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사람님의 댓글

좋은사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7-28 16:03

^^...

다들 정말 감사합니다..글을 읽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다들 좋은 말씀해주셔서~
오래 사귄 남자친구가 인도네시아 사람 이어서 인니에 취업을 할려고 합니다^^
사실 글을 읽고 참 막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그래도 오랫동안 궁금했던 점들이 해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 자리에 대한 정보 올려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이런 질문하는게 좀 어리석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회사 사이트나 구인 사이트에 올라오는 구인 광고를 빼고는 잘 신뢰가 가지 않아서...
혹시 인도웹 보고 취업하시는 분이 많나요? 신뢰갈 만한 정보들 인지요?
제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니 구인 광고 올리셨던 분들 기분 나빠하지 마세용~~^^

물론 대기업은 한국에서도 입사하기가 어렵지만, 인니에서도 현지채용을 자주 안해요
그러나 현지에서 채용시에는 한국에서 채용하여 인니로 파견 근무 한것도 동일한 수당을 받기 어려우니 이 점 유의 하세요

인니에 취업하시려는 목적이 뭔가요?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영어가 완벽하시다면 영어권 국가에 취업하시는게 훨씬 나을 듯 합니다.

인니에서 현지 취업... 현지인 기준 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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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옵션이고 인니어가 필수 일듯 싶습니다.

1. 대기업은 해외법인 주재원으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춘
    인력이 너무나 많습니다.
    영어와 현지어는 기본 + 팀장급 역할을 할 사람을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시키고 주재원으로  내 보내고, 아주 특별한 ( 현지 언어나 필요로 하는 전문 현지 자격보유자)
    경우에만 소수 인력을 가뭄에 콩 나듯이 현지에서 뽑습니다.

    중소기업은 현지에서 인력을 채용하여 본사 소속으로해서
    본사 주재원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경우도 유창한
    현지 언어가  필수입니다.
    아주 드문 경우이나 이런 경우 최선의 선택일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직무가 주어지고, 본사의 교육훈련 , 진급 등
    본사 직원으로서 혜택이 있습니다. 
   
    그 외 현지에서 채용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근무 환경과 직무,
    보수등 환경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민하셔야 합니다.
    다 그런건 아니지만은 혹가다 좌절하는 젊은 친구들을 종종 봅니다.
   
2. 외국업체에 취업은 현실적으로 많이 떨어집니다.
    위 범고래 잠수함님의 글대로..
    외국계회사 한국지점에서 근무하다가 인니 지점으로 나오신 한국분들도
    가끔 계십니다.
    저 역시 이런분들 꼬인 경우를 종종 봐온 사람이라 어지간한
    내공이 없으면 힘들듯 합니다.

인생의 출발점에서 첫 직장 선택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출발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몇배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막연히 인니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본인이 할수있는 범위(자격증, 전공분야 등 )를 갖고 신중히 접근하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인생의 스승이 될 만한 좋은 분들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서......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7-14 22:45

1. 한국에서 정식으로 본사에 취직해서 여기 발령받고 나와야합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취업하면..
대우가 많이 틀립니다. 아예 한국 본사에 인원으로 잡히지도 않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대기업들 일이 인생에 큰 도움 안되는 쪽으로 많이 빡셉니다.
현대는 여기..로컬 판매 합작 법인만 있는듯..한국인 거의 없다라고 보심 됩니다.
좀 삽질성 일이 많기도 하지만..잡 업무 및 책임이 한국보다 많은듯.
포스코가 합작회사 설립으로 요즘 인원도 좀 뽑고..하는뒤..거긴 뚜껑 열어봐야 알듯.

2. 많이 어렵습니다. 로컬이나 유명한 외국계 기업에선..굳이..
돈 많이 들여가면서..외국인을 고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유명한 외국 기업일수록..
외국인에 한해서, 월급외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이 규정상 높습니다.
따라서 어지간하지 않음 외국인 안뽑습니다.
(그것도 특히나 신입으로는요. 귀찮다고 외국인은 인턴도 안받을려고 합니다. ==;)
솔직히 그정도 주고 쓸것 같음..외국 유학이나 현지 명문대 나온..
인도네시아 엘리트들이 가성비가 더 높습니다.
즉 한국인 1명..신입에 들어가는 총 비용(주택,차량지원,휴가시 비행기티켓,비자비용,자녀교육비 지원 등등)이면..
다국적 외국계 기업에서도..현지 엘리트 경력 5년차 이상급..
보직따라 틀리긴 하겠지만..대략 과장~부장급 쓸수있습니다.
일은 그정도 월급 받아가는 현지 엘리트는 한국 인력보다 떨어지지 않습니다.

간혹 단기 프로젝트나 회사 세팅용으로 중단기 출장은 한국 지점에서 한국인이
나오고..특출나게 우수하거나 필요로 하는 경우는..이사급에서 발령 받아서 나오는 경우
간혹 봤음. 로컬/외국 중소기업에선
한국 회사 대상 영업인력으로 간~~~혹 뽑긴합니다만..정말로 조건을 잘 맞추셔야합니다.
별로 개념없는 회사인 경우..그냥 현지 인력보다 약간 더준다고 생각하고 오퍼하는 개념없는 회사들이
있어서리..역시..어쨌든 이것도..아주 드문 케이스.

꼭 현지 외국계 취업하실려면..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지점이 있는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셔서..
능력 인정받고..기회를 기다려서..혹시..인도네시아 파견쪽 일이 있을때를 노리시는게 더 빠를겁니다.

근뒤..비즈니스환경이 한국과 너무 틀려서..한국 지점에서 잘나가던 사람..여기 지점 파견 나와서..
그때 부터 인생이 꼬이는 사람들 좀 봤습니다. 참고로 하시길..

물론..현지 제조업이나 다른 회사에서..밑바닥부터..
차곡차곡 배워나가겠다라고 하면..한국계 회사들은 신입 자리가 좀 있을겁니다.
(저렴한 봉급에, 열악한 복지, 살인적인 업무..등이 필수 옵션으로 붙는 경우가 아주 많긴 합니다.==;)
어쨌든 그런쪽은 잘 알아보고 가셔야합니다. 인도네시아 첫 직장에서 꼬이면..
만회하는데 시간 많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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