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년전에 한국에서 고양이를 데리고 왔는데요. 인도네시아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이 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우선 광견병 예방 주사를 맞춰서 항체가 생긴 것에 대한 서류가 있어야 합니다. (약 3~4개월 전에 맞추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인도네시아 거주 이후 또 다른 나라로 가게 될 경우가 있다면(예를 들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등) 요새는 전자칩 의무화인 국가가 많아서 전자칩 이식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마다 규정이 다를텐데요, 대한항공은 5kg 미만이면 기내에 반입 가능하고 5kg 이상이면 동물용 화물칸에 타게 됩니다. 비행 중 대소변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하루 전부터 굶기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인도네시아 도착해서의 검역인데요. (지금부터 약간 감정적...) 이 무식한 나라는 무려 검역을 2주나 실시한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사람들도 청결하지 못하고 사람 먹고 살것도 없는데, 하물며 검역장이 깨끗할리 만무하고 끼니나 제대로 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인터넷을 찾아보면 인도네시아에서 검역중에 죽은 동물도 있고 병걸려 나온 동물들도 있다고 합니다. (당연히 배상은 없지요... 인샬라니까...)
그래서 저는 결국 브로커를 고용해서 무려 5백만 루피아를 내고 공항 도착하자마자 검역소에서 빼냈습니다. (저희 고양이는 한국에서 10만원에 분양 받았는데, 인도네시아 오면서 몸값이 갑자기 뛰어 버렸어요... --;;;;)
Jakpet이라고 인도네시아에 있는 애견 전문 체인점인데, 여기 직원을 브로커로 고용해서 썼습니다. Jakpet에 문의해 보시면 검역 절차를 자세히 설명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