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 바우바우시에 있는 죤박의 양계장입니다.

드디어 5개월 간 정성스럽게 키운 닭 3,000 마리가 계란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3주전부터 계란을 낳기 시작하여 오늘 3,000 마리 중에서 약 75% 정도의 닭들이 계란을 생산하였습니다.

매일 산랸율이 증가하게 되며 이번 달 말 쯤은 평균 90%에 가까운 산란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초란은 일반 계란 크기보다는 작은데 정상적인 계란에 비해 크기를 약 70% 정도 보면 됩니다.

한국의 경우 초란 계란은 일반 계란 보다 작지만 2~3배 비싸게 팔린다고 하는데(맞는지??) 

여기는 크기에 따라서 가격이 결정됩니다.

대도시의 경우 보통 무게를 제어 계란의 가격이 형성되지만 이곳 바우바우시는 한판 30개 단위로 가격이 정해집니다.

비 성수기인 지금 시장 계란 30개 한판의 가격이 Rp 38,000 ~ Rp 40,000 정도인데 이 초란 계란은 

Rp 30,000 정도에 판매 됩니다.

이 닭들이 약 2~4주 정도 지나면 정상적인 크기의 계란을 생산하게 되며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앞으로 약 2년 정도 한 달에 약 25~ 27일 정도 계란을 생산하고 산란율이 떨어지게 되면 유계로 다시 시장에 팔리고 닭으로서의 생을 마감합니다.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를수록 산란율은 조금씩 떨어지게 되는데 평균 산란율이 60% 정도 밑으로 떨어지면 

사료 투입 대비 경제성이 떨어지게 되어 유계로 판매가 되기 됩니다.

아직 병아리 동에는 3,000 마리의 닭들이 또 자라고 있으며 다시 2개월 뒤에는 새로운 양계동으로 이사하고 

그 후 1개월 뒤에는 또 계란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제 저희 농장에는 총 8,000마리의 정도의 닭들이 계란을 생산하게 됩니다.

다음 주에는 또 1,500마리 병아리를 발주하며 닭들이 무탈하게 자라서 계란을 생산하는 것을 보신 지인들이 저희 농장에 줄이어 투자를 제안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목표인 15,000마리의 양계장을 만드는 것에는 큰 차질이 없어 보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목표치보다 높은 약 30,000 마리의 양계장을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곳 부톤섬과 옆 섬인 무나섬과 인근 와카토비 열도까지 공급되는 계란은 이곳 바우바우시로 들어오며 이곳 판매상을 거쳐 항구를 통해 각 지역으로 공급되는데 저희 목표는 이 지역 전체의 계란을 저희가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이곳 계란은 수라바야와 마카사르에서 수입되어 왔지만 이젠 현지 생산으로 대치가 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날이 멀리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 때가 되면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남동 술라웨시의 한쪽 지방에 공급되는 계란을 책임지는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우뚝 설 것입니다.

더 많은 자료와 사진을 보고 싶다면 아래의 블로그에 들어가세요.

http://blog.daum.net/baubaut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