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아는 한국분-좀 안되 보이는-이 자주 제 사무실에 놀러오셨는데
제가 잘 아는 현지인과 친하게 지내더니만 결국 하는 일이 절 폄하하고
그 친구를 자기 파트너로 삼으려는 시도를 하였는데(이미 감잡고도 조용히 있었지만..)
제 현지인 친구가 그 동안의 얘기를 자세하게 해주더군요.
"그 사람을 잘 도와주려고 했던 당신(저를) 음해하고 또 자기마저 이용하려고 하는지
참으로 한심한 자.."라고 얘길 했던겁니다.
그 한국인이 미웠다기 보다는..현지인에게 한국인으로서 너무 부끄러웠던 기억이
남게되었습니다.
직원, 식모, 기사 소개해주는 데이터베이스 다 좋습니다.
저도 오래 전에 동일한 생각도 해봤는데 현실과는 어려운 이야기 같습니다.
소개해주고 돈받을까요...? 받으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당연 그냥 소개해주게됩니다.
그리고 잘되면 아무런 말 없고 좀 이상하면 욕 바가지로 먹게되고..
그게 현재의 재인니 한인사회의 현주소인거 같습니다.
블랙리스트 정도야 알게되면 얘기해줄 수 있겠지만
반대의 경우엔 쉽지 않겠죠.
이미 좋은 평가받는 식모, 기사들은
오랫동안 한 집에서 일하거나 아님 언제든지 다른 곳에서 콜을 받고 있으니까요.

그리고..인도웹 등의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누구누구의 싸움을 말리거나, 선의의 목적을 가지고 참견(?)할 필요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차피 각자의 문제는 각자 알아서 해결해야 하고
현장에서 각자의 삶의 지혜와 방식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게
냉정한 현실이겠구요.
너무 많이 알고, 나름 추측하고..막말하고,,,좋은 의도를 다른 흑심으로 보는
지금의 현상황을 보면서 그저 제 일이나 묵묵히 하는 것이
현명한 삶의 지혜라고 결론내립니다.

사실, 요즘 간혹 한국인끼리 사기쳤니마니 하는 글들이 올라오는데, 누구의 잘잘못인지 저는 모르겠구요. 그런경우는 서로 이해관계가 얽힐수 있으나,  이렇게 인니 사정 잘모르는 것을 미끼로 한국인들 피해보는 사례는 무조건 피해본 경우가 명명백백한데, 다들 너무나 조심조심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저도 어서빨리 데이터베이스란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요한!님의 댓글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8-12-09 11:49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주의 인물은 괜찮습니다만..
추천 부분에서는 망설여 집니다.
만일 회원분이 추천해서 고용을 했다가..사고가 나면 그 회원분은 여러 기타이유의 탓도 있을꺼지만
그중 한 부분은 추천하신 분한테 적잖이 미운 & 섭섭한 감정이 생길듯 합니다.

팬더님의 댓글

팬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8-12-09 09:46

저두 개인적으로 가사 도우미와 기사에 대한 부분이 닜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인과 추천 ..그리고 요주의 인물...
오죽했으면 가사 도우미와 기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면서 3대 복이라고 했겠습니까.
그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으니 그러지 않겠습니까..
저두 가사도우미와 기사관련 데이터 베이스 만드는 부분에 찬성이요~~~~

만약을 가정해 최소한 KTP원본을 받아서 복사를 해놓으세요.
기사의 경우, 차량 자체를 가지고 도주하는 경우도 있으니
운행 후 키는 반드시 본인이 소지하시구요.
얘네들이 한국인 오너를 종종 테스트하는 경우가 있는데
합리적으로 타이르면서 시정하게 하시고 정히 불안하다 싶으면
늦기전에 해고를 하시길.
식모와 기사문제는 한국인의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죠..

무슨 사고를 쳤는지 궁급합니다. 혹시 물건을 훔쳐 갔나요?
그런 경우가 가장 만거든요
운전기사, 식모 무지 많은데 제대로 된 건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죠
일단 인니말 잘 모르면 무조건 사기칠려고 합니다.
관리감독 철저, 인니말 능숙 이 두가지가 가장 중요한것 같네요
아무리 착한놈도 기회를 주면 언제라도 도둑으로 변하고...
채용해서 몇일 써보고 싹수가 아니다 싶으면 빨리 짜르는게 상책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