로는
나무랄 데 없는데 유독 학업성적만은 오르지 않아서 애를 태우는 학우가 있었는데
인도네시아도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개개인별로는 우수한 인재가 많으면서도
다른 나라에 비하여 국가 발전 속도가 좀처럼 향상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내부적으로 에너지가 분출하고 있겠지만 힘을 한곳으로 끌어 모으는 구심점이 없는
건지 아니면 다민족 다언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아직도 너 편 네 편만 가르
고 있는지는 알 수 없어도 누군가 강력한 지도력을 발휘해 국가경제를 발전시키고,
부정부패를 조속 척결해야 한다는 데는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다
 
보르네오섬 동북쪽 끝에 있는 키나바루산(4095m)을 최고봉으로 하는 이란(IRAN)
산맥과 이어진 카푸아스(KAPUAS)산맥이 척추모양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양분하고 있으며 중심부에서 인도네시아 내륙으로 뮬러(MULLER)산맥과 슈와네르
산맥이 뻗어있어 섬 가운데가 고산지대인데 골짜기를 따라 수많은 부족이 살고있다
 
쿠칭에서 1시간 40여분 버스를 타고 카푸아스 산맥 끝자락을 넘어가면 말레이시아
와 인도네시아 국경 엔티콩(ENTIKONG)에 도착하고 인도네시아 도착비자(25$)를
받고 중간에서 40여 분 점심식사를 하는 등 총 8시간 20여분이면 인도네시아 서부
깔리만탄 주도이고 처녀귀신이 나온다는 인구 약60만 명인 폰티아낙에 도착한다
 
         엔티콩 국경
 
카푸아스강 삼각주에 위치한 폰티아낙은 적도가 머리 위를 지나가는 항구도시이고
쿠칭보다도 1시간이 늦으며, 코푸라, 고무, 목재의 수출중심지이고, 카푸아스강
오지에는 고대로부터 다이아몬드 와 금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폰티아낙의 관광지 정보는 물론이고 한국여행자들이 다녀온 여행기도 없는지라
지리, 날씨, 물가 정보라도 좀 알아보려고 인터넷에 여행정보를 요청해보았지만
사업차 몇 사람이 다녀왔다는 정도이고 한국 교회선교사들이 포교를 한다는 소식
이외는 깜깜한 상태라서 전적으로 론리책자에 의존해서 말도 안 통하는 현지인들
에게 묻고 다니자니 모래사막을 정처 없이 떠도는 심정이라 답답하기만 하다
 
1. 폰티아낙 가는 길
 
0 폰티아낙에 도착 항공편
싱가포르 - 바타비아
쿠칭 - 말레이시아항공, MAS WING
자카르타 - 가루다항공,
반자르마신- 칼스타
빵깔란분 - 칼스타, 트리가나, 인도네시아에어
 
0 버스편 (쿠칭->폰티아낙: 쿠칭 센트랄 버스터미널 탑승)
S.J.S버스: 8시 (60RM), 11시 (VIP버스 80RM), 13시(60RM)
ASIA버스: 7:15 (60RM)
 
0 쿠칭에서 버스로 폰티아낙 가는 길
아침 6시 기상하여 숙소에서 토스트 두 쪽을 먹고 쿠칭시내 JL MASJID 시내버스
터미널로 배낭 메고 10여분 걸어간다
KUCHING SENTRAL에 있는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3개 노선이 있는데
K-6 버스를 타고 약 30여분 가니 외딴 곳에 접시 모양의 3~4층 크기 대형건물인
시외버스 터미널이 나온다 쿠칭공항 가기 전 약 1km 전방 3거리 지점에 있는데
공항을 가자면 3거리에서 좌회전을 해서 가야하는데 공항 가는 버스 노선은 없다
 
8시에 출발하는 폰티아낙행 SJS 버스( 60RM)에는 약 15명의 승객이 탑승 한다
에어컨 버스이고 우리나라 시외버스 수준의 시설인데 별로 불편한 점은 없으며
가는 길도 편도 2차선 왕복1차선 아스팔트 포장도로인데 노면은 좋다
 
버스탑승 1시간 20분경 국경 인근에서 1차 여권검사를 하고 산고개 길을 20여분
힘겹게 올라가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국경 ENTIKONG에 도착한다
인도네시아 도착 비자료는 25us$ 인데 말레이시아 돈 시세에 따라 87RM을 받는다
 
말레이시아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지나 인도네시아 출입국관리사무소 사이 국경지대
에 환전상 10여명이 호객을 하는데 1RM에 3000Rp로 우선 50RM을 환전한다
 
          말레이시아 출입국 사무소
 
비자를 받는 동안 양국 국경을 지나가는 국경지역에 사는 고산족을 만난다
그들은 여권도 없이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바구니 멜빵을 이마에 걸고 일열로
서서 유유히 걸어가는데 국경경비병도 쳐다만 보고 숫자만 센다
 
인도네시아 국경 고개 길을 넘어가니 우선 도로가 패이고 깨어져서 덜커덩 거린다
12시경 점심을 먹는데 보통 40.000~50.000Rp로 질에 비하여 값이 너무 비싸다
가능하면 쿠칭에서 점심 대용 먹거리를 준비해 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폰티아낙 가는 길가 집들은 반 수상식인데 습지 위 낮은 기둥 위에 집을 지었다
우기에 비가 많아서 아직 물이 완전히 빠지지 않았지만 건기 동안 마르는 형상이다
마을에는 이슬람사원도 많이 보이지만 교회건물도 가끔 있는 걸 보면 기독교 포교
활동이 열성적인 것 같고 톤티아낙 중앙지대에도 대형 교회건물이 건설 중에 있다
 
폰티아낙은 신호등이 없고 중앙지대를 제외하면 도시계획도 안 되어있어서 거리가
무질서하고 하수도 정화시설이 없는지 고온에 섞은 냄새가 코를 찌르며 길거리에는
오토바이 천국이라 정신이 없다 거리간판도 쿠칭보다는 적어도 한문간판이 많다
시내 관공서는 주변에 비하여 크고 깨끗한 현대식 건물이며 대형 정원까지 갖추고
있어서 위엄과 권위를 갖추고 국민을 다스리며 군림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2. 숙 소
 
0 MESS HIJAS HOTEL
single: 75.000Rp
double: 150.000Rp
* 비교적 깨끗하고 시설은 무난하며 친절하다
 
0 HOTEL QUEEN
std : 100.000 Rp
moderate: 150.000 Rp
double : 170.000 Rp
 
3. 음식점
 
0 JOJO JUICE(쥬스 집)
MESS HIJAS HOTEL 앞 길 건너편 과일 쥬스집 1잔에 10.000~15.000Rp
낮에만 길가에서 현수막을 치고 영업을 하고 밤에는 문을 닫고 없다
 
0 ABANG KEPITING(해물집)
MESS HIJAS HOTEL과 HOTEL QUEEN 사이 골목안에 있는 pondok see food
집으로 맛깔나다고 소문난 집이다
 
4. 볼거리
 
0 TAMAN ALUN KAPUAS
KAPUAS강과 바다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river side park인데 그 옆이 항구라서
대형 화물선이 정박해 있으며 시내와 가까워서 시민들의 휴식처이고 강가에는 몰래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있음
 
           카푸아스 공원
 
 
0 FLOMBOYANT TRADITIONAL MARKET
재래시장에는 과실, 채소 등이 주류이고 항구도시이다 보니 생선이 많고 육고기와
잡화가 고루 갖추어져있으며 시장규모가 매우 큰데 새벽시장에 손님이 많다
 
       시장앞 오트바이 주차장                              생선 가개
 
 
 
0 CHINESE TEMPLE
시내에서 공항 가는 쪽에 티벳불교 사찰과 담벼락 넘어 타이완 사찰이 나란히 있다
대부분 중국계 시민들이 신도라는데 사찰이 크고 깔끔하다
 
          티벳 사찰                                                  타이완 사찰
 
 
0 적도비(EQUATOR MONUMENT)
하루(8시간 기준) 100.000Rp에 OJEK을 전세내어 뒤에 타고 30~40km 떨어진
적도비를 구경가다가 한낮 열기에 오토바아 튜브가 파손되어 되돌아왔다
 
0 DAYAK HOUSE
시내에 있는 다약족이 살았다는 긴 집으로 옛날에는 여러 가구가 함께 살았단다
 
 
 
0 SAHAM DAYAK VILLAGE
폰티아낙에서 150여km 떨어진 마을에 길이가 약 100m 가 넘는 길다란 다약족의
다가구 주택이 있다는데, 영어가이드, 차량, 점심을 포함하여 현지투어사는 100$을
요구하고, OJEK은 고갯길이 가팔라서 넘어가기가 힘들다 하여 구경을 못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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