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와카토비 열도 바조우족
페이지 정보
작성자 Jh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8-08-01 09:15 조회1,77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K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바조우족이다.
인도네시아의 많은 섬들, 그 섬들 주변에는 바조우족이 많이 산다.
주변 국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그리고 더 나아가 아프리카에도 바조우 족이 산다고 한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남동 술라웨시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와카토비 열도에서 2번째 섬인 까레뚜파 섬 옆에
바다위 산호에 집을 짓고 사는 쎔폐라 마을 바조우족 있다.
그들은 바다에서 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고기가 없다면 있는 곳을 찾아 다시 작은 배에 몸을 실고 별을 보며 새로운 곳으로 이동을 한다.
그들은 하루하루 고기를 잡아 하루 1~2 끼니를 떼우고 고기를 팔아 필요한 생필품을 구입한다.
바조우족은 그런 궁핍한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한 동네에 사는 형제 자매라고 할지라도 서로 도와주고 나누어
먹는 일이 거의 없다.
스스로 노력하여 고기를 잡아 먹고 살아야 한다.
아직도 대부분 이슬람을 믿는 바조우족은 일부 다처제가 보편화 되어 있다.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기 때문일까? ㅎㅎ
이젠 바닷 속에 잠수하여 작살로 고기를 잡는 어부가 많이 줄어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바다로 나가 낚시줄로 고기를 잡고 그물로 잡는 것이 보편화 되어서 일까?
그들의 삶은 아직도 매우 가난하지만 그들은 매우 행복해 보인다.
다른 외부 문명과 접촉이 적으니 그 만큼 필요한 것이 적고 알지 못하니 그들이 보는 것이 전부일 것이다.
그래서 배고프지 않다면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이곳 지역에는 여러 곳에 바조우족이 나누어 살고 있다.
그중 바닷위에 집을 짓고 잠수를 하며 살아가는 바조우족을 찾아 보았다.
쉽지 않았지만 겨우 찾은 이 친구도 매우 가난하기 그지 없다.
부인과 자녀 3명이 있는데 작살도 본인 것이 없어 아버지 것을 일주일에 3번 빌려 바다로 나가 고기를 잡아서 먹고 산다.
작은 나무배가 있지만 오래되고 썩어서 낚시를 나갈 때면 돈을 주고 빌려 타고 나가야 한다.
빌린다는 것은 잡은 고기로 빌린 값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버지의 작살이니 그냥 빌릴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루 잡은 10~20마리 내외의 고기를 돈으로 바꾸면 약 5만 루피아..
그중 작살 빌린 비용으로 1만 5천 루피아를 주고 배 값으로 1만 루피아를 주고 남은 2만 5천 루피아로
2~3일을 4명의 가족이 먹고 살아야 한다.
약 5일간의 촬영이 끝나고 약간의 섭외비를 주었다.
PD님은 불쌍하다고 , 어려운 촬영 신을 계속 요구하는데고 불평 없이 힘들어도 계속 노력해 준 그 친구에게 추가로 더 섭외비를 주신다. ㅎㅎ
가져온 옷가지, 신발, 스노크링 수경도 주었다.
그리고 그 돈으로 약 30만 루피아 정도 하는 작살을 꼭 사고 100만 루피아 정도 하는 작은 나무 배도
꼭 사라고 신신 당부를 하신다.
인도네시아에서 꼭 가볼 곳으로 때묻지 않은 산호초가 살아 있는 지역 중 한곳으로 선정된 와카토비 열도
지역.....
다이빙을 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은 가볼 곳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랍스터도 엄청 많고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랍스터를 질리도록 먹고 싶다면 한번 가 보시기를...ㅋㅋ
더 많은 사진과 자료를 보고 싶다면
http://blog.daum.net/baubautour
에 들어가 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