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전두환 前 대통령 처남 이창석 오산 땅이 황실 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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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30.116) 작성일13-08-18 22:21 조회3,8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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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18 20:28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가 아버지 이규동 씨로부터 물려받은 경기도 오산시의 땅 180만 제곱미터의 취득 경위를 두고도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MBC가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문제의 땅은 일제 강점기 때 대한제국 황실 재산을 관리하던 기관인 이왕직(李王職) 소유였다가 국고로 환수되지 못하고, 1970년 소유권이 이규동 씨에게 넘어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원 소유자였던 '이왕직'이라는 기관은 1945년 광복과 함께 없어졌는데 1970년에 땅을 매도한 당사자로 기록돼 있고, 정상적인 옛 황실 토지 환수. 매각 절차와 다른 경로를 밟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문화재관리국에서 황실재산 환수 작업을 담당했던 남길수 씨는 "1970년에 이왕직 장관이 땅을 매매했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1960년 창덕궁에 불이나 옛 황실재산 목록이 소실됐는데, 이후 등기부등본을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