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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안철수 후보 대선 후보 사퇴 선언 (기자회견 전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을서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148.114) 작성일12-11-23 20:20 조회3,300회 댓글2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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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아까 저녁에 뉴스 속보로 나온 내용입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정권교체를 위해서 백의종군할 것을 선언합니다.
 
 
단일화 방식은 누구의 유불리를 떠나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의 뜻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와 저는 의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제 마지막 중재안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더이상 단일화방식을 놓고 대립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옳고 그름을 떠나 새 정치에 어긋나고 국민에게 더많은 상처를 드릴 뿐입니다. 저는 차마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이제 문 후보님과 저는 두 사람 중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 되는 상황입니다. 저는 얼마전 제 모든 것 걸고 단일화 이루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후보직 내려놓겠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어 새로운 정치 펼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인이 국민 앞에 드린 약속을 지키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봅니다. 그러니 단일화 과정의 모든 불협화음에 대해 저를 꾸짖어 주시고 문재인 후보께는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비록 새정치의 꿈은 잣미 미뤄지겠지만 저 안철수는 진심으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치를 갈망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불러주신 고마움과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국민 여러분의 변화의 열망을 활짝 꽃피우지 못하고 여기서 물러나지만 제게 주어진 시대와 역사의 소명, 결코 잊지 않겠다.
 
 
그것이 어떤 가시밭길이라고 해도! 온몸을 던져 계속 그 길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와 함께 해주신 캠프 동료들, 직장가지 휴직하고 학교까지 쉬면서 저를 위해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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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31.20 작성일

좋은 말씀이십니다.

첨언하자면, 노력하지 않고 한탄만 하는 사람들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의 발걸음을 무겁게 만드는 짐덩어리라고 보고 있지요.
특히 중도의 탈을 쓴 양비론자의 주장은 극도로 경계하는 편입니다.
어차피 다 썩었다라는 논리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 정치에 대해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을 포기하게 만드는, 강력한 전염성 독으로 작용하더군요.
투표 별로 하고 싶진 않은데 안하자니 왠지 찔리는 사람들이 자기합리화 하기에 아주 솔깃한 논리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극좌파 돌아이 취급 감수해가며 자극하기는 하는데... 이것 참 쉽지 않네요.

힘들지만 그래도 차악이라도 선택해가며 꿋꿋이 가는 분들이 점점 더 많아지길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저도 이 피곤한 짓거리 내려놓고, 선한 인간 코스프레 하며 먹고 사는데만 전념할 날이 오겠죠.

쿠키님의 댓글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52.19 작성일

구마적//아... 저는 구마적님이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며 토론하고자 하는 줄 알았는데, 선생님들 많다는 식으로 남의 말에 피곤하게 토나 다는 사람이 되버렸군요. 그렇다니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님의 생각을 개조하고 가르치려 든 건 아니었음을 말하고 싶군요.

댓글의 댓글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쿠키님. 저는 어떤 개별 사안이라면 토론도 되겠지만 이런 포괄적인 정치적 의제를 가지고 획일적으로 맞다 안맞다 토론할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루두루 감안해서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고 보는거죠. 아무튼  이렇게 우리 사회 문제에 열정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는건 참 좋은일이라 생각하구요...저는 진보적인 노력들이 약자를 보호하고 우리사회의 부조리를 개선해나가는 원동력이라 생각하는데 다만 지나치게 한쪽으로 경도되는 주장들은 경계하는 편입니다. 오히려 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선한 노력들을 가리는 적들이라고 봅니다.  고대하던 안철수현상들이 좌우 기성새력의 견고한 벽을 뚫지못하고 또 좌초하는건 아닌가 불안하기도하구요. 제가 이글에 댓글을 달았던 요지도 이것이구요.

댓글의 댓글

쿠키님의 댓글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52.19 작성일

ㄴ그렇게 말씀해주시 감사합니다.
댓글로 짧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무래도 한계가 있다 보니 오해가 쌓일 수 있습니다. 혹시 제가 구마적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안철수 현상은 지난번의 문국현씨나 그 이전의 시도들의 연장선상에서 제3의 대안을 바라는 시민들이 계속 문을 두드리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결국은 문이 열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야만 하고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

노을이님의 댓글

노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3.58 작성일

명활쾌활님과 쿠님의 글을 읽는데 왜 이렇게 울컥하고 가슴 한곳이 묵직하게 아려 오는지....
명활쾌활님의 "네, 참 피곤하게 삽니다.  먹고 살기 바쁘니 그런거 신경 끊으면 저도 좀 편할텐데요."의 말씀이 왜이렇게
맘이 아플까요....또 왜 예전 그분들이 생각이 나는지....맘이 아프네요....
어째든 멀리 타지에 계시니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참 선생님들 많으셔요. 공감하는 부분도 없는건 아니구요. 최선 차선 없으니 차악이라도 찾아보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상대적으로 그래도 진보정권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진보정권도 공과가 잇었고 보수정권도 공과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어느쪽을 증오하거나 편향된 시각으로 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쪽입니다. 그리고 팩트라고 자꾸 강조를 하시는데 저는 시중에 범람하는 가공된 자료들  별로 안믿어요.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한 수많은 세월들이 더 정확하다고 생각하고요. 때에따라 보는 관점 시각에따라 해석이 다른것들도 있고요.그러니 그런걸 가지고 제생각이 틀렸다고 우격다짐하지 마세요. 배울만큼 배웠고 살만큼 살았어요 사리분별은 하면서 삽니다. 내생각이 그렇다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인정하면되지 왜 자꾸 남의말에 토를 다세요 피곤하게. 그만하세요 그쪽 생각도 인정하니까.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상대적으로 그나마 진보정권이 낫다고 생각하신다니, 기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진보정권의 과오도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님이 정치를 신뢰할 수 있는 시절이 오길, 저도 바라마지 않고, 또 언젠가 꼭 올 것이라 확신합니다.

쿠키님의 댓글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52.19 작성일

구마적//저 역시 구마적님과 비슷한 생각을 가졌었기에 님의 생각에 동감합니다만, 썩은 물이라고 손가락질하며 새물로 바뀌기만을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며 가만 있은 결과가 무엇인가요? 밥은 내 손으로 떠 먹는 것이고 썩은 물이라면 내 손으로 갈아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습니다. 물이 썩었다고 손가락질만 하고 있으면 결국 그 썩은 물을 내가 마시게 됩니다. 지난 5년 우린 그 구정물을 충분히 마셨습니다. 또 마시고 싶으신가요?

구마적 님이 말씀하신 보이코트. 기권도 의사 표시라는 생각이야 말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상적인 말 같습니다.
투표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차선'일까요? 아닙니다.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투표입니다. 보이코트는 최악을 선택에 일조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연못 위의 백조가 고고해 보여도 그 발은 쉴새 없이 젓고 있듯이, 우리가 먹는 맛있는 음식, 먹음직스러운 음식 역시 똥거름을 퍼 나르는 농부와 소똥을 치우는 목동, 그리고 지옥도가 펼쳐진다는 도살장의 백정의 손을 거치지 않고서는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세상 어디에나 어느 과정이나 그러할진데 권력을 쥐는 정치라고 마냥 이상적일 수가 있을까요?

부패를 용납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뜻을 세우고 그 뜻이 서로 부딪히면 갈등이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말입니다.
외동인 아이들은 형제들간의 갈등을 겪어 보지 못해 형제를 둔 아이들에 비해 이기적이고 뭔가 하나씩 문제를 안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름은 나쁜 것이 아니듯, 다름으로 인해 갈등이 촉발되는 것 역시 나쁜 것이 아닙니다. 나쁜 것은 갈등을 강제로 원천 봉쇄 하거나 갈등을 해소하는 방법 중에 있습니다.
갈등 보다야 평화와 화합이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그런 갈등이 때로는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그런 갈등을 넘어서야 화합도 있는 것 아닐까요?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이런데서는 네생각은 틀렸다 하지말고 내 생각은 다르다고 하세요 그게 예의아닌가요? 정답이 어디있어요? 가치관 보는 시각이 제각각인데..아무튼 참 수고가 많으시네요.힘드시겠어요. 글고 저는 자포자기도 무기력상태도 아니고요 누구를 증오하지도 않아요. 변화를위한 참여가 국민된 도리이니 균형감 가지고 참여 할거구요(보이코트도 의미있는 의사표현 방법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만 국가보다는 진영을 진영보다는 당을  당보다는 계파를 계파보다는 개인의 입지를 너무 우선하는 그래서 국민 분열만 일삼는 자체정화가 난망인 기성정치권은 이미 고여서 썩은물이라 생각하고요 이제 새물로 바뀌는 모습을 고대하는 사람중에 일인 입니다. 도토리 키재기 그나물에 그밥이구요. 너무 냄새가 나구요. 우리 사회에 너무 안좋은 영향을 미치는것 같아서요. 국민들이 한번쯤 단체로 선거 보이코트해서 레드카드주고 선수 교체 왕창 시켰으면 좋겠어요. 그럼 뭔가 바뀌어도 바뀌겠죠.  정치하는 사람들은 무급 봉사직으로 그리고 10년쯤 정년퇴출제로 하면 안돼나?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틀려서 틀렸다는데 다르다는 뭡니까?
" 사실 근거를 제대로 알고 나면 당신의 생각이 틀렸다는거 아시게 됩니다." 라고 표현할 말을,
" 사실 근거를 제대로 알고 나면 당신의 생각이 달랐다는거 아시게 됩니다." 라고 표현하면, 이게 맞는 문장입니까?
틀린걸 다르다고 표현하는 것은 화술의 문제지 예의와는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님의 주관적인 생각, 가치관 건드리고 싶은 생각 없어요.
박이나 문이나 그놈이 그놈이라니까 도대체 황당해서 그럽니다.
도대체가 공통점을 찾을 수가 없는데요.
진보 10년이나, 그 외 보수 정권 때나 다른게 뭐냐고 하시니 기가 막혀서 그럽니다.
경제 지표 보시면 확연히 다르다는거 아시게 된다니까요?
가치관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자료와 팩트가 있다구요.

참여정부 때 평균 경제 성장률이 4.3%고 평균 물가 상승률은 3%였습니다.
MB정권 때 평균 경제 성장률은 3.1%고 평균 물가 상승률은 3.6%입니다.
물가 상승률이 높으니 MB정권 4년 만에 가계 부채가 34% 증가 했어요.
빚이 늘어나니 민생이 팍팍해지죠.
이런 팩트들도 가치관과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그거나 그거나 별 차이 없는 숫자가 되는 겁니까?
이게 가치관이랑 뭔 상관인지요.

네, 참 제가 수고가 많습니다.
참 힘들게 살죠.
그냥 냉소나 지으면서, " 그런거 몰라요, 싫어요, 안봐요, 볼 시간 없어요, 걍 내 감만 믿어요, 남 생각에 뭐라 하지 마세요." 그렇게 살면 편할텐데요.
투표를 해도 그 나물에 그 밥들이 하는 소리들 대충 들리는대로 듣고, 감으로 찍으면 편할텐데요.
그런데, 증오가 절 그렇게 내버려 두질 않네요.

증오가 나쁘다고 생각하시죠? (그래서 그렇게 자꾸 비꼬시고요. ㅋㅋ)
진실이라는 말 자체는 좋은 뜻이지만, 진실이 사람을 언제나 행복하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행복을 무참히 박살내는 잔인한 진실도 있죠.
증오라는 말도 자체는 나쁜 뜻이지만, 그게 누군가에게는 원동력일 수도 있습니다.
바뀔 기미가 없는 정치권을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노려보는 원동력이요.
먹고 살기 바쁜데, 시간 쪼개서 이런 저런 자료 찾아보고 평론, 기사 찾아 읽는 원동력이요.

네, 참 피곤하게 삽니다.
먹고 살기 바쁘니 그런거 신경 끊으면 저도 좀 편할텐데요.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오해하시는 것 같아 분명히 말씀 드립니다.
전 지금 제 생각'만' 옳다고 주장하는게 아니라, 님 생각이 틀렸다고 그러는 겁니다.
님의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이 틀렸다고 반박하는 겁니다.
다르다가 아니라 틀렸다 입니다.
님 의견에 '다른 의견'이 아니라, '반대 의견' 냈다는 얘깁니다.
반대 의견 좋은데 시비는 달지 말라는건 말 자체가 모순 아닙니까?
반대 의견이 곧 시비죠, 뭐.
님 말마따나 누구나 자기 가치관이 있고, 자기 의사 표현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럼 반대 의사를 표현할 권리도 있는거 아닐까요?

기득권, 야당, 여당 자꾸 그러시는데, 지금은 대통령 선거입니다.
무소속 안 전후보가 당선된다고 야당, 여당 해체 되는 일 없습니다.
안 전후보도 당선되는 순간부터 기득권이 되는 겁니다.
기득권이 없는 세상은 '공산주의 이론 상'에서나 가능합니다.
기득권이 나쁜게 아니라, 기득권을 지키려고 편법, 불법, 술수를 가리지 않는게 나쁜 겁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은 대통령 선거입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정당을 보지 마시고 문과 박을 보세요.
둘 다 가면 썼다고 생각하시면, 안보여준다 탓 만 하지 마시고 가면 안쪽 진짜 얼굴 보려고 노력 좀 해보세요.
정권 잡는 사람이 뭐 좀 제대로 해주길 바라기만 하지 마시고,
어떤 사람이 잡으면 '그나마 조금이라도' 제대로 할건지 따져 보기라도 해보세요.

그놈이 그놈이라는 정서가 바로, 님이 그렇게도 환멸을 느끼시는 '기득권'이 바라는 겁니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유리한 세력이, 국민들이 님처럼 정치에 대해 환멸을 느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님같은 분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들이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유리해지고,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정치에 환멸을 느낄 만한 짓들을 지속적으로 할겁니다.
즉, 님은 지금 님이 그렇게도 부정적으로 보시는 세력을 돕고 있습니다.
님이 그들을 욕할 수록 그들은 그저 고마울 따름입니다.
구질구질 정치판이 바뀌지 않는건, 유권자가 바뀐게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기득권'이 원하는 프레임에 빠진 님 생각을 틀렸다고 하고 있습니다.

부디 그놈이 그놈이라 하지 마시고, 정 없으면 그놈들 중에 그나마 좀 덜 나쁜 놈이라도 찾으려고 노력 좀 해보세요.
그래서 덜 나쁜 놈이 당선되는 일이 계속된다면, 그 다음 선거에 나오는 놈들은 다른 놈들보다 조금이라도 덜 나쁘려고 노력하지 않겠습니까?

진보 10년간 강산이 얼마나 변했나 자료 다 있으니 보라는데...
그런거 보고 싶지도 않고, 반대의견도 싫고, 체감을 더 믿는다는데 뭐 할말 있겠습니까.
그 정도면 무조건 싫다는 건데 방법 없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질기게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바로 지금,
누가 바꿔주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우리가 바뀌어야 한다고,
우리가 바꿔보자고,
바뀔 때까지 질기게 버티다 보면 결국 바뀌지 않겠습니까.
그놈이 그놈이라고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버티기 힘드시면 뭐든 원동력으로 삼아 보세요.
민생이 그렇게 절실하시면 그 절실함을 원동력으로 삼든,
아니면 저처럼 증오를 원동력으로 삼든,
적어도 무기력한 조소보다는 나을 겁니다.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나는 체감을 더믿는 편이거던요...누구나 공과는 있게 마련이구요(물론 보는 시각에따라 차이는 존재하지만)....그쪽 당원인지 지지자인지 뭐하시는분인지 모르겟지만 모든거 보수탓만 하시고 많이 증오하시고 본인생각대로 일편단심 하세요. 나는 이런거로 논쟁하는거 좋아하지도않구요 거창하게 자료 찾아가며 연구할 시간도없는 먹고살기 바쁜 그냥 서민일뿐이죠.. 다만 그쪽 생각과 다른 국민도 많이 있다는것도 아시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강요하지도 마세요. 그리고 반대의견 좋은데요 남의 생각에 시비를 달지 말라는것이죠. 다들 자기 가치관대로 살 권리있고 자기 의사표현할 권리는 있겠죠. 나는 얼굴에 철판깐 여당이든 민주팔아 먹고 사는  야당이든 똑같이 이미 기득권 세력일뿐이고 판은 한번 정리할때가 됐다는데 한표입니다.  이전투구 그판에만 들어가면 성한사람도 맛이 가구요. 말로만 나라와 국민위한다는 그놈들이 질려서요. 가면쓴놈들말고 제대로된 진짜가 이제 나와줘야하는데 희망이 별로 안보이네요. 다들 문제가 뭔지는 아는거 같으니 새정권 잡는분이 이제 제대로 해주면 좋으련만.......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누가 잡으면 살림살이 확 나아질거라는 기대는 좀 비현실적이라는 생각 안드십니까?
진보가 잡아도 한 번에 확 비틀지는 못합니다.
사회적 충격이 심하거든요.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진행해야 성과가 차츰 나는 겁니다.
그놈이나 그놈이나 똑같다구요?
진보 진영이 정권 잡은게 고작 10년입니다.
한국에 현재 수준의 교통 질서 의식이 형성되기까지 20여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 전에 보수 진영이 수십년을 해쳐먹고 결국 IMF까지 터뜨렸던거, 돌려 보겠다고 10년을 노력했는데, 성과 없다고 냉큼 또 보수예요.
(실제로는 눈에 띄는 성과가 있었고, 그 증거도 다 있으니 환장할 노릇입니다.)
누가 잡았다고 살림살이 확 나아지려면, 대통령 되면 1억씩 주겠다는 허경영이 적당하겠네요.

진보가 잡아서 우리 살림살이 뭐가 달라졌냐구요?
그 말씀에 딱 오버랩되는 일이 있습니다.
참여정부 시절에 못살겠다고 솥단지 시위가 있었죠.
현정권 들어서는 솥단지 시위가 없습니다.
지금은 상황 좋아서 그럴까요?
던질 솥단지도 없거나, 시위하러 나오면 물대포 쳐맞으니까 무서워서 못나오는거죠.
그래도 그놈이 그놈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놈이 그놈이란 말씀 하시기 전에, 정권별 경제 지표 비교해 보시길 권합니다.
요즘 세상 좋아서 인터넷 두드리면 다 나오잖습니까.
뭘 봐야 알지 모르겠다구요?
수출 어쩌고 저쩌고 개뿔 이딴건 살림살이랑 별 상관 없구요,
취업률, 물가 상승률, 임금 상승률 이런게 딱 살림살이랑 밀접하죠? 이런거 보세요.
거기서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싶으면 정권별 국가 부채 변화도 보시고요.
돈 꿔다 빚잔치로 뿌린건지 알면 더 정확하니까요.
(아니면 위에 댓글 다신 쿠키님이 링크 좀 걸어주세요.)

새롭게 한번 바꿔 보겠다고 해서 뭔가 좀 나아지려니 기대하셨다구요?
왜 그렇게 살림살이나 뭐 좀 나아지는걸 남한테 기대하시죠?
님이, 국민 하나 하나가 바꾸려는 마음을 갖고 노력해야 바뀌어 지는거 아닌가요?
안 전후보가 뒤통수 맞았다고 보세요?
그럼 고작 그정도 사람에게 기대할 정도로 사람 보는 눈이 없는 자기 탓을 하셔야죠.
믿었으면 끝까지 믿는 겁니다.
안 전후보가 어떤 판단을 하던, 그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상황 속에서 가장 옳은 결단을 한 것이라고 믿어야죠.
그정도 믿음도 없이 기대만 하셨다면, 님같은 분의 논리는 뻔합니다.
안 전후보가 대통령이 되었는데 어떤 납득이 잘 안되는 결정을 하는 순간, 또 불만을 터뜨리시겠죠.
너도 똑같은 놈이구나 하구요.
' 설령 지금은 납득이 안가더라도, 내가 믿은 사람이니 뭔가 뜻이 있을 것이다. 믿고 따라보자.'
이런 생각 전혀 없으시죠?
님같은 분에 맞는 대통령은 절대 없어요.
대통령 자리에 서면 서민 입장 뿐 만 아니라, 기득권 입장도 봐야 하거든요.
왜냐면, 기득권도 어쨌든 헌법이 인정하는 국민이고, 대통령은 '모든 국민'을 살펴야 합니다.
서민 입장'만' 배려하는 것이 공정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안 전후보의 사퇴가 어떻게 보면 다행입니다.
사퇴의 결단을 믿고 응원해주지 않고, 뒤통수 맞았다고 욕하는 국민들의 대통령 자리를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싶거든요.
물론 안 전후보도 그걸 예상하고 각오하고 출마했을 겁니다.
안 전후보는 출마 여부 장고 시절, "국민의 지지가 과연 나에 대한 지지인지 진지하게 고민 중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안철수를 향한 지지인지, 기존 정치권에 대한 반발로 안철수라는 허상을 지지하는 것인지를 고민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황 바뀌었다고 바로 욕하는, 바로 님 같은 지지를 감내해야 하나를 고민했을 겁니다.
그렇게 떠나 보낸 한 분도 버겁습니다.
훌륭한 사람, 좋은 사람이 또 다시 국민의 무지에서 나온 냉소로 살해 당하는건 결코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안 전후보 같이 훌륭한 분을 대통령으로 모시기엔 아직 국민의 준비가 부족한듯 합니다.
하지만 아깝게 떠난 그 분을, 곁에서 모든걸 지켜보고 떠나 보내기까지 한 문 후보라면 국민의 무지를 견딜 각오가 충분하겠죠.
문 후보를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저 같으면 평생의 친구를 그렇게 살해한 국민들이 밉고 또 미워서 견딜 수가 없을거 같은데요.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는건 좋지만, 거기에 반대 의견이 나오는건 속상하신가 본데요,
공개적인 곳에 자기 생각 밝혔으면 반대 의견도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놈이 그놈이라는 님 의견을 전적으로 맞다고 했을 때 부연될 수 있는 상황을 비틀어 드렸습니다.

진보나 보수나 어차피 살림살이 나이진거 없어서 그놈이 그놈이라고 하시니,
요즘 인니 상황에 빗대어 한 번 더 비틀어 드립니다.

최저임금 화끈하게 50% 올린 대통령은 서민을 배려하는 좋은 대통령일까요?
급여가 갑자기 화끈하게 50% 올라갔으니, 팍팍한 살림살이 확 나아지는 걸까요?
만약 그가 50% 인상에 반대한다면, 그는 예전 그놈이나 다름 없이 기득권만 생각하는 똑같은 그놈일까요?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자기생각과 다르면 말꼬리잡고 물어뜯는게 그사람들의 특징이죠. 진보,보수 다좋구요..우리 사회의 발전을위해 필요하것들이죠. 하지만 그들만의 진영논리와 유불리를 따져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되있는건 둘다 마찬 가지라는 거죠. 그들이 내세우기 좋아하는 국민들은 그런거 다알고 있구요. 또 그건거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표얻어서 기득권 유지하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 지껄이지말고 국민들의 팍팍한 민생 문제 해결에나 진정성이 보여달라는것이죠. 작은거 하나하나라도. 지네들 유불리 따지지말고...국민의 대표답게..........진보도 정권을 잡았고 보수도 정권을 잡았지만 우리 살림 살이에 뭐가 달라진게 있었나요?  그러니 그놈이 그놈이라는것이지.  그리고 몇몇분 자기 의견 개진하는거는 좋은데 남의글 까대지마세요. 요즘 돌아가는꼴이 속상하니까.  50% 국민의 지원을받고 새롭게 한번 바꿔 보겠다고해서 뭔가 좀 나아지려니 기대했는데... 줏대있게 성원하는 국민믿고 밀고나가야지 개혁대상인 기성세력에 섞여들어서 뒷통수나맞고.....글쎄 아니올씨다. 이게뭡니까?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213.76 작성일

그놈이 그놈인데 선거는 뭐하러 하나 모르겠네요, 세금 아깝게.
그냥 제일 유명한 놈 몇 놈 갖다 놓고 사다리 해서 뽑고 말지 말예요.
멀쩡한 강 파겠다는 놈이나, 안하겠다는 놈이나 어차피 그놈이 그놈인데 공약은 뭐하러 내나 모르겠네요.
뽑힌 놈 X리는 대로 산을 들어내든, 공항을 팔아먹던, 나랏돈으로 지 자식 명의 집을 사던 알아서 하게 냅두지 말예요.
그쵸? 그놈이 그놈인데요.

나참, 어떻게하면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을 '똑같은 놈'으로 치부할 수 있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TM한정판인생님의 댓글

TM한정판인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15.191 작성일

안 후보의 사퇴가 빛이 나는 길은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표를 던져 주어야 하는가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안 후보는 젊기에 다음 기회가 또 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더는 기회가 없어 보입니다.
그가 사퇴한 의미를 헛되이 하지 않도록,
최상은 아니더라도 최선의 주자에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할 것입니다....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37.41 작성일

참 답답하네요......

국민 때문에 눈물을 흘릴수 있는 대통령은 없고
오로지 대통령을 하기 위한, 정당을 내세우기 위한,
후보들.

과연 국민들 보다 정당이 앞 서는 것인가요.
안타깝습니다.

쿠키님의 댓글

쿠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27.83 작성일

결과가 나와도 승복하지 않고, 졌어도 어깃장 놓을 기회만 호시탐탐 노리는 새누리당이나 민주당의 후단협 같은 정치인들에 비한다면 안철수씨의 결단은 이유가 어떻던, 상황이 어떻던 대단한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안철수씨에게 대선 후보 보다 더 큰 나름의 기대가 있었던 저로서는 이번 단일화 과정이 많이 아쉽습니다. 다시 안철수씨가 스스로 정치의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간간이 바꿔봐야 뭐가 틀리냐. 소용없다.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런 양비론과 정치에 대한 혐오와 양비론이 정치에 무관심을 낳고 투표율을 떨어트려 소수의 다수에 대한 지배를 공고히 하고 소수가 다수의 이익을 꺼리김 없이 자신의 것으로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민주정부 10년이 독재 정권과 뭐가 달랐냐구요?  그렇찮아도 오늘 재밌는 자료를 하나 봤는데 잠시 후 링크 걸도록 하겠습니다.  꼭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상식과 진실이 얼마나 괴리가 있는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참신한 정치인이 나와서 정치를 개혁하는것도 좋지만....국민의 성금으로 운영하는 공신력있고 책임있는 정당 & 정치인들 검증 시민 단체가 하나 있다면....그래서 매번 선거때마다...정당의 공약 이행 성적표,정치인들 의정활동 성적표 공개하고...비리 정치인,헛소리 막말하는 정치인 history 대대적으로 국민들에게 공개해서....국민들이 정확히 판단하게 해주는 역활을 해주면 정치가 좀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수 잇지않을까 합니다.  물론 당연히 정치지망생이나 특정 정치색이 편향된 사람들은 끼어들지 못하게 엄격히 관리할수잇는 시스템을 갖추어야겠죠.  정치인이나 언론 누구를 믿겟어요. 주인인 국민이 그사람들 똑바로로 일하게 관리해주어야지요

구마적님의 댓글

구마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0.♡.138.83 작성일

정치인들 바뀌어봐야 그놈이 그놈인데 정권교체가 무슨 대의라도 돼는양 그걸 목적으로 하는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야당하는 사람들 10년 정권 잡아보앗지만 별다른게 있었던거 같지도않고........
다만 정치 개혁을 화두로하고 나온 안철수씨가 지난 총선때부터 본인의 비젼를 가지고 독자적으로 움직였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됩니다. 물론 그럴 능력이 되는지는 잘 모르겟지만 적어도 기성 정치인에 맡겨서는 우리 사회가 만족할만큼 변하지를 않으니까..........

lleess님의 댓글

llees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01.♡.19.73 작성일

안철수님을 지지하던 한사람으로서 아쉬움보다는 전율을 느끼는 감동의 여운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이명박근혜 정권을 교체하고자하는 안철수님의 결단에 작은 한표로 답하겠습니다.

hotmail님의 댓글

hotma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0.41 작성일

단일화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긴 했지만, 원론적으로 본다면 비정상적인 방법이라기보다는 모두가 바라던 가장 아름다운 단일화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경쟁으로 한 사람을 선택하는 것보다는 대승적 결단으로 누군가가 양보한다는... 솔직히 기자회견 보면서 '우리 정치사에서 이런 모습을 보게도 되는구나.' 생각하면서 전율을 느꼈습니다. 보수 정치인들은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죠.ㅋㅋㅋ

안철수 후보의 말처럼 '이제 야권 단일후보는 문재인 후보'로 정해졌으니, 모두 힘과 마음을 모아 '정권 교체, 새누리당 심판'의 길로 매진하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 지지자들 중에서 또다른 잡음이 있겠지만, 그리 오래가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의 이후 행보에 따라 좀 달라지겠지만, 어차피 '정권교체를 바라고 새누리당 이명박 정부를 심판한다'는 마음은 하나였으니까요.

새누리당 입장에서도 그리 좋아할 일은 아닌 듯합니다. 가장 좋아할 일은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가 나서는 삼자 대결이었으니까요. 오히려 더 걱정일 듯합니다. 가장 껄끄러운 상대인 문재인 후보를 만났으니까요. 안철수 후보야 아직 알려진 게 많지 않으니 여러 가지 언론 플레이를 통해 이미지 공격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그리 사찰을 했어도 꼬투리 하나 잡지 못했던 문재인 후보를 만났으니 후보 흠집내기가 어렵겠죠.
문재인 후보 지지율 10%에서 시작해서 현재 25%, 결과적으로 안철수라는 큰 벽 또한 넘은 사람입니다. 생각처럼 그리 만만하지 않을 걸요.
제 생각에는 박근혜 후보와 삶의 깊이나 진정성 면에서 가장 차별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후보는 솔직히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의 이미지 빼고 나면 남는 게 없잖아요.ㅠㅠ TV 토론 2번 정도면 어느 정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97년, 02년 대선 모두 이회창의 당선을 버디 찬스에 비유하지 않았습니까? 결과는 김대중과 노무현의 당선이였지요.

'진검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선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리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후보의 결단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비엔베니도님의 댓글

비엔베니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138.9 작성일

결국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단일화가 된 형태네요. 안철수쪽 지지자들이 과연 문재인이나 민주당에게 갈까요? 어째뜬 한나라당 입장에선 좋아할 일이네요... 음 뭔가 단일화의 뒷맛이 개운하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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