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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 나로호 발사성공 :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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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epit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41.188) 작성일13-01-30 16:09 조회3,811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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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나로호 발사 성공…내일 새벽 우주에서
두차례 실패.10차례 연기로 쌓인 피로감 씻어내
30일 새벽 위성 교신 돼야 100% 성공
기사입력 2013.01.30 16:15:41 | 최종수정 2013.01.30 17:31:15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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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4시, 한 겨울인데도 영상 10도의 포근한 날씨를 보인 그 시각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간간히 불어오는 찬바람을 가르며 길이 33t, 무게 140t의 육중한 로켓이 천천히 하늘로 솟구치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우주개발 역사에서 큰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었다. 우리나라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Ⅰ)`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에 따라 우주개발에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전남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가 하얀 연기를 뿜으며 우주로 향했다. 나로호가 발사되자 발사지휘센터(MDC)에서 초조하게 지켜보고 있던 연구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나로호는 목표했던 시간과 고도에서 예정된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며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발사 11시간 뒤인 31일 오전 3시쯤, 대전에 위치한 KAIST 인공위성센터와 나로과학위성의 교신이 성공하면 나로 발사는 완벽하게 성공하게 된다. 이 경우 그간 두번의 발사 실패와 10차례의 발사 연기로 쌓인 국민들의 피로감을 말끔히 씻어내고 우주개발국가 대열에 들었다는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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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나로호 위치와 고도 

"5, 4, 3, 2, 1, 발사!" 

나로우주센터로부터 직선으로 15㎞ 떨어진 `고흥우주발사전망대`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들은 이날 카운트 다운이 시작되자 기뻐하며 발사를 축하했다. 나로호는 발사뒤 10초 동안 하얀 연기와 불꽃을 지상 쪽으로 쏟아내며 하늘로 솟구쳤다. 

나로호는 발사된 지 54초만에 고도 7.4㎞ 부근에서 음속을 돌파했다. 이후 2차 발사 때 폭발이 일어났던 137초를 지나 163초께 대기권을 돌파했다. 발사 215초 뒤에는 상단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분리됐다. 2009년 1차 발사 때 페어링이 분리되지 않아 실패한 경험이 있던 터라 이날 페어링 분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소식에 연구원들은 다시 한 번 환호성을 질렀다. 232초 뒤에는 1단 로켓이 분리돼 바다로 떨어졌다. 이륙 후 9분 만에 나로호는 고도 302㎞ 지점에 나로과학위성을 내려 놓았다. 위성이 지구를 자전할 수 있는 속도인 초속 8㎞를 유지한 상태였다. 

나로호의 성공이 확실시 되자 MDC에 있던 연구원들은 함성을 지르며 성공을 축하했다. 나로호 관계자는 "위성이 교신에 성공하면 한국의 첫 발사체 발사가 성공한다"며 "성공의 9부능선을 넘어섰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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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운용.2단 로켓 기술 확보 

우리나라는 나로호의 발사 성공으로 2단 로켓 기술의 유도제어 기술, 발사체 경량화, 지상 발사대 시스템, 발사체 발사 운용 시스템 등의 기술을 상당 수준 확보하게 됐다.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장영근 항공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나로호는 한계가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얻을 수 있는 것도 많았다"며 "정부와 관련 기관은 우주개발에 대한 예산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주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국이 개발한 발사체를 자국의 땅에서 쏘아올린 `스페이스 클럽` 가입이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나로호 15만개 부품 중 12만개를 차지하고 있어 발사체의 핵심이 되는 1단 로켓을 러시아에서 들여왔기 때문이다. 

◆연구원들 기도하며 성공 기원 

앞서 30일 오전 9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 3차 발사관리위원회`를 열고 발사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오후 1시 30분, 최종 발사시간이 4시로 결정됐다. 

발사 시간이 결정되자 발사장 인근 지역에 있던 인원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전남 여수해경은 나로우주센터 주변 해상통제구역의 선박 통항과 조업을 금지했다. 

발사 2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로켓의 연료인 케로신과 산화제가 주입됐다. 1.2차 발사에 이어 나로호 3차 발사를 총 지휘하고 있는 조광래 항우연 나로호발사추진단장은 발사 16분 전인 오후 3시 44분쯤 발사 환경을 다시 한 번 체크한 뒤 발사 명령을 내렸다. 3시 45분부터 발사통제동(MCC) 내부에 있는 대형 스크린 왼쪽의 디지털 시계가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다. 

발사 시간이 임박하자 MDC에 있는 연구원들은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거나 눈을 꼭 감은 연구원도 있었다. 나로우주센터에 파견된 항우연 관계자 200여명과 러시아 흐루니체프사 직원 160여명, 협력업체 직원 60명 등 5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이 한 마음으로 성공을 기원했다. 발사까지 10초가 남은 상황, 나로우주센터에서는 침 삼키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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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epiting님의 댓글

Kepit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0.♡.101.95 작성일

시작이 절반이라지요,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런 성공이
다음세대를 위한 발판이라 감히 생각합니다.

anugrah300님의 댓글

anugrah3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222.202 작성일

이제 시작입니다. 자료보니 일본 중국에 비해서 30년 이상 뒤쳐져 있더군요. . .정말 이제 분발해서 우주강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 기회였다는데. . .정말 우리끼리라도 자축해야할 경사입니다!!

angkasa84님의 댓글

angkasa84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55.27 작성일

우리 어린 학생들에게 ... 우주 .항공이란것에 대해 좀더 가까이 갈수있게 ...체험할수있게해야 ..꿈을 갖게해야 미래에

100% 우리 손으로 해낼수 있는것입니다 ...

마운틴갱님의 댓글

마운틴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1.86 작성일

점심 시간에 TV로 보는데 가슴이 뭉클....우리가 할 수 있는 애국이 간절히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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