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목욕은 근본적으로 근육을 이완시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내려주므로 고혈압 치료에 효과가 있다. 39℃ 정도의 따뜻하다고 느끼는 온도의 물에서 20∼30분 정도 입욕을 즐긴다. 냉탕에서의 목욕은 너무나 위험하며 지나치게 뜨거운 물도 혈압이 올라 쇼크를 받을 수 있으므로 피한다. 욕조에서 갑자기 나오면 급격한 온도 차이로 무리가 따르게 되므로 욕실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입욕 시간을 여유 있게 갖는 것이 좋다.

위산과다- 아주 뜨겁게 느껴지는 43∼43℃의 물에서 5분 정도 입욕을 하면 위액의 산 분비가 줄어든다.

신경통- 36℃ 정도의 따뜻한 물로 진통부위를 가볍게 어루만져 주면서 목욕한다. 목욕 시간은 20분 정도가 적당하다.

저혈압- 42℃ 이상의 뜨거운 물에서 3분내로 간단하게 목욕한다. 혈액순환이 활발해지고 순간적으로 혈압이 상승되어 건강에 좋다. 목욕 후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가면 혈압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으므로 목욕 후에는 반드시 가운을 걸친다.

냉증- 40℃ 정도의 약간 뜨거운 물에 3분 정도 입욕한 후 찬물로 헹구어 주고 다시 따듯한 물로 목욕하는 과정을 3번 이상 되풀이하는 반욕이 좋다.

변비- 샤워기를 이용해 아랫배에 중점적으로 40℃ 이상의 뜨거운 물로 강한 수압 자극을 주고, 욕조 안에서 배를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준다.

감기- 39∼40℃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여유있게 목욕을 하면 노폐물 배설에 효과가 있다.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가급적 피한다.

 

 

스트레스- 아주 따뜻하다고 느끼는 39∼40℃ 정도의 물에서 20분 느긋하게 휴식을 취한 후 잠을 청한다.
운동 부족& 신체 리듬 둔화- 43℃ 이상의 고온의 물에서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동작을 3회 이상 반복한다. 심장 운동이 많아져 조깅을 하는 것과 같은 운동 효과를 얻게 되어 몸이 가뿐해진다.

불면증- 따뜻한 물에 버블바스나 천연재료를 넣고 15분∼20분간 휴식을 취한다. 조용히 음악을 듣거나 명상을 취하는 것도 좋다. 단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정신적 흥분을 일으켜 수면욕을 감퇴시키므로 피한다. 물의 온도는 38℃ 정도가 좋다.

정신 산만& 불안- 39℃ 정도에서 20분간 휴식을 취한다. 천연 재료나 버블바스를 이용하면 방향 효과를 통해 초조감이나 불안감이 사라지고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솔잎- 기분이 상쾌해지고 피부 가려움, 잡티 제거에 효과가 있다. 송진이 없는 잎 부분만을 사용한다.

구기자- 피부를 투명하고 맑게 해 주며 피로 회복에도 좋다. 정제된 구기자 30환 정도면 충분하다.

쇠뜨기- 등과 가슴에 나는 여드름 치료에 효과가 있다. 뜨거운 물에 잘 말린 쇠뜨기를 한줌 넣어 우려낸 후 30분 정도 입욕한다.

황청- 피부 혈색을 좋게 해 건강미를 돋보이게 해 준다. 황청을 넣어 다린 물을 욕조에 희석해 사용한다.

감초- 세포 재생 및 해독 작용이 뛰어난 입욕제로 진정 효과도 뛰어나다. 스트레스로 몸이 뻐근하다면 장시간 입욕한다.

당근- 건조하고 늘어진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켜 준다. 당근을 잘게 썰어 다린 후 그 물을 욕조에 희석해 사용한다.

피부가 당기고 건조할 때는 꿀을 이용한다. 피부가 가렵거나 냉증이 있을 때는 쑥이 좋다. 몸에서 냄새가 나거나 땀이 나고 끈적거리는 경우에는 녹차를 이용한다. 피부가 건조하고 칙칙하다.면 오이를 갈아 넣는다. 피부가 거칠 때는 쌀겨, 다리가 부었을 때는 수박, 피부에 잡티가 생겼을 때는 율무, 머리가 아프고 몸이 자주 붓는다면 박하를 이용해 본다.
유자, 장미, 레몬, 창포, 난, 향수, 국화 등 향기가 나는 천연 입욕제를 이용하면 온몸이 향긋해진다. 온천분말을 이용하거나 바스 솔트를 넣으면 온천욕을 즐긴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