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주셨던 모든 분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제 일정 적습니다.

Day 1 - 밤 도착
Day 2 - 오전 휴식, 오후 비행기로 수라바야로 비행기, 저녁 먹고 휴식
Day 3 - 새벽 차량으로 브로모 화산 이동, 오전 차량으로 수라바야로 이동, 오후 늦게 발리로 비행기
Day 4 - 차량으로 발리 관광
Day 5 - 차량으로 발리 관광
Day 6 - 오전 비행기로 족자카르타로 이동. 오후에 휴식 및 잠깐 산책
Day 7 - 차량으로 족자카르타 유산 두군데 관광
Day 8 - 점심 비행기로 자카르타로 이동
Day 9 - 오전 오후 쉬시다가 밤 비행기로 한국

사실 첫날과 마지막날빼고 나면 일주일밖에 안되는 짧은 일정인데, 그래도 부모님께 좋은 기억 드리고 싶어서 제 욕심에나마 세 도시를 넣었습니다. 혹시 무리가 되실까하여 도시간 이동은 모두 비행기로, 도시내 관광은 모두 차량 대절입니다. (혹시 차량을 빌릴 때 유념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이 자리를 빌어 도움주신 분들께 거듭 깊은 감사드립니다.

족자와 브로모를 특별히 잡은 이유가 있으신지요. 제가 아는 바로는 족자 자체는 먹거리외에는 크게 볼것이 없고, 있다손 치더라도 발품을 많이 파셔야 하는 연세 있으신분들에게는 먹거리부터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족자를 보로부드르 사원 방문을 위한 일정이라면 모르겠지만요.
10일 일정이라지만, 오시는 날과 가시는 날을 제외하면 8일정도면 차라리 한군데를 정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다시 수라바야로 비행기 타고, 족자로 비행기 타고, 자카르타로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비행기 타야 하는 일정은 휴식을 취하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브로모는 보통 일출을 보러 많이 가는데 생각보다 많이 춥습니다. 손이 얼어서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가 쉽지 않을 정도니, 부모님께서 추운곳에서 일출을 보려 하실지도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 않나 싶습니다.

연세 있으신 부모님을 보시고, 인도네시아를 8일정도로 잡으신다면, 차라리 발리를 가시는게 좋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도착하신 다음날 발리로 가서 그날 쉬고, 4박 - 5박정도 계신뒤에 자칼타 복귀해서 한국 가시기 전에 2-3일정도 자카르타에서 여유있게 계시다가 가시는것도 고려해 봄직 합니다.

족자가 볼거리가 없다는 말은 잘못 된 표현이고, 땡볕에 발품 팔며 다녀야 하는 노고에 비해서 그다지 저 개인적으로는 땡기지 않네요...(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는 가정하에..) 혹 족자를 볼품없는 곳으로 비하한것으로 오해없으시길요.. ㅎㅎㅎㅎ 사실 젊은 분들에게는 먹거리 부터 사진 찍을 거리는 참 많긴 합니다. 위의 덧글은 연세 있으신 부모님 동행 여행이라는 것을 가정한 덧글입니다. ㅎ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회사에 옆자리 동료가 족자카르타는 정말 가봐야한다고 하길래 넣었구요. 제가 찾아봐도 문화유산들을 눈으로 보는 것도 값진 여행이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브로모는 아버님이 티비에서 브로모 일출에 대한 다큐?를 보셔서 가고 싶어하시기도 하고 사실 산을 즐기시는 분이라 (물론 최근에 몸이 많이 약해지셔서 예전같지는 않으시지만ㅠ) 좋아하실 것 같아서 "또"ㅠ 넣었구요. 연세있으신 부모님들께는 좀 힘든 일정이 되리라는 말씀 새겨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부모님 연세가 있으시니 차량으로 이동하셔도 중간중간 내려서 휴식을 취하셔야 할 거에요.

그리고 너무 일정을 빡빡하게 하지 마시고, 정말 느늣한 일정으로 모시는게 좋을 듯하구요.

EREL님 말처럼 반둥 온천은 좋아 하십니다. 1박을 좀 아쉬워 하시든데..ㅋ

일단 저녁 도착으로 일정 잡으시면 저녁에 바베큐에 온천하시고, 그 다음날 화산 구경이나

날씨가 덥지 않으니 근처 구경하시다가 다시 오후에 온천 하시고 내려오시는 것도 괜찮구요.

다른 곳 이동 전 하루는 쉬어 주시는게 좋습니다... 많은 거 보여 주시려고 차량이동을 무리하게

하시면 힘들어 하실거에요.. 아무튼 부모님모시고 좋은 구경하세요~~

네 감사합니다. 차량으로 이동시에도 중간중간에 쉬는것 꼭 생각하겠습니다 반둥에 바베큐, 온천, 화산이라는 좋은 패키지?가 있군요. 한번 고려해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반둥이 상대적으로 덜 덥다고 들었습니다. 반둥도 진짜 생각해 봐야겠네요. 부모님이 좋아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ondalkd님의 댓글

ondalk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2-24 14:28

저희는 지난번에 부모님 오셨을때 보름 여정으로 오셨었어요..
그래서 도착일부터 2~3일 정도 집에서 쉬시고 여정 푸신다음 발리(2박3일)->족자(2박3일) 다녀오시고 집에서 3일 휴식 그런다음 그라시아 온천에 1박2일 다녀오신다음 몇일 쉬시고 한국 가셨거든요...
연세가 많으시다면 좀 여유롭게 잡는게 좋치 않을까 싶네요....

네. 정말 일정을 좀 더 여유롭게 잡으면 좋은데 정말 짧게 오신다고 해서 이래저래 걱정아닌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족자는 반드시 가긴 할텐데 아버님이 브로모 화산을 티비에서 봐 버리셔가지고 어쨌든 한번 다녀오기는 해야할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끼워넣을지 너무 고민중입니다. 말씀해주신 '여유롭게' 반드시 유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수라바야에서 브로모까지 새벽에는 2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출을 보신다면 오전 1시 이전에 출발해야하구요. 일출만

 보고 다시 수라바야로 가는건 여정에 비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소한 브로모에서 일출- 화산구경- 아침식사는

 필요하구요 이래저래 하루 일정은 잡으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차라리 자카르타 - 족자 - 말랑숙박 - 브로모 - 수라바야 또는 족자 - 자카르타 일정이 더 나을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라바야에서 브로모까지 3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어서 브로모 근처에서 묵어야할지 혹은 정말 수라바야에서 한국분의 도움을 받아서 서너시간을 이동을 해야할지 확신이 안 서고 있습니다. 사실 일출만 전망대에서 보고 다시 돌아올려고 했던 것은 화산까지 가는 길이 생각보다 먼것 같고 어머님이 허리가 안 좋으셔서 오래 걷기 힘들 것 같으셔서인데요. 말씀해 주신 일정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둥의 화산과 온천 추천해드립니다.

네. 그렇지 않아도 반둥에 온천이 유명하다고하여 생각을 해 보기는 했습니다. 부모님이 복잡한 여정을 꺼려하시면 반둥도 한번 고려해 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