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사르에서 올린 절친 갑부의 화려한 결혼식,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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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3-08 15:40 조회2,4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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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주도청 소재지 마카사르..
그곳에서 가장 큰 홀을 가지고 있는 크라리온 호텔 연회장에서 나의 가장 절친한 친구인 미상씨의 결혼식이 열렸다.
이 친구는 마카사르에서 차로 약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빠레빠레 지역에서 여러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나이가 이제 36살, 나보다 엄청 어리지만 비지니스에는 엄청난 재능을 가지고 있다.
나와 친구가 된지 벌써 9년쯤 되는데 그 때만해도 이 정도의 부자는 아니었다. ㅎㅎ
여러가지 사업을 벌리는데 하는 것 마다 다 성공을 한다.
돈이 돈을 버는것 같다.
미상씨의 아래 동생은 나이가 어리지만 벌써 시의원을 하고 있다. 5~10년 뒤쯤은 빠레빠레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이다. (돈이 많으니....ㅎㅎ)
나와는 8년쯤 헌옷 관련 사업을 하면서 엄청 돈을 버는데 큰 보템이 된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조코위 대통령의 새로운 정책으로 인하여 헌옷 관련 사업은 잠시 중단되어 있다.
한 때 한국에서 월 40컨테이너 분량의 옷들이 말레이지아나 동티모르를 거쳐 들어 왔었다.
결혼에 맞는 여자를 찾지 못해 만나는 여자마다 간만 보더니 드디어 가루다 항공 여 승무원과 화촉을 올렸다.
고위 공무원을 물론이고 하객만 어림잡아 3,000명이 넘게 온거 같다.
물론 한국에서도 옛 거래처 사장님 몇분이 축하를 해 주기 위해 방문했다.
예식비용이 얼마나 들어 갔는지 물어보니 메인 피로연에만 10억 루피아가 넘게 들어 갔다고 한다. ㅎㅎ
흠,,, 나는 언제 이런 결혼식을 해 볼까? ㅋㅋ
아마 다음 생애에 ,,,,,,,,,
결혼식이 끝난 후 약 1개월 뒤에는 미상씨 부부와 나는 한국을 다녀왔다.
옛 업체들도 방문하고 시장 상황도 점검하고...
그리고 홍대, 명동, 설악산의 단풍 등 짧은 일주일 동안 많은 곳을 다니며 여행을 했다.
늦은 신혼 여행이었겠지만 멋진 추억을 남겼을 것이다.
아.. 또 유럽 여행과 일본 여행을 간다고 한다....
참, 부럽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