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걸리면 수고비를 주는 이 곳은 공항
저도 김치 가지고 들어갔다가 걸려서 돈 달라고 하길래.. 한국돈 밖에 없다고 하니까 달러도 받는 다고 차마 달러는
줄 수 없고, 주머니에 4만 루피아 있는 거 주고 나왔어요.
참 독특한 문화이지요...

네. 그렇군요. 저도 약간의 수고비(?)를 주고 그 공항의 작은 방에서 무사히 나오긴 했습니다만, 그 서류를 한국의 어느 기관에서 발행받아 오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아, 참. 저는 항상 포터를 쓰는 편인데요. 포터와 함께 나오다가 걸렸답니다. - -! 제 짐이 무거웠는지 포터가 제 짐 들다가 휘청했던 걸 공항 세관원이 재빠르게 캐취한 거 같아요. ^^

병아리님의 댓글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09-04-19 11:45

정식통관을 하시려면 반입물품 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위의 해리킴 님이나 토노 님의 말대로 원칙은 인보이스나 원산지 증명서 등이 필요 합니다.
다행은 없어도 대략적인 통관 방법도 상기 대로 하시면 됩니다.

다만 상기의 원칙을 모르시거나 무시하시고 나오셔서 무조건 인도네시아 운운 하시는 건 결국 내 얼굴에 누워서 * 하기 입니다.

좋게 생각한다면 나름대로의 융통성이라고 보시면 좋습니다.
실제 세금도 내야하고 하니 적은 돈으로 그냥 통관하시면 가장 무난 합니다.
방법은 토노님 말대로 현지인이 접근 하면 대략 15만 루피아 정도를 요구 하고 오케이 하고 나오시면 됩니다.
그래도 혹시 작은 방으로 간다던가 아니면 현지인들이 통관 비용 추가로 혹 5에서 10만 루피를 더 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람들은 김치 고추장 김 된장 소주 고추가루등 꼭 필요하고 현지에서는 맞지 않고 없는 제품이 있기에 어쩔수 없이 치루어야 하는 통관절차 이니 적절히 하시면 크게 손해 보지는 않을 듯 합니다.

선진국의 시스템과 그렇지 않은 국가의 차이가 바로 융통성이 아닌가 합니다.
지나친 융통성만 없다면 ...

공항 세관에서 요구하는 것은 원산지 증명서입니다.
인니 법에 농수산물 반입은 원산지 증명서가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위에 harryKim님 말씀대로 그냥 공항 Porter를 쓰세요.
그게 제일 편하게 나오시는 방법입니다.

뭐 다..돈달라는 이야기입니다....후진국 어디서든 볼수있는 풍경아닌지요 ?
50,000루피아-100,000루피아 주고 (세관원들에게) 나가시면됩니다..
아니시면 그냥 공항에서 짐찾는 곳의 현지인인부들에게 짐끌게하시고 나중에
100,000루피아를 인부에게 주시면...현지인인부들은 뭐 통관이런것 무지 싫어해서
잽싸게 빨리 끌고나가려 하기에 대충 세관원눈치봐서 얼렁뚱땅 끌고 나갑니다....
저희 집사람처럼 인도네시아/영어 다 모른다고 조그만 방에서 멀뚱히 쳐다보고 모른척하고 계속 있으면
지들이 답답해서 빨리 나가서 한건이라도 더해야하니...그냥 가라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죄송합니다만은 후진국에서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아니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같은 증빙서류를 원합니다.
한국도 허가 받지 않는 식품의 개인반입을 종류에 따라 엄격히 금지 합니다. 
예를 들면 쇠고기는 전량압류이고 소각처리 합니다. 또 호주는 견과류와 과일류의 수입을 금지하므로 신혼여행객이 하례중 받은 대추,밤을 무심코 가져가면 물론 압류합니다.

검역은 그 국가의 자주권에 속하는 일로 이를 지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물론 자가수요를 목적으로 하므로 이에 대해 양해를 구하는 것입니다. 인니가 문제가 아니라, 이런 문제에 대한 이해를 통해 세관에 자신을 변호할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