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발품팔아가며 죽어라 깎아서 들어간 집이라 천년 만년 살고 싶었지만

부득이하게 이사를 가야해서 눈물을 머금고 내어놓습니다.ㅎㅎ


끌라빠가딩 메디뜨라니아 (방 3개+식모방 1개) 짜리 재임대 놓습니다.

백 몇스퀘어 짜리인데.. 정확한건 모르겠습니다. 여튼 일반 독신자 숙소 두개 붙혀놓은크기


일단 살고있는 집의 장점은

전체 도배, 높은 층수(26층), 좋은 전망(전면에 큰건물 하나도 없음 시내까지 쭈욱 보임)

바닥 타일 나무무늬 (허접한 흰 타일 아님)

그리고 집 바로 근처에 kantor polisi pusat (중앙경찰청쯤 되나요?)

가 있어서 치안도 나쁘지않고...

아침에 쯤빠까뿌띠 톨 타는데 10분이면 쭈꿉입니다. 주말은 더 짧구요

근처에 차로 5~10분(차 막히면 유턴하는데 시간 좀 걸림) 거리에 무궁화, 알프레시, 모이까르푸, 하이퍼마트 맨도날드 다 있구요. 전력질주로 달리면 음.... 10분 정도면 하이퍼마트까진 갈 수 있을겁니다.
물론 시도해보진 않았습니다.

아파트 단지안에 인도마렛, 알파마트 등등 5개 정도 군소 마트가 입점해있고

근처에 한국 식당도 많고

나름 코딱지만한 수영장과 헬쓰장도 갖추고 있습니다.

아파트 바로 옆에 고급 주택가가 있어서 (메디뜨라니아 뭐뭐인데... 아침에 산책하고 운동하기도 좋습니다)

글고 아파트 앞에 링크택시(연두색도요타)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서 그냥 집에서 키폰 눌러

민따 빵길 딲시 하고 내려가면 로비까지 와있습니다. (출근 시간은 불러도 좀 걸립니다...)


기본 에어컨 3개, 제가 달아놓은거 하나 해서 총 4개

허접하지만 키친셋, 커튼

되어 있습니다.

1년 반쯤 살면서 바퀴벌레 한 번도 못봤구요

모기 한 마리도 잡아본 적 없습니다.

초파리 비슷한 날파리는 간 혹 보이고 (진짜 간혹)

정말 작은 개미가 조금 있는데 개미 파워 한 번 뿌려놓으면 한달 정도는 안 보입니다.

집은 전혀 습하지 않고.... 오히려 너무 건조해서 가습기 틀어놓고 삽니다.
(습도계로 보면 큰방 기준 에어컨 안 틀면 55% 정도 에어컨 틀면 40% 까지 떨어집니다)

전기는 음... 에어컨 3개 틀고 컴터켜고 티비42인치 보다가 전자렌지 틀면 떨어졌습니다.

대략 3000이상은 되는 듯 합니다. 관리인 한테 물어보겠습니다.


중요한 가격

1년에 2700만 루피아에 살고 있습니다.

내년 4월 말까지 사실 수 있으며

필요하시면 계약 연장 가능합니다.

9월부터라고 계산하면 8개월 남았으니 1800만 루피아 되겠습니다.

보증금은 300만 루피아 구요


가급적 전기 온수기 에어컨 1.5pk짜리랑, 짜잘한 가구, 인터넷 모뎀은 개인 소유인데 

안고 가실분이 임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진은 오늘 중으로 집에가서 찍어 올리겠습니다. 

0813 9937 9113 관심있으신 분들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한글 문자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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