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훈훈한 이야기들이 가득하군요. 저희 부부도 이곳에 온지 3달이 되어가는데 정말 외롭고다고 느낄때가 많이 있습니다. 아이가 없어 오로지 둘만이 의지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차를 구입해서 이곳저곳 많이 다닐 생각을 하면서 이겨내고 있습니다만...^^ 힘내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자카르타에 온지 40일 정도 되었어요
남편 사업으로 가족이 다같이 오게 되었는데 차가 1대 있어 가고픈 곳을 자유롭게 가기는 어렵더라구여
저는 한국에서 20년정도 일하던 회사를 지난 3월말로 퇴사하고 3월31일에 입국했어요~
그냥 맘 편하게 살고 있어요~ 답답하지 않냐고 하는데 쉬면서 서서히 친구,언니,동생도 사귀지 하고 있어요
다행히 중학생 딸아이가 있어서 말 벗도 되고 의지도 되는 것 같아요^^
인니어를 배워 보려고 하는데 혹시 계획이 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어른이 되어서 친구를 사귄다는게 쉽지는 않겠지만 자연스럽게 얘기를 나눌수 있는 분들을 만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좋은 분들 많은 것 같아요~ 도움을 요청하면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더라구여^^
저는 인니생활 새내기라 별로 도와드릴 건 없네요~
좋은 하루 보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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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기로 따지면, 언제 전쟁을 도발할지 모르는 북한과 맞닿아있는 한국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요?
그래도 한국에서 태어나서 거기서 살았고,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그것 때문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위험성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겠죠.

흉흉한 소문이 많지만 여기도 마찬가지로 사람 사는 곳입니다.
이곳 상황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면 그리 위험한 곳이 아니라는 걸 아실겁니다.
물론 위험한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만, 일부러 위험한 상황을 만들지 않으면 큰 문제 없습니다.

우선은 여기 말을 많이 배우시고요. 인니어 잘하면 외국인이라고 속이려들려는 확율이 줄어듭니다.

이미 하얀 민들레님이 말씀드렸듯이.... 저도 비파과정을 공부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저는 여기에 온지 1년 4개월된, 한국 친구들을 늘 그리워하는 님보다 나이 많은 주부에요.
이번에 비파 1단계를 듣고 다음주에 수료를 앞두고 있습니다만,
인니어를 차근차근 배워가는 즐거움과 더불어
다른 나라 사람들(인도네시아 사람 말구요)과 같이 공부하고 얘기할 수 있는 경험이 무척 즐겁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경우 공부하러온 젊은 사람들도 많구요,
지금 제 반에는 님처럼 결혼한지 1년도 안된 새댁도 두 명이나 있어요.
4개월을 매일같이 얼굴 마주치며 같이 공부하니 정이 안 들래야 안 들수가 없네요.
인니어 실력이 느니 자신감도 생기고, 친분도 쌓고.
딱히 하는 일 없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비파에 도전해 보세요.
다음 강의는 8월부터 시작이니 미리 알아보고 등록하시는 게 좋을 겁니다. (여기 학교 정보에 전화번호 등이
올라와 있으니 참조하시기를).
저도 이 나라 살면서 욕도 절로 나오고 돌아가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이왕 살거라면 스스로 흥미를 만드는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남의 나라 살이가 참 어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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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서울에서도 한적한 골목길은 조심해야 하는 곳입니다. 꼭 자카르타이기 때문은 아니죠... 단지 자카르타는 서울과 달라 도보를 위한 공간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의 상권이 몰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실 외국인이 길거리를 걸어다닐 일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택시는 윗분 덧글처럼 블루버드등을 중점적으로 타시면서 언어를 조금씩 익혀가시고, 사람들이 많이 있는 몰을 중심으로 이동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것이라 봅니다. 이곳도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 때문에 제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전하다고 봅니다. 한국처럼 길거리를 걸어다니는것은 안전문제도 있긴 하지만, 도보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고, 도보를 해야 할만큼 상권이 도보위주로 된 것이 전무하기 때문에 사실 도보로 다닐 일은 거의 없다고 보는 거죠..
인니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언어와 함께 친구분들을 알아두셔서 사귀시는것도 좋고,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인니어를 배우는 비파나 교회등을 이용해서 언어와 친구를 함께 공략하는것도 좋은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잘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뙈지공쥬님의 댓글

뙈지공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5-05 11:49

교통수단은 그나마 블루버드가 제일 안전한것 같아요 ~ 콜로 불러서 다니심이 좋을듯 하네요
자카르타... 사실 뭐 여자들은 쇼핑몰 돌아다니는게 낙인듯해요.... ㅎ
저도 아이없을땐 혼자서 쇼핑몰 돌아다니면서 윈도우쇼핑하고 그랬거든요 ~
저는 인도네시아 온지 5년되었는데도... 아직 아는한국분들이 많진 않아요
다음에 뇨냐꼬레아라는 카페있는데 거기는 인도네시아 사시는 주부님들카페니까 가입하셔서
이것저것 공유하셔도 좋을듯 하네요 ^^

6개월쯤 부터가 제일 고비인듯 싶습니다.
저도 6개월쯤 지나니 아주 장난아니었거든요...
공부도 좋고... 친구도 찾으셔서 얘기좀 나누고 하면 좀 낳아지실것 같아요
힘내세요~

남편분과 상의하셔서 작은 차라도 하나 구입하여 우이대학교 비파과정을 들어 보시는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제가 여기서 10년넘게 살면서 제일 후회했던데 아이 없을때 왜 시간을 잘 관리하지 못했을까 였습니다.
6개월 정도 되셨으니 여기 사정도 대충 아실거 같고 혼자 있을때는 공부하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인도네시아도 옛날과 많이 달라져 한국 엄마들도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어요.
아이가 없을때 자기 자신에게 투자해서 나중을 기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니면 영어를 배워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태어나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영어 학교를 가면 영어가 필수가 될 수
있으니까요.
생각을 바꿔서 심심하다고 생각하시지 마시고 나에게 이런 시간적 여유를 있을때 미래를 위한 투자가 뭐가 있는지 곰곰히 생각하시고 실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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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EAGASI님의 댓글

ANDREAGAS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2-05-05 09:02

자카르타 낮에는 안전하고

택시는 블루버드 안전합니다.

블랙베리나 아이폰에 어플이 있어서 어플에서 택시예약이 바로 됩니다.(기록이 자동으로 남습니다. 안전 강추)

집에만 있으면 너무 심심하니까 쇼핑몰 구경 다니세요. 주중에는 영화도 저렴합니다.

집 근처의 피트니스센터(골드짐, 피트니스 퍼스트)에 다녀보세요. 거기 오는 현지인들은 영어도 잘하고 생활수준도

한국인과 대등하여 친구를 사귀시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실 듯. 꼭 한국사람들과 사귀란 법은 없어요.

힘네세요. 곧 적응 됩니다.

택시는 불루버드 콜 택시 센타 전화번호를 기억해두었다고 전화 걸어 예약후 타고 다니시면 안전합니다.

JAKARTA
BLUE BIRD & PUSAKA : (021) 7917 1234 / 794 1234
Customer Care Center : (021) 797 1245
E-mail : customercare@bluebirdgroup.com

외출은 밤 시간과 외진곳을 피하시고 몰이나 슈퍼마켇은 대부분 안전하고요

도로에 걸어다니시는 일은 별로 없을거고 ...  이나라 도로는 차량위주로 되어 있어 도보자에게는 불편할것입니다.

언어 소통이 잘안되면 현지인이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  빨리 언어 배우시길..

우선적으로 본인의 자신감이 부족한듯합니다.

현지에 오래 거주하신 지인들께 상담하시는 것이 가장 빠를듯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언어 입니다.
한국과 다르게 느끼는건 문화적 차이도 있지만
정보나 의사 소통이 원활치 못해 두려움이 앞서는겁니다.
말을 빨리 배우세요. 여기도 사람 사는 세상이고
많은 동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 말고
다른 외국인도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인니어 강좌 같은 곳에 등록해서 우선 언어를 습득하시는게
적응의 지름길..

물론 안전이 최우선이지만,여기도 사전에 조금만 준비하시면 나름대로 충분히 여가선용 가능합니다.차량이 없으시면 가능하면 이동수단은 불루버드,실버버드등 안전한 택시를 이용하시고,나름대로 여가선용할 게획을 세워서 차근차근 실행 하시길......좋은 인연으로 마음 터놓을 친구를 챃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