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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저희 회사는 부카시라는 곳에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드나드는 정도로만 접촉하다가 내년엔 완전 전근가게 될 것 같습니다.

님의 현상황을 볼때 대략 아시고 만나시면 좋을 부분은, (물론 개인차가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볼때..)
1)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화를 잘 안내고 많이 순한 편입니다.
2) 남에게 곤란하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말과 행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
3) 무슬림이면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술도 마시지 않습니다. (88%가 무슬림이고 나머지는 다른 종교입니다)
4) 언어의 문제긴 하지만, 같은 언어로 통한다고 하더라도 전반적으로 포인트를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들을 거꾸로 해석하자면,
1) 화내는 사람을 싫어하고 이해를 못합니다.
2) 자기에게 곤란하거나 어려운일 시키면 많이 난처해하고 거절보다는 그냥 자연스레 안하게 됩니다.
3)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자기네가 잘먹지 않은 음식은 잘 안먹을려고 합니다.
4) 다 이해하는것처럼 대꾸를 하는대도 실제로 행동을 보면 이해를 못한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답답해 하는
  한국사람들을 이해를 못합니다. 결국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잘 가르치고 안내해줘야 그나마 따라옵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라옵고, 이건 어디까지나 전반적으로 4년간 제가 느낀 인도네시아인들의 성향입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나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저의 경험으로 알려 드립니다.
인도네시아인들 잘 웃습니다. 친절하며 화는 잘 안 내죠. 몸싸움도 안 합니다.
에티켓이라면 왼손으로 물건을 주거나 받지 않는다..장난이라하더라도 현지인의 머리 등 몸의 일부를 치거나 때리지 않는다. 
상하관계로 근무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현지직원들과 장난끼 없는 언행을 하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어느 정도 상하관계가 성립하면 조금 부드럽게 대하면 되는데 너무 격없이 지내선 안됩니다. 상하관계를 꼭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현지인들이 화성인 97님을 친구 또는 물렁한 사람으로 보는 순간, 머리 위에서 놀 것입니다. 말도 안 듣고 심심하면 돈 빌려 달라고 하고 온갖불평을 말할 수도 있고..... 소위 말하는 거지 건성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개인 물건은 항상 조심하시고, 현지인과의 금전 거래는 절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어디든 다 마찬가지 이군요. 그런데 가벼운 스킨쉽이 인도네시아에서는 금기라는게 놀랍군요.
하기야 일본서도 상당히 친해지지 않으면 가까이 가지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