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맛집이야기 > [Lombok] 05. 롬복 남동부 스쿠터 롸이딩 1/2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80)
  • 최신글

LOGIN

1.여행/맛집이야기 게시판은 회원님들의 소중한 인니여행/맛집이야기를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2.업체의 광고성 게시글은 경고없이 삭제 및 강퇴처리됩니다.


[Lombok] 05. 롬복 남동부 스쿠터 롸이딩 1/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09 09:44 조회1,97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22069

본문

 
차는 별로 다니지 않고, 오토바이도 드문드문, 도로 상태도 괜찮다.
설렁설렁 다니기 좋은 길이다.
 
롬복을 다니면서 드는 느낌 중 하나가 황량하다는 것이다.
사람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이면 어김없이 초록이 무성히 뒤덮는 자와, 발리와는 달리, 롬복은 갈색이 강하다.
하지만 그 가운데 불뚝불뚝 솟은 동산들이 독특한 풍광을 형성한다.
 
노보텔 롬복으로 이어지는 길이라 잘 꾸며져 있다.
 
노보텔 롬복 옆의 퍼블릭 비치
저렇게 차단봉이 있고 팻말이 있다면, 돈을 내란 소리다.
물론 한국처럼 머릿수로 받는게 아니라, 4륜차, 2륜차 주차료조로 받는다.
오전 8시 경이라 지키는 사람이 없다.
관광지는 대부분 부지런하지 않다.
관광은 생산활동이 아니다.
부지런함과 관광객 증가는 직접적인 관계가 아니다.
 
스머프 파라솔은 아니겠고, 아마 생선 말리는 곳이지 않나 싶다.
왼쪽 나무에 가린 곳에 노보텔이 있고, 그쪽 근방은 노보텔의 프라이빗 비치다.
그렇다고 뭐 출입 통제를 하거나 하진 않는다.
 
노보텔을 지나자 바로 도로 상태가 확 안좋아진다.
그래도 이 정도면 양호한 편이다.
 
완전 비포장도 있다.
 
왼쪽은 어느 해변식당의 사유지다.
오른쪽으로 가봤다.
 
어김없이 맞이하는 차단봉
오두막에 죽치고 있는 한량들이 지나치게 반갑게 맞이한다. ㅋㅋ
 
그래도 나름 영수증은 있다. (불법 아니다.)
2륜차 입장료가 1만 루피아인 거 보니, 여긴 꽤 유명한 곳인가 보다.
 
대나무로 만든 다리
건너편은 노보텔
 
반대편
 
선녀와 나무꾼? 심청?
롬복도 사람 사는 곳인데, 능력 좋은 여자 꿰차서 성공하거나,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딸 덕에 어려움 극복하는 스토리 하나 없겠나.
 
사진에 나오는 거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상하게 이런 거 보면 동참의 욕구가 억제가 안된다. ㅋㅋ
 
언덕을 슬슬 오르면...
 
바다가 빼꼼 나타난다.
 
스그르 해변 Pantai Segere 이다.
 
이슬람 야외회당이라도 되나 했는데, 그냥 신전 비스무리 한 거랜다.
아마 아까 봤던 선녀 설화와 관계가 있지 않나 싶다.
노보텔에서 짓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도착했을 때는 누군가 여기서 아침식사 피크닉을 즐기고 간듯, 호텔 식기와 테이블보 등을 치우고 있었다.
돈이 세상의 전부가 아닐지는 모르겠다. (개인적으로는 요즘 같아선 거의 전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 있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확실하다.
선택의 폭이 넓다는 얘기는 그만큼 자유롭다는 얘기다.
돈은 사람을 자유롭게 한다.
돈은 좋은 것이다.
단, 돈이 도구라는 전제에서 그렇다.
돈이 목적이 되면, 그 즉시 자유는 돈에 구속된다.
 
신전에서 바라 본 풍경
사방이 트여있는 신전 내부에 있으면 끊임없이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이 느껴진다.
특이한 점은, 일정하게 한 방향에서 부는게 아니라, 계속 방향이 이리저리 바뀌면서 사방팔방에서 들어온다는 것이다.
 
스그르 해변에서 바라 본 신전
 
이 해변도 파도타기 하러 많이 온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 건지 사람이 아예 보이지 않았다.
 
황량한 동산의 등성이를 돌아가자...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롬복 남부는 산으로 분리된 요철의 들어간 곳마다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 있는 식의 독특한 지형이다.
좋아요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여행/맛집이야기 목록
  • Total 164건 4 페이지
  • RSS
여행/맛집이야기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 맛집에서 식사하실때 K-POP도 들어요! 첨부파일 WAL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05 1851
79 서울 방문시 원룸 체류하기 추천 ( 레이크텔 ) 댓글2 첨부파일 쾌남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30 1884
78 좋아요1 PDF빵안다란 가이드북 공유합니다(그린캐년바디래프팅) 댓글1 맵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05 1885
77 [Karimunjawa] 06. 주변섬 1일 투어 2/3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18 1903
76 [Lombok] 08. 롬복 남서부 스쿠터 롸이딩 2/2 댓글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27 1920
75 엄청 바쁜 양계장의 하루를 따라가며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2-18 1927
74 좋아요1 바자우족의 삶 1 , 와카토비 5회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8 1948
73 좋아요1 20,000 마리 양계장으로 성장하면서..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01 1958
72 좋아요1 고래마을 사람들의 삶, 라마레라 마지막회 댓글1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2 1970
열람중 좋아요2 [Lombok] 05. 롬복 남동부 스쿠터 롸이딩 1/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2-09 1977
70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니파팜(해죽순) 생산 과정 댓글2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6-13 1981
69 좋아요1 [Karimunjawa] 04. 까리문자와 롸이딩 2/2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5 1996
68 베트남에서 먹었던 음식들 이제는 안갈예정 댓글2 염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0 1999
67 미래에셋 네이버가 점찍은 인도네시아 핀테크 기업 댓글1 염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04 2013
66 좋아요3 [Karimunjawa] 07. 주변섬 1일 투어 3/3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26 2022
65 좋아요1 [Lombok] 10. ~End~ 노쇠함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댓글4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1 2036
64 좋아요1 [Karimunjawa] 05. 주변섬 1일 투어 1/3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11 2057
63 좋아요2 고래마을 사람들이 잡는 돌고래. 라마레라 2회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15 2058
62 스킨 스쿠버를 통해 물고기를 잘 잡을 수 있는 여행지를 추천해 … 댓글3 구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1 2061
61 인도네시아 호텔 예약 전문 추천 첨부파일 lastoda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5-31 2061
60 좋아요1 3,000 마리 양계 닭이 2년 동안 살 최신 시설의 아파트. …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03 2064
59 좋아요1 고래마을에서 드론 인스파이어를 날려... 라마레라 5회 댓글1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30 2071
58 kepiting restoran Blueoce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7-03 2143
57 좋아요1 60년 만에 온 붉은 닭의 해에 3,000 마리 닭이 새집으로 … 댓글2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05 2187
56 좋아요1 쁘람바난 사원 내 라마야나 힌두 전통 공연 댓글1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10 2188
55 좋아요1 바자우족 사냥꾼은 15미터 물속에서 5분동안, 와카토비 3회 댓글2 첨부파일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4-09 2189
54 탐앤탐스 몰래 먹는 떡볶이 실사.. 댓글1 첨부파일 엑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06 2211
53 발리/롬복 스쿠버다이빙 여행 (8월17일-20일) 첨부파일 ultrabe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6-10 221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