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 잘 나가던 중국TV 한국에 텃밭 내주더니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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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2.33) 작성일14-08-24 18:44 조회3,5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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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반면, 하이센스, TCL, 스카이워스 등 중국 TV 제조사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역대 점유율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상반기 점유율 역시 30.7%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삼성TV 점유율이 3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실적은 HD TV와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올라가는 대신 대부분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전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중국 하이센스는 1분기 6.4%, 2분기 5.2%로 하향세를 기록했으며 TCL 역시 1분기 4.5%, 2분기 4.1%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LG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16.9%에서 2분기 16.5%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 7월 TV 사업부를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로 분사한 소니는 1분기 6.8%에서 3분기 8.5%로 소폭 증가했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에서 삼성전자의 약진이 돋보였다. 상반기 전세계 UHD TV 매출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6.6%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2분기 점유율은 43.3%로 1분기 점유율 21.6%보다 두배가 뛰었다. 이 역시 중국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UHD TV 시장에서 2분기 32.1%, 상반기 22.2%의 점유율로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UHD TV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에 불과했다. 2분기 중국 UHD TV 시장에서 삼성 이외에 2위는 스카이워스로 14.1%, 3위 하이센스 13.3%, 4위 창홍 10.4%, 5위 TCL 10.0%로 여전히 현지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UHD TV 시장에서 1분기 10.6%(4위)에서 2분기 11.8%로 소폭 증가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커브드TV 대세화를 굳혀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
21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전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1.8%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역대 점유율 중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상반기 점유율 역시 30.7%로 사상 최고 기록이다. 삼성TV 점유율이 30%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실적은 HD TV와 60인치 이상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약진에 따른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부문에서 삼성전자는 50%가 넘는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이 삼성전자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올라가는 대신 대부분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의 점유율은 하락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들어 품질이 우수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제품군을 확대하며 중국 시장에 공을 들여왔다. 전세계 평판 TV 시장에서 중국 하이센스는 1분기 6.4%, 2분기 5.2%로 하향세를 기록했으며 TCL 역시 1분기 4.5%, 2분기 4.1%로 점유율이 낮아졌다. LG전자의 점유율은 1분기 16.9%에서 2분기 16.5%로 소폭 내려갔다. 지난 7월 TV 사업부를 '소니 비주얼 프로덕츠'로 분사한 소니는 1분기 6.8%에서 3분기 8.5%로 소폭 증가했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UHD TV에서 삼성전자의 약진이 돋보였다. 상반기 전세계 UHD TV 매출 점유율에서도 삼성전자는 36.6%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2분기 점유율은 43.3%로 1분기 점유율 21.6%보다 두배가 뛰었다. 이 역시 중국 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UHD TV 시장에서 2분기 32.1%, 상반기 22.2%의 점유율로 중국 업체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1분기 중국 UHD TV 시장에서 5.2%의 점유율에 불과했다. 2분기 중국 UHD TV 시장에서 삼성 이외에 2위는 스카이워스로 14.1%, 3위 하이센스 13.3%, 4위 창홍 10.4%, 5위 TCL 10.0%로 여전히 현지기업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전 세계 UHD TV 시장에서 1분기 10.6%(4위)에서 2분기 11.8%로 소폭 증가하며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은 "다음달 독일에서 열리는 IFA 전시회를 기점으로 하반기 커브드TV 대세화를 굳혀 9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mindl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