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시세가 15만 루피아 정도면 15만 루피아만 주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모래 바가지 사건이 생기면 꼭 골프장 매니저 불러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컴플레인을 해야합니다.

한림이든 사왕안이든 뽄독 짜베든.. 여자 캐디들 있는 곳은 여자다 보니 더 달라고 하는 캐디가 없는 반면에
남자 캐디가 있는 곳은.. 다른곳과 똑같이 줘도 한국 사람이면 식당까지 쫓아오며 더 달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핸디가 높은 백돌이의 경우 본인이 더 수고를 했으니 더 달라던가.. 그날 따라 버디가 많이 나온 경우 자기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버디 값을 더 요구하는 경우가 흔하죠.
이런 경우에 대개 오랑 꼬리아분들은 남들의 이목을 의식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쪽팔려서 몇만루피라더 더 주는 경우가 많죠.. 물론 불같이 큰소리 한번 지르면서..

근데 그네들은 어차피 또 볼 사람 아닌 오랑 꼬리아니깐 밑져야 본전식으로 돈을 요구하는게 거의 관례와 같습니다.
" 동행 그룹의 인원과 똑같이 팁을 줬거나 15만 루피아를 줬는데도 더 달라고 할 때는 정중하게 거절하고 싫다는 의사 표시를 하는게 맞습니다.  "

그리고 팁을 줄때 각기 따로 알아서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쟤는 덜 고생했는데 더 받고 난 왜 덜 주지 해서
쫓아 오는 경우가 많으니.. 다 걷어서 한꺼번에 bagi 하라고 주면 그렇게 따라오는 경우가 없습니다.

설령 따라오더라도 "Tidak mau" 의사 표현하시고 계속 따라 오는 경우 캐디 마스터 불러서 정식 항의 하시고
모래가 바가지로 들어 왔거나 제대로 채를 닦지 않았을경우  공식적으로 골프장에 클레임 거세요.

비단 골프장의 일만 아니지만 오랑 꼬리아이기 때문에 당하는 감수는 교민 스스로 딱뿌러지게 해야합니다.

"대신, 골프장에서 진상짓들은 안하셔야겠죠. 공찾느라 하세월하기.내기 골프 엄청 시간 끌기. 지가 못쳐놓고 캐디한테 성질내기, 여자 캐디 히롱하기 등등 오랑 꼬리아의 진상짓이 단절 되기 바라며.."

답변 감사드립니다.
사왕안에서 어제 라운딩을 했는데.. 골프장은 참 안좋더군요.. 그린을 제외하고는 잔디가 살아있는 곳이 없어요.. 페어웨이에서 샷도 그냥 흙바닥 샷처럼 느껴지고요..

캐디피는 3만루피이더군요.. 현금으로만 받고요.. 캐디팁은 같이간 초보를 잘 챙겨주어서 각각 15만 루피씩 주었습니다. 그린피의 딱 절반이죠... 사람이 적으니 캐디들도 일이 없어서인지 잘해주더군요... 부정확한 한국말은 빼고요..

동네 아저씨들이라 그런지, 50대와 30대 아저씨가 각각 캐디로 나섰는데.. 각각 15만 루피씩 주니 나이든 캐디가 약간 싫어라 하는 눈치이었어요.. 답변을 일찍 봤으면.. 30만 루피아를 나이든 분에게 드리고 바기하라고 할 것을 그랬어요..

사왕안골프장 캐디들이 이제는 많이 교체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전에 팁 기본 5만인 시절 (거진 10년전인데, 조금 고급은 십만 줄까말까하던)에 거의 프로수준 캐디들이 꽤 있어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대체적으로 미스샷하면 코치도 해주고, 골프장 시설 (구리구리...) 에 비해서 월등한 수준의 캐디들인데..(실제 캐디가 연습까지하면서 샷날리는 거 봤는데 아주...) 단점이라면 전원 남자들인데, 라운딩끝나고 팁 더달라고 하는걸 무시하면 선물로 골프백에 모래를 한바가지 넣어주더라는...

남자캐디들이 있는 1,2 할림도 (새로 생긴 3빼고) 모래사건 비슷한 꼬장 캐디들이 있지만 기본 실력은 할림보다는 사왕안 아자씨들이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참, 답변드려야지요. 캐디팁은 차별두지 말구 다른 곳과 같이 주시라는 의견입니다. 깔로 응각, 모래바가지...

네.. 잘 알겠습니다 그리고 답변 감사드립니다.

십만루피주면 존내 얼굴찡그리죠 십오만 루피 주어야 기본이고.. 좀있으면 20만루피가 기본 될듯..

네. 팁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저로서는 원래 캐디피보다 더 많은 캐디팁이 더욱 어색해질 것 같네요.

캐디피는 오르는 추세이나 대체로 캐디서비스에 대해서는 기대 않는 것이 오히려 마음 편할 것 같습니다...

역시 그렇겠지요. 답변 감사합니다

Isaac님의 댓글

Isaac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13 15:04

구장과 상관없이 15만루피아씩 지불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큰 참고가 되겠습니다~

저는 (또는 저와 함께 하시는 분들은) 이 정도 낮은 가격의 골프장들 가도 동일한 캐디팁을 항상
주어왔습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일진 모르겠지만 시설과 퀄러티가 떨어지는 골프장이라고 해서
캐디의 수준이 동일하게 떨어진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할림이나 뽄독짜베 (사왕안도 마찬가지)와 같은 대중적인 퍼블릭 골프장들의 캐디들이
캐디로써의 능력이 더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자세나 서비스 정신은 모르겠지만 최소한 캐디가 해야 하는
선수의 플레이에 조력이 되거나 공을 찾거나 등등)
더군다나, 보통 카트보다는 잘란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골프장들의 캐디들보다
많이 걸어서 더 힘든 경우라 더 적게 받으면 이치에 안맞는게 아닌가 생각을 해봅니다.
좋은 골프장들의 캐디들이 더 많은 돈을 투자해서 좋은 대학을 나온것도 아니고 오히려 퍼블릭 골프장들의
캐디들이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인데 말이죠..제 경험과 개인적인 생각에 입각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상당부분 의견에 공감합니다. 다만 그네들과 같이 라운딩을 돌다보면 캐디의 본분을 잃고(?) 돈독이 오른 캐디들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팁은 팁인데 대놓고 더달라고 요구하고... 시종일관 담배를 물고 있거나, 골프들은 규정된 복장을 갖추었는데도 캐디들은 모자 삐딱하게.. 쓰고..
물론 그러한 것들이 잘못됐다거나, 특별히 높은 기대를 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게임에 조력이 되어주면 그만이지요..
다만,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코스만이 아니라 캐디의 관리도 퍼블릭 보다는 좀 더 신경쓰고, 거슬리지 않을 정도의 언행과 복장으로 골퍼를 도우도록 교육이 되어 있어서인지.. 캐디가 거슬려서 골프가 방해되는 경우가 퍼블릭 보다는 상대적으로 적더군요..
한번은 쳉카렝 골프장에서 항상 20만 루피아씩 주다.. 캐디의 서비스가 맘에 안들어 15만 루피 줬더니 얼굴에 기쁘지 않은 표정이 역력하더군요... 돈주고 기분나쁜 케이스죠

그래서, 처음 가는 골프장인 만큼 캐디의 서비스가 좋지 않아 많이 주고 싶지 않은 경우에도 캐디가 얼굴 붉혀 제가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지 않을 정도가 얼마인지 대충 알고 가면 좋겠다 싶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