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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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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9-08-10 13:58 조회90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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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photo_freegal/2032

본문

집을 나서자 마자 이녀석이 가는 길을 가로막습니다.쳐다만보고 있어도 다리힘 쪽 빠지면서 집에 뭘 그리많이 쌓아놓고 살까?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아침저녁으로 만나는 녀석이지만 여전히 자신의 영역을 지키느라 우렁차게 짖어댑니다....올말복에 확 된장바를까 부다...까칠하기 그지없는 대문은 스스로 섬에 고립되어 사는 사람을 만들어 버립니다.누군가 타고갈까봐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가 필요하고키없이는 어떤 생활도 할수 없습니다..밤을 밝히기 위한 이기가 아니라 방범을 위한 소등이 켜지고.......또 다른 밤의 세상이 펼쳐지면...
a0106321_4a7fd07203cb1.jpg

또다른 세상을 가로막는 차단기가 내려옵니다



a0106321_4a7fcf0a311df.jpg

좀더 가진것 없고.............
문을 함께 이용하여도................




a0106321_4a7fcf2973f86.jpg

혹은 대문이 없는 집에 살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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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몇개 잠물통을 잠그고 몇개의 열쇠를 소지한건가?
그리고......

또 얼마큼의 마음을 문을 잠궜는가.........?











동네한바퀴를 돌아 보았습니다.

주말 저녁 햇살이 퍼시지 시작할 쯔음...
설렁한 차림으로
과학문명이 만들어 놓은 ....문명의 이기들이.... 참 이기적이더군요!!!

제 주머니속에 있는 묵직한 꾸러미를 포함해서......................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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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귀님의 댓글

마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하는 일이란게... 조사하고 판단하는 건데... 4기치는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직업병일수도...?)
마음이 자꾸 닫혀만 가는것 같습니다. 업종을 바꿔야 하나...? ㅠㅠ

Lily님의 댓글

Lil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마음의 문 ...마지막 코멘트에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되네요.
여기에 정착한지 벌써 10년,하지만 점점더 닫힌 세상에 안주한다는것.....

리키님의 댓글

리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색다른 시각의 사진 입니다..

나의 주변에도 이런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꼭 그러고 살아야하는 현실이 슬프네요,
문제는 눈으로 보이는 경계보다 마음에 설치되어 있는 쇄사슬이 문제 있겠죠..
슬픈 삶입니다 현실이....

생각 할수 있는 사진 감사 합니다

카니발님의 댓글

카니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파타힐라 광장은 다녀오셨어요?
절대 끊어지지 않을듯한 단단함이 느껴지네요.
불신이라 함은 어떤 의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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