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은 > 조류 인플루엔자 문답풀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90)
  • 최신글

LOGIN

1.본 란은 한국에 대한 뉴스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게시판입니다.
2.펌글이 자유로이 허용되나 출처를 밝히고 게재할 수 있습니다.
3.문의는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바라며 홍보게시물은 별도의 통지 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경제 | 조류 인플루엔자 문답풀이

writerprofil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27.155) 작성일14-01-20 18:52 조회3,588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349846

본문

전북 고창의 오리 농장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AI에 사람도 걸리는지, 닭·오리 고기를 먹어도 되는지 시민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설명을 바탕으로 AI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정리했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어떤 질병인가.

“AI는 ‘Avian Influenza’의 약어이다. 닭·칠면조·오리·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다.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과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된다. 이중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AI는 어떻게 전파되나.

“국가 간에는 주로 감염된 철새의 배설물에 의해 전파된다. 또 중국, 동남아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 오염된 냉동 닭고기나 오리고기·생계란 등에 의해 유입되거나 해외방문자 등 사람에 의해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가금사육 농장 안에서나 농장 간에는 주로 오염된 먼지, 물, 분변, 사람의 의복, 신발, 차량, 기구·장비, 달걀껍데기 등에 묻어서 전파된다. 다행히 공기를 통해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AI에 걸린 조류는 어떤 증상을 보이나.

“닭은 병원성에 따라 증상이 경미한 것부터 갑작스럽게 죽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사료섭취와 산란율이 감소되고, 벼슬이 파란 색깔을 띠며(청색증), 머리와 안면이 붓고 급격한 폐사율을 보인다. 오리의 경우 종오리(씨오리)는 산란율 감소와 경미한 폐사가 나타나지만 육용오리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경향이 있다.”

-AI는 사람에게 감염되나.

“닭·오리에서 발생한 AI가 사람에게 옮기려면 닭·오리에서 장기간 순환 감염을 하다가 인체감염이 가능한 바이러스로 변이돼야 한다. 또 사람이 고농도의 변이 바이러스에 직접 접촉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의 감염환자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보면 감염환자들은 대부분 감염된 닭·오리 도축 작업에 직접 관여했거나 감염된 닭을 취급하는 등 직접적인 접촉이 있었다. 즉 감염된 가금류와 빈번히 접촉하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는 잘 전파되기 않는다.”

-한국에서 사람이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는가.

“국내에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한 사례가 단 한건도 없다. 한국은 야생조류(철새 등)와 닭·오리 등 가금류를 대상으로 연중 상시방역(예찰)을 실시하고 있는 데다가, AI가 발생하더라도 즉시 살처분 조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사람이 AI에 감염돼 사망한 사례가 있는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2003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베트남, 태국, 중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등에서 인체 감염자가 발생했다. 총 648명이 감염됐고 이 중 384명이 사망했다. 또 지난해 2월부터 발생한 중국의 신종 조류인플류엔자에 의한 인체감염자는 총 177명(대만 2명)으로 이중 4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AI가 발생하면 축산물 수출입은 어떻게 되나.

“AI로 확인되면 한국의 닭·오리 등은 수출이 즉시 중단된다. 국제수역사무국(OIE) 규정을 보면 수출국가가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가에서 생산되었다는 증명을 하도록 하고 있다. 한국 역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국가의 닭·오리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닭고기·오리고기·계란을 먹으면 어떻게 되나.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된 농장의 닭에서는 계란이 생산되지 않는다. 게다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 내(3km 이내)에서 사육된 닭·오리는 물론 종란과 식용란까지 이동이 엄격하게 통제된다. 살처분이나 매몰·폐기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는 일은 없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린 닭들은 털이 빠지지 않고 검붉게 굳어지면서 죽기 때문에 시장 출하가 불가능하다. 정상적인 닭고기는 도축과정에서 피를 빼내기 때문에 붉지 않다.”

-그래도 만일을 대비해 닭·오리를 먹을 때 주의할 사항이 있다면.

“닭이나 오리가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오염됐다고 하더라도 70℃에서 30분, 75℃에서 5분간 열처리를 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 따라서 끓여 먹으면 안전하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량농업기구(FAO) 등에서도 익힌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섭취로 인한 전염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인체감염 사례가 나타난 있는 베트남이나 태국, 홍콩의 경우에도 닭고기나 오리고기, 계란을 먹어서 감염된 경우는 없었다.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위장내에서 분비되는 강한 위산에 의해 바이러스가 쉽게 사멸된다.”

-닭·오리에 대한 치료약이나 예방약은.

“조류 인플루엔자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이어서 닭·오리에 대해서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혈청형이 다양하고 변이가 잘 일어나 특정 혈청형에 대해 예방접종을 한다고 해도 다른 혈청형의 감염을 막아내지는 못한다. 따라서 가금사육 농가에서는 농장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출입자·출입 차량, 계사 내외부를 매일 소독하는 등 차단방역에 집중해야 한다. 또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해당 지역 농장 관계자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일반인들이 AI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사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최소 5일 이상 닭·오리 등 가금사육 농장 방문을 삼가해야 한다. 국내 철새 도래지를 여행하는 때에는 철새의 분변이 신발에 묻지 않도록 유의하며 도보로 탐방을 하는 때에는 탐방로 등에 설치된 발판 소독조를 통과해야 한다. 해외 여행시에는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해당지역을 방문하더라도 가금농장에는 가지 않는 편이 좋다. 귀국 시에는 검역당국의 검역을 받지 않은 불법 닭고기·오리고기 등을 반입해서는 안된다. 조류 인플루엔자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검역본부 홈페이지(www.qia.go.kr)의 ‘동물방역-가축방역(조류인플루엔자)’ 코너에서 얻을 수 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 검색
  • 목록
지금 한국은 목록
  • Total 34건 1 페이지
지금 한국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4 경제 [DI] 한국경제 15년 뒤 세계 8위…중국은 미국 제치고 1위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2-27 1365
33 경제 '삼성' 믿고 수리 맡겼는데…"직영점 아냐, 본사 책임 NO" 바커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11-29 2268
32 경제 위안화 첫날 직거래 1조 육박…180.77원으로 상승 마감 - 출처 한국경제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02 4473
31 경제 '한국은 호갱'? 이케아 동일제품 한중일중에서 가장 비싸 댓글14 리뽀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15 6731
30 경제 130만 중소기업 내년말까지 세무조사 안 받는다 댓글3 별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9-29 4570
29 경제 차에 기름 넣을 땐 낮보다 밤이 유리 댓글1 bottomsup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3551
28 경제 8월 금통위, 금리인하로 경기부양 동참할까 N모바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0 2271
27 경제 해외여행 면세한도 400불→600불 상향..업계 "숨통 트였다"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06 5469
26 경제 [레이더M] 롯데쇼핑, 연이은 경영 실기에 재무구조 `흔들`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12 4564
25 경제 한·인니 경제동반자협정 7차 협상서 타결못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1 2880
열람중 경제 조류 인플루엔자 문답풀이 댓글2 운영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20 3589
23 경제 [분쟁광물 초비상] '분쟁광물 시한폭탄' 안은 삼성·LG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14 4362
22 경제 "2000조 시장 잡자"…식품업계 '할랄' 인증 경쟁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1-07 4613
21 경제 846억 짜리 전망대 댓글1 첨부파일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12 3605
20 경제 코스피, 미국 출구전략 우려로 2,000선 붕괴 영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2-04 2915
19 경제 메디텔 허용 '확정'...의료계 "엎친 데 덮친 격"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26 3793
18 경제 망간단괴서 광물추출 성공 “해저잭팟”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7 5099
17 경제 Five Critical fact 댓글2 고구마구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12 3610
16 경제 거상부터 오지 한상까지 광주로 모인다 - `제12차 세계한상대회` 29~3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개최 홍명기 듀라코트프로덕트 회장 등 한상들 대… 댓글2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8 5272
15 경제 링크드인 "일하고 싶은 회사 1위 구글..삼성 85위" augu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5 3124
14 경제 [3분기 어닝시즌] 대부분 어닝쇼크 현실로..차·석화·전기 울었다 augu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5 2798
13 경제 '1달러'짜리 정유사 매입에 혈세 '1조원' 버린 석유공사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4 3339
12 경제 “물티슈에 샴푸·린스 성분 기준없이 사용”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3632
11 경제 "성과만 쫓더니.." 전기차 사기에 놀아난 지자체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21 4468
10 경제 삼성전자, "PC 유상수리에 중고부품 사용" 공식사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4 3626
9 경제 [고액자산가 기부금 탈세 잡는다] 수억대 스포츠카·이자 놀이하며 세금은 안내… 도덕적 해이 심각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0 4401
8 경제 무모한 남자 아홉 명의 목숨을 구한 방수팩 이야기 댓글17 첨부파일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9 18829
7 경제 “삼성이 아이폰 파는 격” 경쟁국 맥주 팔아주는 이상한 술 시장 댓글8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5 450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