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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114.74) 작성일14-03-18 10:47 조회3,41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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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機 실종] 스텔스機도 아닌데…63m 대형 비행기를 왜 열흘 넘게 못 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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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너무 허술한 항공기 추적시스템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기(편명 MH370)의 기종은 보잉 777-200ER이다. 길이 63.7m, 날개 폭 60.9m의 대형 비행기다. 각종 첨단 장치도 싣고 있다. GPS(위성항법장치)로 손바닥만 한 휴대폰 위치를 찾고, 군사위성으로 사람 얼굴까지 식별할 수 있는 현대 기술로 왜 이런 대형 비행기를 찾지 못할까.

인공위성은 천리안이 아니다

흔히 사람들은 인공위성이 비행기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늘 위 인공위성 2000여개 중 비행기를 볼 수 있는 고성능 카메라를 장착한 정찰위성은 10여개. 특정 군사 시설 감시에 동원하기도 벅차다.

승용차도 달고 있는 GPS 추적은 어떨까. 비행기 조종사들도 GPS를 통해 자신이 운항하는 항공기의 실시간 위치와 항로를 확인한다. 하지만 지상의 항공교통관제센터가 비행기 위치를 파악하는 용도로는 아직 사용하지 않는다. 상용화된 다른 장치를 비행기가 이미 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처럼 납치범이 스위치를 내리면 이런 장치는 무용지물이 되는 단점이 있다.

납치범이 스위치를 내린 장치

이번 사건에서 납치범이 비행기 위치를 감추기 위해 이륙 40분 뒤 스위치를 내린 것이 '트랜스폰더(transponder)'란 장치다. 비행기 위치 파악을 위해 가장 중요하고 널리 사용되는 송수신 장치이기 때문이다.

방식은 이렇다. 지상관제센터가 부여한 4자리 고유번호를 비행기 조종사가 이 장치에 입력한다. 그때부터 해당 비행기는 관제센터 레이더를 통해 위치가 식별된다.

교신 장치에 의해 포착

납치범이 트랜스폰더 스위치를 내리기 직전에 스위치를 내린 또 다른 장치가 'ACARS(항공기운항정보교신시스템)'이다. 비행기의 위치를 알려주는 트랜스폰더와 달리 이 장치는 비행기와 관제센터 사이의 교신(交信) 장치이다. 납치범은 이륙 26분 후 ACARS의 일부 기능을 중단했다.

ACARS의 기능은 두 가지. 먼저 조종사와 관제사가 문자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다. 납치범이 스위치를 내린 것이 이 시스템이었다. 하지만 또 다른 기능인 전송 시스템은 살아남았다. 운항 중 엔진 상태를 항공사와 제조사에 자동으로 보내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조종석 아래의 전자장치를 조작해야 한다. 조종사가 맘대로 할 수 없다.

비행기는 이륙 7시간 30분 뒤까지 엔진 정보를 위성을 통해 제조사로 보냈다. 이 정보는 비행기가 실종 이후에도 상당 시간 운항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결정적 단서가 됐다. 테러로 실종과 함께 폭발한 것이 아니라 납치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장치는 위치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다. 그런데 말레이시아 당국은 이 정보를 토대로 카자흐스탄에 이르는 북서(北西) 항공로와 인도양 한복판으로 이어지는 남인도양 항공로로 수색 범위를 잡았다. 신호의 각도를 분석해 비행기 방향을 추정한 뒤 6~7시간 동안 갈 수 있는 지역을 수색 범위로 잡은 것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는 이 지역에서 잔해를 찾는 일을 캘리포니아에서 사람 한 명 찾는 일에 비유했다.

마지막 흔적은 군 레이더에

이번 사건에서 실종 비행기의 위치를 마지막으로 포착한 것은 말레이시아 군(軍)이 운용하는 레이더였다. 실종 비행기는 이륙 1시간 30분 뒤 원래 항로에서 500㎞ 떨어진 지점에서 군 레이더에 포착됐다.

군(軍) 레이더가 항상 민간기를 추적하는 것은 아니다. 영공 방어를 위해 작동시킨 레이더에 실종 비행기의 흔적이 잡힌 것이다. 말레이시아군은 사건 초기에 레이더 정보를 토대로 "비행기가 회항(回航)을 시도한 흔적이 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러에 의한 공중 폭발에 무게를 둔 말레이시아 정부 당국에 의해 한동안 묵살됐다. 군 레이더의 추적 범위 역시 민간 레이더처럼 300㎞ 안팎에 불과하다. 이후 실종 비행기의 정확한 위치 정보는 포착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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