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판매되는 kopi bubuk도 한국에서 팔리는 인스턴트 커피보다는 카페인이 더 강한거 같애요.

제가 한국에선 커피를 오후 3시정도 이후에 마시면 잠을 못잤었는데 첨 인도네시아가서 한 2주동안 계속 밤잠을 설치다가 점심먹고 나서 마시는 커피를 끊었더니 그게 싹사라지더군요... 그 이후로는 겁이나서 아침에만 잠깨고 화장실가라고 한두잔마시는 거 외에 안마십니다.ㅎ

ㅎㅎㅎ

그건 시장에서 파는건 상업적으로 대량 가공 절차를 밟아서 만든 원두가 아닌, 100% 원두커피라

그럴겁니다. 독하죠..

그냥 몰에서 사신거 그거 갈아서 드세요...

아수라님의 댓글

아수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3-02 13:03

많은 댓글에 놀랍니다.

오늘 직원시켜서 시장에서 커피콩(Biji Kopi)을 간 원두커피(Kopi Bubuk)을 샀습니다.
바로 시음들어갔습니다.
연하게 해서 설탕없이 원액 그대로 마셨습니다.
맛은 특별한게 없는거 같은데 느낌이 좀 묘합니다.
담배 한참 안피다가 다시 필때 느낌처럼 정신이 약간 몽롱해지는 것도 같고 호흡도 좀 가빠지는 거 같습니다.

며칠전에 가까이 있는 여직원들한테 '커피좋아하냐'고 물으니 일부 직원들은 '커피를 마시면 가슴이 뛰어서 마시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뭔 소린가 싶더군요...얘네들 체질이 우리네랑 한참 다르구나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과음해서 그런가...시장에서 파는 커피는 뭔가 특별난게 있나... 계속 마셔도 될런지... 궁금하네요

어제 몰에 가서 세 종류의 원두커피 사왔습니다. 다른 것도 어떤 맛인지 얼릉 마셔보고 싶습니다.

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수까부미네요. 자카르타가 너무 멀어요~

전에는 시장에서 갓 볶은 커피콩을 직접 먹어 보고 샀읍니다. 시장에 가면 커피콩을 볶아서 바로 갈아 파는 집들이 꽤 있읍니다.
사무실 직원에게 근처 시장에서 커피를 사다 달라고 부탁하면 갓 볶아 갈아낸 따뜻한 커피를 사실 수 있을 겁니다.

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저녁 9시쯤 시장에 가시면 다음날 새벽에 팔려고 물건들 받는 집들이 꽤 있읍니다.
그중에는 커피가게도 있는데 산지에서 온 커피콩을 바로 볶기 시작합니다.
거기서 전 볶은 커피콩을 갈기전에 씹어 먹어보고 입맛에 맞는 커피로 한봉지씩 샀읍니다. 한봉지는 200그램이 정량이고 가격은 보통 2만에서 2만5천 루피라 사이정도 합니다.

시내 커피전문점에서 파는 커피는 이미 볶아 놓은지 오래되서인지 별로 입맛에 맞더군요.

자카르타 나오실 기회 있으면, 커피 전문점 excelso 가셔서, 원두 커피 한봉지 사신 다음, 바로
grinding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잘 갈아서(굵게 아니면 아주 잘게 취향에 맞춰서) 밀봉 봉투에 담아 줍니다.

참고로, excelso에는 jawa/toraja/sumatra 그리고 한 종류 더 판매하던데...
잊어 버렸네요...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커피향 좋죠...

종류별로 사셔서 드셔 보는것도...

참고로, 한국에 소비되는 커피 중에서 인도네시아 산 커피가 가장 많이 수입 된다는 것....

저는 여기서 커피 산다음에 그냥 커피메이커에서 내려 먹고 있습니다만...

괜찮던데요.

아무것도 안넣고 그냥 커피만...

씁쓸하니 개운한거 같고 코끝에 오는 향도 좋고

함 기냥 아무것도 넣으시지 마시고 드셔보세요.

참고로 Seawolf님이 말씀하신 커피는 2종류가 있는데, 대게는 가라않혀서 마시는 종류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커피는 bali산 Ayam Merak 입니다. 이 커피는 향이 참 좋구요, 봉지에 빨간색 닭(봉황 입니다만...)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Sumatra 산도 향이 강해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이 잘 마실것 같구요...

지나가다 한자 적어 보았습니다...

맛나게 드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2-27 14:58

커피 내공은 없는 뒤..
그냥 까르푸나등 가셔서..
Kopi Bukuk이라고 된것..
대략 생산날자 좀 얼마안된걸로..
사시면 됩니다.

전통적으로 유명한건 Kapal Api 브랜드인뒤..
사람마다 다 설이 분분해서..
가격 얼마안하니..Excelso, Kopi Singa등..
여러 메이커의 다양한 종류것 하나씩
먹어보면서 맞는것 고르시면..
구하기도, 가격적인 면에서도 유리할듯..

취향따라서 우유를 넣어 마셔도 되구..
저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물 : 1/4 + 우유 3/4선으로..
카페라떼 비슷하게 만들어 매일 마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