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연합뉴스]포항 5.4 지진, 경주지진 이어 역대 2위…"해일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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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29.186) 작성일17-11-15 14:34 조회1,4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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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외벽 떨어진 한동대(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 한동대의 한 건물 유리창 깨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2.2, 2.6 전진 이어 3.6, 2.9 여진 계속 이어져…지진 전국서 감지
초등학교 지진 피해(포항=연합뉴스)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한 초등학교 건물 기둥과 벽 일부가 금이 가거나 부서져 있다. 2017.11.15 [독자 제공=연합뉴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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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작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지진 중 역대 두번째 규모다.
강진에 내장재 떨어진 상가(서울=연합뉴스)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의 한 상가 건물에 내장재가 떨어져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기상청에 따르면 포항지진 발생 지점은 포항시 북구 북쪽 9㎞, 북위 36.10도, 동경 129.37도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깊이를 9㎞로 파악했다.
기상청은 당초 지진 발생지역과 규모를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 규모 5.5로 발표했으나 지진 규모를 하향조정하는 등 혼선을 겪었다.
규모 5.4 지진에 앞서 오후 2시 22분 32초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2, 2시 22분 44초 비슷한 지점(북위 36.08도, 동경 129.31도)에서 규모 2.6의 지진 등 전진이 발생했다.
처참한 승용차들, 세워둔 차에 날벼락(포항=연합뉴스)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경북 포항 흥해 지역 한 건물 외벽에서 떨어진 벽돌이 주차한 차를 덮쳤다. [독자 제공] shlim@yna.co.kr
아울러 이날 오후 2시49분 규모 3.6 지진을 시작으로 오후 3시0분 54초께 규모 2.9 지진, 오후 3시9분 49초 규모 3.6 지진 등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동속도가 빠른 지진파(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라며 "여진 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면밀히 분석 중"이라며 "발생 지점이 내륙 쪽으로 들어가 있어 해일의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