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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 낙서장~
6년후 . 2020년 한국 최고의 대학은 어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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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맘마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22 15:28 조회4,0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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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외국민 특례와 전혀 . 절대로 . 단연코 . 100% 관계가 없는 ^^ 사견을 하나 남겨봅니다.
이건 정보도 아니고 중요한 자료도 아니며, 걍 ~ 오호 이런게 있었어 ? 몰랐네 ?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저로서도 부담없겠습니다.
자 그럼 갑니다 ~
한국경제 신문사 아시죠 ? 한경.
1964년 창간된 한국경제신문사는 매일경제신문사와 더불어 양대 경제지로 확고한 위치에 있습니다. (서울경제신문 미안 ^^)
한국 언론사로는 드물게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는 아주 ~ 바람직한 언론사이기도 합니다.
현대자동차 . 삼성 . LG . SK 등 .. 194개 기업이 고르게 자금을 투입해서 주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누구 한명의 입김이 강하게 영향을 주지 못하는 독톡한 구조로 운영됩니다.
반대로, 그런 관계로 얽혀서 대기업들의 비리 또는 부정적인 기사를 강하게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받지요.
대한민국에서 어깨 힘 좀 주고 방귀좀 뀐다는 대기업들은 죄다 돈을 댔으니 이거 어디를 맘먹고 퍽~퍽 ~ 깔수가 있겠어요 ㅋㅋ
고저 .. 적당히 적당히 ㅋ 암 ~ 이해합니다 ^^
그래서인가 ^^ (정말 오로지 저의 사견입니다)
한국경제 신문사에서 가끔 실없는 재미있는 투표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주제입니다.
'아빠 어디가' 하차가 아쉬운 父子는?
'걸그룹 섹시경쟁 과열' 나의 생각은?
'장윤정 가족사' 진실 밝혀져야 할까?
암튼.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한국경제신문사가 왜 이런 장난같은 투표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 끊임없이 줄기차게 하더라구요 ^^
아무래도 대중의 관심을 끄는 방법으로는 연예인들과 관련된 주제가 수월할테죠.
정통성있는 경제전문지고 나발이고 ㅋ 일단 신문을 많이 팔아야 월급도 나오고 연말에 보너스라도 챙길테니 현실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해야하는 것 일테지요.
그런데 최근 몇가지의 독특한 투표를 제시했더군요.
바로. 한국의 대학에 관련된 내용인데 은근히 성균관대학을 밀어주는 느낌이 나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보는건지도 ㅋ)
그래서 흥미롭게 정리를 해 봤습니다.
먼저, 지난 2013년 여름에 했던 투표 내용입니다.
익히 알려져 있는 일이지만 성균관대학은 삼성에서 무지하게 밀어주고 있지요.
한 예로 세계수준의 설비를 갖추고 국내최고 수준이라는 삼성의료원은 성균관 의대 출신들을 통째로 아도치고 있습니다 ㅋ
다른 의대 졸업생들은 삼성의료원 가고 싶어서 생 난리인데, 성대 의대생은 인턴부터 자동빵으로 삼성의료원에 갑니다.
공대 역시 삼성이 꽤나 공을 들이고 있는데, 들리는 말로는 교수가 뭐 필요하다고 하면, 오케바리 ~ 하면서 걍 ~ 사준답니다.
이렇게 든든한 삼성의 보살핌(?) 이 성균관대학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거죠.
사립대학의 발전은 누가 더 자금력이 강한가 무척 중요하거든요.
즉 , 판돈 싸움입니다.
근데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연구력부분에서 서울대의 아성에 근접할 대학이라면 고대.연대.부산대도 좋지만, 카이스트 또는 포항공대 정도가 함께 있었다면 더 형평성에 맞는 투표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카이스트' 만이라도 보기에 들어있었다면 사람들이 성균관대학을 서울대를 추월할 수 있는 첫번째 대학으로 선택했을까요 ?
종합대학만을 나열했고, 연구력 부분만을 물어서 삼성의 지원을 받는 성균관대를 1등 만들었어요.
하나 더 보실까요 ?
올 해 또 하나의 주제가 투표로 붙혀졌어요.
사실 저는 이 표를 보고 확신을 했어요.
이거이 이거이 ~ 성균관대 밀어주는 여론몰이 하는구나 ^^
국내최고 대학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묻는 투표에, 의대도 없고 예체능계도 없는 소수정예 서강대는 왜 들어가며.
훌륭한 대학이지만 아직은 최상위권 진입으로 정착됐다고 주장하기 벅찬 한양대.
그리고 중앙대 ? (중앙대를 무시하는게 아니라, 아직은 이 투표에 껴넣기는 어려운 보편적인 의식을 기준으로 쓴 겁니다)
이건 좀 아니다 싶었죠.
더군다나 연대.고대는 투표를 하고 싶어도 못하게 아예 보기에서 제외됐군요 ^^ 헐 대박 ~
하지만 한국경제신문은 고수였습니다. 얍 ~ 얍 ~
이렇게 갸우뚱하고 있는 저를 그냥 두지 않네요.
바로 투표마감 불과 이틀 후 ! 주변 의식안하고 또 다른 투표로 카운터펀치를 냅다 날려버립니다. 퍼 ~ 억 ~
이젠 앗싸리 대놓고 하는거죠 ^^
아래를 보세요.
졌다 ㅋ 내가 졌어 ㅋ
한국경제신문사 만세 ~ 멋있다 ! 야호 ~ ! 오빠 짱인듯 ~ !
아이고 ~ 이거 하고 싶어서 작년 여름부터 그렇게 꼼지락 거렸쪄 ? ^^
연대 . 고대도 없는 투표를 시도해서, 성균관을 '국내최고 대학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1위' 를 만들어놓고 그 투표를 마감한지 불과'이틀'후에, 2020년 한국을 대표할 최고의 대학을 묻는 한국경제신문사.
재미있네요.
성균관대학이 수준높은 대학이고 최근 연.고대 못지않은 좋은 평판을 얻고 있는건 사실 입니다.
삼성이라는 글로벌 그룹이 힘을 보태고 있어서 앞으로도 더 큰 발전이 예상됩니다.
성균관대를 6년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만들어야 하니 .. 삼성 홧팅 홧팅 ~
한국에서 대학의 서열이 변경되는 것을 우리는 수십년에 걸쳐 보고 있습니다.
서울대. 연대. 고대 등에 집중되있는 의식이 폭 넓게 바뀐다면 그것 역시 환영할 일 입니다.
하지만 6년안에 성균관대학이 자타가 인정하는 한국을 대표할 최고대학으로 우뚝서기에는 조금 버겁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 ~ 글 쓰다보니까 꼬였어 ^^ 마무리하기 힘드네요 ㅋ
성균관대를 우수하게 평가하려고 하는 의도에 반감을 가지고 있는것 같이 느껴질까봐 걱정도 됩니다.
그거 아닌데 ^^
대학의 랭킹이 점점 의미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대학이 서울에도 있고 지방에도 있고 제주도에도 있어서, 여기저기 마구마구 좋은 인재들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은 성균관대학을 키워주려는(?) 한국경제신문사를 비꼬는게 아닙니다.
아직도 이런 주제가 대중의 시선을 끌고 있다는 현상을 말하고 싶고, 더불어 성균관대학이 국내 최고 대학을 묻는 투표에 언급될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을 동시에 전달하는 겁니다.
신문을 검색하다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투표가 있어서 정리해 본것이니 너무 다양한 각도로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
오늘은 여기까지요 ~
출처 : 학부모가 만들고 운영하는 정직한 카페 '재외국민 특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