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리고 우이 앞에 마르곤다라는 아파트가 있는데요. 치안도 아주 잘 되있고 깨끗하고 장보기 및
문화생활 누리시기 충분합니다. 방값도 싸고 배우고 똑똑하고 어느정도 돈 있는 현지인들이 많이
살아서 친구 사귀시기도 좋고 한국인 일본인 들이 대충 잡아도 60~70명 이상 살고 있습니다.
뭐 인도네시아라고 바나나 잎으로 만든 집에 창든 현지인이 우가차차 이런거 아닙니다. 잘 사는 사람
혹은 그런 지역은 한국보다 더 좋습니다.

우이의 비파는 언어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원래는 아주 아주 기초적인 파트부터 시작해서 독특한 교수법을 통해 그 언어능력치를
단시간에 끌어올려 주는데요.
얼마전부터 미리 공부하고 들어가시는 분들이 엄청 많아지셔서 그런지 교과과정이 좀
빨라졌다 합니다만,
제가 볼 땐 동생분은 이미 두 언어를 공부해 보셨기에 인도네시아 비파 1단계는 껌일겁니다.
비파1단계에서 요구하는 문법은 한 몇번 보면 다 아는 내용이고 핵심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영어와 한국어의 문법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단어는 어차피 어학원에서 예습으로 배우는게 아니지요? 한 돈 만원짜리 인도네시아 기초책
인터넷 주문하셔서 앞장부터 나오는 단어 외우고 오심 두 언어로 수업까지 배울정도이신 동생
분은 하품나올정도로 만만할겁니다. (보통 그런 책에는 생활에서 많이 쓰는 기초단어가 제일
앞에 위치하게 되니 앞에서 부터 그림보며 줄줄 외우시면 됩니다.)
그리고 어차피 오시게 되면 준비하는 기간과 도착하고 몇일정도는 대부분 여유있게 학기전에
도착하시니 그정도 기간에 빡시게 현장교육 및 자습 하시면 충분합니다.
젊고 외국어 한두개 하시는 분에게 비파1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자만하라는 뜻이 아닌 걱정 말라는 의미에서 이글을 썼습니다.

전 2번항목만 답변드릴게요.

전 bipa1단계를 공부하고 있는 입장에서 생초보도 입학 가능하다는 말에는 상치한 의견을 갖고 있습니다.
아는 만큼 들리고, 공부한 만큼 얻어가는 것이 비파단계입니다.
기초부터 탄탄히 올라가려면 꼭 기본 문법은 마스터하고 오세요. 단어도 많이 암기하시고요.
만만치 않습니다.
물론 언어적으로 뛰어난 분이시라면 모를까, 지금 제가 속한 반을 보면, 생초보분들은 옆에서 보기 너무 애처럽습니다.

답변주신 세분 모두 감사 드립니다. 두서 없는 질문에 너무나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네요.
저도 직딩이다 보니 아무리 동생일이라도 발품 팔아가며 알아보는데는 한계가 있어서...
여러분께 부탁 드렸습니다. 감사드리구요... 폐가 되는줄 알지만 앞으로 계속 여쭙겟습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 되실 바랍니다^^*

일단 질문에 간단히 답변 드리죠.
1. 패스
2. 생초보도 입학 가능 합니다만 초반에 좀 빡시게 하시면 한두달이면 금방 강의 내용 이해 합니다.
또한 일어/영어를 어느정도 하신다니 언어를 공부하는 법도 아시는 분이라 생각 됩니다.
3. 모름..ㅋ
4. BIFA에 한국분들이 50프로가 넘죠...
학교내에서는 위험한건 전혀 없습니다.(밤에는 모르겠구요..낮에만 있어봐서..)
생활에서 특히 위험한건 없는데 그래도 치안은 다녀보신 일본/호주/한국보다는 떨어지긴 합니다.
5. 패스..
6. 특별히 자격요건은 없습니다. 단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학교측에서 학생 비자 관련되어서 이 부분은 확인 하셔야 합니다. 한국외국어 대학교 인니어 학과 나 부산 외대 인니어 학과 쪽에 좀 알아 보셔도 이 부분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을 듯 합니다.(실제로 이쪽 관련 학생들도 좀 오긴 옵니다.)

어학을 배우겠다면 이유와 목적이 있을텐데 이유가 뭔지 들어보세요.
말만 배우고 돌아가겠다는건지 이후에 뭔 일을 하고 싶다던지 어떤 이유가 있을겁니다.
정작 가족들이 남보다 더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허심탄회하게 대화로 풀어보세요.
예컨데 그냥 안된다는 것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게 뭔지 설명을 해보고
진정으로 원한다면 가족들을 설득해보라는..대화방법이 더 효과적이지 않겠습니까.

네~! 말씀 드렷듯이 제 동생이 일본과 호주에서 학교를 마쳐서 그 쪽 인맥이 조금 있나봅니다.
그 친구들과 함께 사업구상을 하고 잇는데...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일이라고만 하네요...
자기 성격상 업무에 관련된 최소한의 언어라도 배우고 나야... 집중해서 일할 수 잇을거 같다고...
무슨사업인지는 알지 못하겠네요... 일본대학에서는 세무.회계를 전공햇고... 호주 대학원에서는 경제학 전공 했는데... 인도네시아에서 뭔 일을 꾸밀려고 하는건지...ㅠㅠ 설득은 이미 반포기 상태구요... 이왕 갈거라면 안전하고 좋은 환경을 찾아주고 싶은데...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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