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연구를 위해 조그맣게 농장을 하고 있는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외국에 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사업아이템이 아니라
언어도 중요하지만 내일처럼 믿고 도와줄 수 있는 분이 있는가
없는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해소되면 사업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마트라에 작물을 재배하시는것 같은데 재배하시고자 하시는 작물이
수마트라 기후조건에 적합한지, 해당 지역 노동인력은 풍부한지, 교통수단은 용이한지
지역정부의 협력등을 고려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수출또는 판매를 위해서 항구시설이나 교통수단이 아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플랜테이션할 때 토지를 구입해서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보통 임대를 하거나 정부와 조인하여 하는데 계약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사업방향을 모르고서는 이렇다 저렇다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주의 : 보통 정부가 제시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데 그것보다는 좀더 면밀히
            검토후에 어떠 방법이 더 유리한지 수익분석을 따져보고 하심이...

플랜테이션은 보통 7~9군데의 정부관련부처에 허가를 받아 진행합니다.

법인은 돈이 조금 들더라도 대행회사에 맡기세요 다 거기서 거깁니다.
돈 몇푼아끼려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곳저곳 뛰어다니다 보면....

harly님의 댓글

har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7-06-13 10:57

"사기의 천국이며 짐승의 세계입니다."
 참 훌륭한 어휘의 구사입니다...

제대로 모르면 홀랑날리고 쪽박차는나라가 이나라(인도네시아) 입니다...

인니에서 농장 일을 하는 입장에서 제대로 아는 것은 없는데 몇가지 알려드리면

회사를 만들어야 하며 pt,cv,pma들 중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 (pt:주식회사, pma:합작회사, cv: 비영리 로컬 회사 -개인회사)
그 이유는 토지는 외국인이 직접 매입 할 수 없서 법인 만들어 임대 해야 합니다.

임대 조건이라 함은 임대 금액 일텐데 헥타당, 뚬박당 그리고 각 지역 면적 단위가 있는데 (한국의 평, 마지기, 필지 같은것) 지역에 따라 가격이 좀 다릅니다.
- 보통 넓은 면적은 헥타당 임대로 합니다 -

 법인 형태에 따라 1~6개월 정도 걸리고 비용은 cv - > pt -> pma 순으로 드는데
예를 들면 cv 2백만루피아 정도에 대행사 수수료등이 드는데 대행회사 마다 수수료 천차만별입니다. - 이런 과정에서 현지 사정 잘 모르는 허점을 이용하게 되죠

진짜로 말하고 싶은 것은 본인이 인니와 인니어를 알아야 합니다.(절대의존은 절대 금물입니다)
중요한 부분은 언어가  안되면 이곳은 사기의 천국이며 짐승의 세계입니다.(진심입니다)
잘못 만나면 한국인, 현지인 모두 강도로 변합니다(몇천만원 몇억 순식간에 날아 갑니다)
속된말로 잘못하면 인니라는 나라는 돈 날리고 쪽팔리기 쉬운 곳입니다.
우선 현지 적응하며 인니어를 제대로 제대로~~~ 배워야 합니다.

문화적 차이라면 차이 이지만 너무 심합니다.
부패지수 세계 1위이며,  IQ 100 넘는 애들 별로 없습니다. 얼마전에 외신에도 나왔던 내용입니다.

시작 규모가 크신데 몇백 헥타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니까 정말 정말 조심하시고
이곳의 운영자님들과 젊은 여행님등 고수님들에게 물어 보고 세심하게 준비하세요.

농장 정보는 별로 없으지만 이미 몇몇분이 농장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더 알려드릴게 있으면 다음에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출처 : '인도네시아 사랑' - :::인도웹::: http://www.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