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에 온지 1개월 되어 갑니다. 그간 렌트카로 아반자1.3 M/T, 기장이노바V 2.0 M/T, 캠리2.4V를
많이 타보았습니다. 개인차로 구입하려고 보니 가격 대비 성능으로 기장이노바 "J" M/T가 무난한것 같고
모양은 Toyota RUSH가 참 맘에 들지만 아반자 Frame으로 만든 차라고 하네요.

1. 아반자 1.3 M/T : 가장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판매량(년 7만대). 연비 좋고 에어컨도 무척 시원했음.
                            승차감 튀는데 시내에서는 괜찮음. 고속도로 주행시 80kpm 넘기 어려운 엔진RPM으로
                            시내용 차로는 골목길도 잘가고 참 좋음.
                            기장 대비 한국돈으로 천만원 정도 저렴. 모노코크 바디라 안전성은 기장 대비 약해보임

2. 기장 이노바      : G모델이 가장 많은 판매라고 하는데, 운전자 편의 사양이 많아 운전기사를 통한 사용시
                            가장 기본형 J대비 내가 타는 입장에서는 가격도 G대비 한국돈 500만원 정도 싸고
                            J와 G의 옵션 차이를 다 더해도 500만원 비싼건 너무하다 생각됨,
                            (광폭타이어,알미늄휠, 안개등, 천시트, 콘솔박스, 4스포크핸들,접이식백미러,후방감지기)
            
                           과거 기장은 E모델 이하로는 2,3열 루프에어컨이 없었는데 신형이노바 부터는 모두 
                           기본이라 G모델이 중고차로 인기가 있어도 5년 정도 사용할때는 현재 저렴한 가격인
                           J로 선택.
                           
                           연비는 아반자와 이노바가 차이가 많으나 프리미엄 휘발유(4천5백 루피)시는 개인용으로
                           대차가 없다고 생각했음. 사업용일때는 기장 디젤이 좋을것 같음.

                           기장은 결정적으로 프레임 바디라서 승차감은 떨어지나, 내구성과 충돌 안정성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됨.

3. 러쉬                 : 다이하스 테리오스와 같은 차량으로 정말 스타일 멋있고 1.5리터로 좋아 보여 구입을
                             한때 최종 검토했으나, 아반자 프레임으로 모노코크 바디라서 아반자와 승차감이나
                             안전도가 비슷할 것 같고 기장J와 가격도 같아 재검토

         
4.닛산 리비나        : 현지인분께서 추천하셨는데 그랜드 리비나는 가격도 애매하고 연비는 좋다고 하는데
                            실제 타보니 폭이 좁아 아반자 수준의 느낌임.
                           
한국 보다 차종 선택의 폭이 너무 적고, 운전기사를 통한 운전이라 트라제/카니발 같은 차가 좋은데
수입도 안하고 도요타,닛산에서 선택해야 하니 위의 검토 결과를 얻었습니다.

가장 무난하고 좋은 선택은 기장 이노바G라고 하는데 2억 루피아 수준에서 보면 아반자 1.5S/기장이노바J/
/러쉬/그랜드 리비나 가운데 "기장 이노바J"로 하려고 합니다.

아직 러쉬,리비나를 타보지 못한 상태이고 다이하쓰 LUXIO, 스즈키APV도 있다고 하는데 오랜 경험
있으신 분의 고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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