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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주를 얻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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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학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05 07:42 조회2,2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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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龍得珠(유용득주)/ 용과 노닐며 여의주를 얻다/ 2012/ 인재 손인식/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한 ․ 중 ․ 일 작가 초대전(2012, 7,12~20) 출품예정작

 

시간이 용의 해의 중심에 서있습니다.

보내고 맞이하는 시간, 그 시간을 알차게 즐기며

원하는 여의주를 얻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2012년 7월 27일

인재 손인식의 필묵향기 드림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개원 1주년 기념 한 ․ 중 ․ 일 작가 초대전

(2012, 7,12~20) 도록에 실린 글을 아래에 붙입니다.

 

동행, 그리고 예술의 힘!

 

동양에는 매우 믿음직한 사상(문화)이 있다.

물아(物我), 즉 자연의 이치와 자신의 내면을 고요히 관조하며 세상과 자신의 합일점을 찾아내는 사상이다.

이는 넓이가 아니라 깊이를 추구하는 것이다. 화려함이 아니라 소박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홍수를 이루는 정보, 화려한 칼라로 넓어져만 가는 시대에 더욱 빛을 발할 사상이라 할 수 있겠다.

무한 정보와 교류로 인해 국가나 민족의 정체성이 무뎌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그 진가가 더욱 돋보일 사상인 것이다.

 

그 사상의 뿌리와 줄기의 특질을 잘 드러내는 표현예술이 바로 서예다.

서예는 오랜 세월동안 한자문화권 역사의 중심에서 변천을 거듭해왔다.

시대를 이끈 사상가 정치가, 학자들에 의해 시대를 이끈 이즘과 미학적 특질을 풍부하게 내함 하면서

시대의 가치관과 개인의 깨우침, 그리고 창의력을 작품이라는 결론으로 맺어 놓았다.

이는 지금도 변함없는 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이번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주관한 한 ․ 중 ․ 일 3국 교포 작가들의

초대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동질의 예술이지만

각기 다른 국가와 민족의 기질을 배경으로 이해와 표현 방법이 다를 것이기 때문이다.

 

동질의 문화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경계를 무너뜨린다.

서예 또한 한 ․ 중 ․ 일 3국인들을 제3국 인도네시아에서 아주 쉽게 한 자리에 모이게 했다.

여러 가지 사정에 의해 5인으로 한정된 초대전이지만, 그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3국 교포 서예가들의 교류전을 넘어서서, 각국 교포전체의 문화적 교류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 첫 걸음을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실천해주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 초대전으로 인해 3국 교포들의 더욱 폭넓고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2012년 6월

仁齋 孫仁植 謹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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