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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 이효리, 음원 1위보다 컴백 자체가 반가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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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mnnm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3.239) 작성일13-05-07 12:02 조회3,61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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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널리스트 겸 작가 말콤 글로드웰이 2009년 출간한 '아웃라이어'란 책이 있다. 이 책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 왜 1월이나 2월에 태어난 선수들이 많은 지, 그리고 빌 게이츠 및 스티브 잡스 등이 왜 성공했는지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작가는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 설명이다.

미국은 같은 학년이 그해 1월에서 12월까지 이뤄지는데 어렸을 때는 1월생과 12월생의 체격 및 체격 차이가 많이 나며, 1월생들은 아이스하키를 배울 때 12월생들보다 칭찬을 많이 듣고 이게 결국 프로 선수들이 많이 이유 중 하나라고 작가는 주장한다. 빌 게이츠 및 스티브 잡스의 성공 역시 1970년대 미국 및 세계의 배경이 PC를 원할 때 그들의 주변 환경이 그 기회를 잡게 했다고 본다. 그렇기에 이들이 성공했을 시 그 기회를 후세들에도 나눠줘야 한다고 밝힌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게 있다. 글로드웰은 기회가 주어졌을 때 이를 잡으려면 기본적으로 그 분야에 10년 이상 투자한 뒤 전문가야 돼야한다고 주장한다. 즉, 성공은 나름의 기회에 노력이 더해질 때 가능하다고 보며 이 성공을 베풀어야 한다는 게, 뛰어난 사람들을 일컫는 '아웃라이어'라고 글로드웰은 정의한다.

요즘 이 책이 다시 생각나는 이유는 45년 경력의 가왕 조용필 및 온갖 시련을 겪은 뒤 데뷔 13년 만에 월드스타가 된 싸이의 인기몰이 때문이다. 여기에 한 명이 추가됐다. 바로 이효리다.

이효리 만큼 일거수일투족이 칭찬과 논란이 된 여가수도 가요계에 드물다. 무슨 옷을 입어도 어떤 말을 해도 찬반이 엇갈린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수 없는 것은 그녀가 바로 15년째 가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1998년 우리나이스 스무 살, 대학교 1학년 때 원조 요정 걸그룹 핑클의 리더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효리. 그녀는2003년 솔로 가수로 변신하며 그해 발표한 정규 1집 타이틀곡 '텐 미니츠'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국내 최고의 스타가 됐다. 쏟아지는 광고 제의와 기사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였다. 여기에 2008년 선보인 3집 타이틀곡 '유고걸' 역시 메가 히트시켰다.

2집과 4집의 표절 논란도 있었다. 경제적으로 나름 부유한 이효리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음악에 더욱 열중했다.

섹시 가수란 이미지가 강하기에 뮤지션이란 타이틀을 달기가 어려울 줄 알면서도 직접 작사 작곡 공부를 했다. 그리고 지난 6일 직접 만든 정규 5집 선 공개 곡 '미스코리아'를 발표, 국내 9대 음원 차트 1위를 싹쓸이 했다. 이효리는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효리에 대해 오해하는 부분들이 많다. 그녀가 마냥 강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녀처럼 댓글 하나하나에 울고 웃는 스타도 드물다. 이효리를 오래 알고 지낸 측근들을 말을 빌리자면, 이효리는 대범하면서도 무척 여리다.

물론 이효리가 모든 면에서 완벽하다는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15년째 한 우물을 파고 있다는 자체는 인정해야한다. 그것도 모자란 부분을 채워가려하며 자신의 일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효리의 음원 1위, 아니 그녀의 3년 만의 가요계 복귀 자체가 반가운 이유다.

대한민국에서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여가수는 이효리가 유일하다는 것도 다시금 생각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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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65.154 작성일

하하... 초딩때는 밤비나의 데이비드 라임... 중딩때는 지금도 계속 좋아하는 듀란듀란... 그리고 뉴키즈언더블록... 고딩때 서태지를 시작으로 국내 가수에 포커스를 맞춘뒤로 노이즈 듀스 알이에프 김건모 등등 기라성 같은 90년대의 한국 가요의 뒤집어짐을 직접 목격한 1인이지만, 그래도 대학교시절을 돌이켜 볼때, 마로니에 공원이나 투투... 그냥 걸었어(가수이름이 기억이...) 등등 잠깐 반짝하고 사라졌지만 감미롭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던 가수들도 생각나네요... ㅎㅎㅎㅎ 이글과 성격이 안맞는듯... SHKons님 덧글보고 추억에 감겨 나도 모르게.. ㅎㅎㅎ

SHKons님의 댓글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9.♡.153.213 작성일

초등학교때 강 수지가, 중학교때 1730의 이 혜영이 , 고등학교때는 여가수 보다는 서태지, DEUX랑 NEXT , 대학교때 이 효리랑 이 수영.
아, 그립네요 그 시절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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