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그 나라에 대한 문화의 경험입니다.
음식은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의 습관, 전통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불고기 대신 순대국에 밥을 말아 먹는다면 그게 더 친밀감을 느끼게 되겠죠.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네시아를 알기 위해 현지음식을 먹겠다는 의지라면 중국음식은 일단 제외하시는게 좋을 것 같읍니다.
화교가 인도네시아 경제에서 중요한 역활을 하기는 하지만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이루는 한 부분이지, 인도네시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1) 인도네시아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역시 빠당 음식이라 할 수 있읍니다.
하얌우룩 거리에 가시면 1001이라는 유명한 유흥업소가 있읍니다. 그 근처에 가루다라는 빠당식당이 있읍니다.
음식이 깨끗해서 처음 빠당음식을 접하는 분들도 비교적 어렵지 않게 드실 수 있읍니다.

2) 구능사하리거리에 노보텔 맞은편에 보시면 작은 식당들 있읍니다. 거기에 사리 끄삐띵이라는 게 요리집이 있읍니다. 주말에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한국의 시장통에 국밥집 비숫한 분위기인데 가격도 싸고 맛있읍니다.

3) 수디르만에서 벤힐쪽으로 들어가시면 시장통이 있읍니다. 저녁에 간이 음식점들이 영업을 합니다. 아무곳이나 보시고 취향에 따라 골라 드셔도 됩니다.

4) 꼬따에 가시면 글로독 근처에 밤이면 포장마차식당들 영업합니다. 천막에 써진 메뉴들 보시면 소또 깜빙(Soto Kambing)이라고 씌여진 곳들 있을 겁니다.
다른 곳과 달리 그곳은 뼈다귀 안의 골수를 빨대로 빨아 드시는 재미가 있읍니다.
카레향이 진한데 그걸 참으실수 있다면 권해 봅니다.

5) 위자야에 가시면 가야성(중국집)있는 루꼬단지 있읍니다. 그안에 델타스파 있는데 바로 옆집이 작은 식당입니다.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국수집입니다. 박미가 유명한 집입니다.

그외에도 여러군데가 있는데 제가 혼자는 찾아가도 어떻게 가야 하는지 설명하기가 힘들군요 ^^;

좋아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