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있는 죤박의 양계장입니다.

아직은 규모가 작은 양계장이지만 3~4개월 마다 약 3,000 마리 정도씩 늘려가는 

중입니다. ㅎㅎ

영농에 대한 전문 지식도 없이, 경험도 없이 이곳 지역에 대한 나름대로 확실한 시장성

만을 보고 시작한지 4년이 넘었고 처음 1~2년 동안은 1~2천마리를 키우면서 크고 작은 실수와 오류를 만들며 적지 않은 금전적 손실을 보면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이 바탕이 되어 지금은 닭에 대하여 많은 것을 배웠고 어떻게 키워야 건강한 닭으로 키우고 높은 산란율과 양질의 계란을 생산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비어 있는 넓은 공터가 아니고 정글과 비슷한 수준의 산속에 20~30미터의 나무를 수십

그루 자르고 땅속에 박혀 있는 큰 돌들을 옮기고 수 많은 잡풀들을 자르고 그렇게 한동 

한동씩 양계장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만든 양계장은 조잡한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나름대로 모양을 갖추고 대형 양계장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괜찮게 지은 양계장이 되었으며 지금도 좀 더 발전된 모습의 새로운 양계동을 짓고 있습니다.

이번에 완성된 양계동에 3개월 전에 들어와 무탈하게 키워진 닭 3,000 를 옮기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곳 양계동에는 2,140 마리가 들어가는 양계동입니다.

나머지는 초기에 만든 대나무 양계동 부수고 그곳에 철재 양계동을 만들었고 그곳으로 

내일 나머지 닭들을 옮기게 됩니다.

튼튼하게 자란 닭들을 한마리 한마리 옮겨 우리에 넣고 보니 참 괜찮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이제 약 1 ~1.5개월 뒤부터는 달걀을 생산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게 앞으로 약 2년 정도를 거의 매일 달걀을 낳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찍은 사진들을 이번 3,000마리에 대해 한국에 있는 투자한 분에게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 드렸습니다.

물론 매주 진척 사항을 사진 찍어 보내 드리고 설명해 드리지만 이번에 보내 사진은 참 

뿌듯함을 느낍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닭들을 보며 희열감을 느꼈다면 이해가 되시지 모르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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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10일경이면 다시 3,000 마리의 병아리가 들어 옵니다.

3개월 넘게 병아리 키운 과정을 다시 반복해야 하는 참 어려운 일이지만 이 닭들을 보며 힘을 냅니다.

올해 2017년 정유년은 60년만에 찾아온 붉은 닭의 해 라고 합니다.

천간(天干)인 정(丁)이 불의 기운을 띠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올해는 저희 양계장도 이 붉은 닭의 기운을 받아 대박 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보시며 양계장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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