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마을사람들이 잡은 7m 바보 상어, 라마레라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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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3-11 22:10 조회3,1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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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NNT 지역에 가면 라마레라 마을이 있고 이곳 사람들은 고래를 잡아 생계를 유지합니다.
고래는 세계적으로 잡는 것이 금지되어 있지만 세계 몇군데의 경우, 오래전부터 전통적으로 생계를 위해 고래를 잡고, 다른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지역에 한하여 고전 방식대로 고래 잡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인도네시아에서는 유일하게 라마레라 마을이 허용이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곳을 방송 촬영 관련으로 4번을 다녀 왔습니다.
처음에 갈 때는 매우 멀고 가기고 힘들고 특히, 그곳에 가면 숙식을 해결할 만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홈스테이지를 운영하는 현지 가정집이 2~3군데 있지만 그 시설이 엄청 후지고 떨어집니다.
에어컨은 당연이 없고, 낮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으며 , 모기와 벼룩이 득실거리는 방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고 제공하는 식사는 일반적인 한국인이라면 먹기가 매우 힘들 정도 입니다. ㅋㅋ
사워를 할 수 있는 물이 엄청 부족하고 모기, 애벌레 같은 것이 둥둥 떠다니는 물 몇바가지에 몸을 닦습니다.
그곳에서 고래가 잡히기를 기다리며 1주, 2주, 3주,,,,,
고래를 잡기 위해 나가는 작은 전통 어선에 몸을 실고 햇빛 가림막어 뜨거운 햇빛을 전신으로 맞으며 전통 어선을 매일 타고 나가는 것은 보통의 인내심과 의지가 없으면 힘든 일이었습니다.
앞으로 몇 번에 걸쳐 이곳 라마레라 마을을 소개 할까 합니다.
이미 블로그에 3편의 고래마을 라마레라를 소개하는 사진과 설명이 있지만 좀 더 많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볼까 합니다.
이번에 잡은 것은 7m가 넘는 바보 상어입니다.
왜 바보 상어냐고 물어보니 너무 느리고 어선이 옆까지 가도 도망하지 않아서 나타나면 잡기가 쉽다고 합니다.
거의 고래 수준 정도로 크다 보니 잡아온 상어를 해안가까지 어선에 달아 매어 온 후 물속에서 자르는 작업을 합니다.
잘라진 작은 덩어리도 20~30 kg는 족히 되어 보이는데 이것들을 어선에 탄 사람들과 배 주인, 땅 주인,엔진용 기름을 제공한 주인 등이 상어 부위에 따라 나누어 가져 갑니다.
각자 집으로 가져간 상어 고기는 다시 작게 잘라서 해빛에 건조 작업을 합니다.
그래야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이것을 주 1회 열리는 물물시장에 가져가서 산위에 사람들이 재배한 옥수수나 그밖의 야채, 담배, 돈 등으로 교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도 조금 나누어 받아와서 요리를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고유의 특유한 냄새와 맛으로 인해 아무도 먹지를 먹했습니다. ㅎㅎㅎ
인도네시아에 대한 많은 사진과 자료, 동영상을 보고 싶다면
http://blog.daum.net/baubautour
에 들어가 보세요.
재미 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