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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19 20:58 조회2,75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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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도가 늦어서 그런지 열심히 사과문을 썼는데 지워져버리고....^^

우선 여러회원님들께 그간 물의를 일으킨점 사과드립니다.
인도웹이라는 공간이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계시고 인도네시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핸 정보교유의 장이었는데 저의 섣부른 글과 설익은 글들로 인해 불신과 불협으로 채워진 점에 대해서도 용서를 구하구요.

필립...
범부에 지나지 않다보니 진위를 떠나 본의 아니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고
회원여러분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으며 공론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묵묵히 혼자서 감내해야 일들을 힘들다는 이유를 핑계로 거침없이 토해냈구요.

글과 말이란 그런것 같습니다.
때론 타인에게 희망과 행복이 되고 때론 타인에게 절망과 지옥을 만드는...
전자가 아닌 후자였던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점점더 치졸해지고 작아지는 같아 견디기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누가 저를 알아달라는 의도에서 그랬던 것도 아니고
누가 나를 도와달라는 의도에서 그랬던 것도 아니며
단지 푸념처럼 그렇게 시작되었던 일이었는데
결국에는 또한 상처를 받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었으니
역시 필립은 아직 배우고 반성해야 할게 많은 같습니다.

특히 마음에 걸리는 것은 토이님에 대한 죄스러움입니다.
너무 좋은 같은데 본의 아니게 상처를 드린것 같아
아마 마음에 상처로서 평생을 남을 같습니다....
이번 사건과는 별개의 인간과 인간으로서의 죄스러움 말입니다.

운영자님과 상의하에 저에 대한 글들과 제가 올린 글들을 죄송하지만 삭제할까합니다.
이젠 저도 힘들고 운영자님 또한 힘드신것 같아서요..
그렇다고 억측은 하지 마십시요..
대한민국 국민끼리 서로 물고 뜯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싫어서 그런 것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운영자님께서 삭제하신 대사관관련 글에 대해서는
헉스빌님의 말씀처럼 이곳에 게제하게 되면 법적인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운영자님 또한 그점 때문에 굉장히 고심을 하시고 있구요.
인도네시아에서 생활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장을 열어주신 분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맞게 하고 비판의 대상이 되게 하고...
그건 모두 저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니 더이상 논하시지 않았으면 감사하겠고
앞으로 인도웹에 채워지는 모든 글들이 회원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글들로 채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필립이 약속드리건데
금번 문제의 발단이 대사관업무에 대해서는 다른 대한민국국민이 정부로부터 최소한의 보호를 받을 있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습니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다시 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리고

그저 아무렇지 않게 웃을 있는 날…

세상의 꽃들이 아름답게 보이는 날….

누군가를 웃게 있는 날이 오면

여러분과 다시 만나겠습니다….

 

필립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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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외돌이님의 댓글

해외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런 글들을 접하면서 나는 뭐라고 말을 해야하는지 ,,, 무슨말을 할수 있는지,,,
나이 50줄이 멀지 않았는데 아직도 내주위는 보이지 않고
내 자신만을 위해 헐떡거리는 스스로의 모습이 참 못나기가 이를데가 없네

필립님 부디 강건한 의지로 어려움을 헤쳐나가시기를 ....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잘못을 떠나서 결국 필립님의 유일한 해소공간인 이곳을 잃게 되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곳에서 필립님의 글과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항상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현재의 어려움들을 잘 이겨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언젠가 이곳의 모든 분들과 필립님과 웃으면서 술한잔 기울이면서 이당시의 일을 추억삼아 안주거리로 삼을 수 있는 날이 조속히 오길 바라고 또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맑은생각님의 댓글

맑은생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루 사이 정말 많은 글들이 올라오고 댓글이 달리고....

또 어느센가 모두 지워지고 사라졌네요...

힘들고 절망적인 상황일지라도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읽고 있는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이란 책의 한 구절입니다.


  "맞다. 지난 3년간 내가 살아온 나날은 어쩌면 기적인지도 모른다.

  힘들어서, 아파서, 너무 짐이 무거워서 어떻게 살까 노심초사했고

  고통의 나날이 끊이지 않을 것 같았는데

  결국은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열심히 살며 잘 이겨 냈다.

  그리고 이제 그 내공의 힘으로 더욱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다."


장영희 교수는 3년간 암선고를 받고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받으면서

힘들어하면서도 하루 하루 잘 이겨내고 3년 후 다시 강단에 돌아왔습니다.

다시 치열하고 아름다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적처럼 견뎌냈다고 합니다.

결국 이 책이 그의 마지막 유고작이 되었지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주고 떠났습니다.

필립님도 지금의 하루 하루가 괴롭고 절망적으로 보이더라도

분명 다시 자유의 몸으로 치열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희망과 용기로 힘을 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힘들게 살아온 기적들이 분명 훗날 더 빛나는 살아갈 기적들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맑은생각....

이연님의 댓글

이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무면 반으로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푸념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 아파하고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필립님 다시 말씀 드리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그리고 신념을 버리지 마십시요.

지금은 힘들지만 훗날 당신에게 아주 좋은 공부로 기억될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필립님이 한국에서 수감되었다면 누구도 이런 관심 주지 않을 것 입니다.

적어도 우리는 형제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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