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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요즘 기업들(그중에서도 대기업) 사원 연봉 너무한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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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esca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7.134) 작성일20-06-25 14:56 조회34,323회 댓글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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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인 게시판 보면 인니어 능통에 영어가능하고 손익분석도 할 줄 알아야 하고 요구하는 걸 보면

팀장이나 책임자급 구하는 거 같은데 한화 140만원 월급주고 사원을 뽑네요.


요즘들어 대기업 구인광고를 보면 기가찹니다.

자신들이 여기와서 해외근무수당 포함해서 얼마나 받고 일하는데 이제 사회생활 하는 청년들에게는

열정페이시키는 건가요? 

소속도 지사 소속이라고 강조하면서..지분소유한 본사 신입사원 급여도 140입니까?

1400.1500,1600... 20년전 사원급여도 2천불이 넘었습니다. 대기업 아니어도요.


조금 과장하면 한국말 할 줄 아는 현지인 급여도 저 정도는 받겠네요.

인니어는 안되서 답답하니 현지어,영어, 한국어 다 할 줄 아는 현지인 취급받는 젊은 한국인들이 필요한겁니까..

주재원들이 와서 제공받는 아파트 월세의 반 정도 금액가지고 저런 많은 일을 시켜먹을 생각입니까?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 써봅니다.

제가 잘못 아는 게 있음 지적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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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잘해야지님의 댓글

잘해야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61.25 작성일

사회 초년생 신입여러분들 이거 하나만 명심하세요. 앞으로 잘해주겠다는 회사 앞으로 뭘 해주겠다는 말은 절때 믿지 마세요. 지금 잘 해주는게 중요한겁니다. 사장들이 원하는 직원은 앞으로 잘하는 직원이 아니라 지금 잘하는 직원이듯이 직원들도 앞으로 잘해주는 회사보다는 지금 잘해주는 회사가 좋은겁니다. 회사가 앞으로 잘해준다면 나도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죠.

댓글의 댓글

말보로키드님의 댓글

말보로키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218.239 작성일

정답입니다.
이봐 oo대리~ xx대리는 지금까지 일 잘해서 내가 연말 보너스 $10,000 줄꺼야~ oo 대리도 좀 잘해봐~
하시던 그분.....
주기는 개뿔이나.....
사랑, 믿음, 애사심은 강요할수 없습니다.

darkduck님의 댓글

darkduc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252.119 작성일

6000-7000불 주고 있지만 1200불 보다 못한 직원들이 있는게 또 사실입니다..ㅎㅎ
현지인은 1200불 주면 정말 괜찮은 경력자 뽑을수 있습니다. 한국직원 고집할 필요 없습니다.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52.240 작성일

벌써 금요일이네요 ^^...
주말에도 코로나 조심들 하시구요.....

요며칠 핫한 내용이라, 도대체 어느회사인가 찾아봤지만 못찾겠네요.
대부분 "추후협의"로만 되어 있네요. 담당자 실수?로 금액을 잘못 기입하지는 않았을까하는 혼자만의 고대를 해봅니다.
연초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구인공고도 다소 위축되나 싶었는데, 그래도 감사하게도
여러 회사들이 구인에 나서서 다행이네요. 다름을 인정하는게 처음에 힘들지만, 나름 적응하고 노력하니 익숙해지기도 하네요. 작성자님 말씀처럼 본인도 16년전 한국 대졸, 사회 초보년생으로 미화 2200불 받았었네요.
지금은 인니생활 16년차, 연봉(세금포함) 만족할만큼 받고 있습니다.(즉, 현지 입사고, 현지소속 임직원이죠. 현채라는말은 별로 안좋아해서요 갠적으로^^)  입지가 어떠하든, 자신만의 색깔과 약간의 성깔?을 가지고 늘 학습하면서(일이든, 공부든) 직장 생활하다보니 성취감도 있고 인니에서의 사회생활 아주 할만하더군요. 한국에서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안해봐서 솔직히 비교는 못하겠네요.
직속 후배들도 그렇고, 인니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분들이 최소한 인니 현지에서 보람을 느끼며 나름 풍족한 삶을 살면서 생산적인 일을 할수 있도록 구인공고 올리시는분들께서 조금더 마음써 주셨으면 하네요.
힘든시기인데, 다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댓글의 댓글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84.111 작성일

따듯한 글에 괜히 심통 부리는 모양새라 조심스럽습니다.
글 내용에 99% 동의하면서 한 가지만 첨언 드리니, 너그럽게 이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마음먹기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은 허구일 뿐, 사실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봅니다.
직원으로 들어와 성실하게 일하고, 능력 인정 받는다고 해서 없는 자리 만들어 주거나, 멀쩡히 일 잘하고 있는 상급자 자르고 승진 시켜 주는 경우는 (적어도 한국 회사 조직에서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일 잘하고 큰 잘못 없는데도 '회사 사정'으로 떨려 나가는 경우는 숱하게 많습니다.
평상시에는 그냥 넘어갈 실수였는데 하필 그날 따라 오너가 집안일로 심기 불편한 상태여서 한 달 후 인사 이동 때 좌천된 경우를 직접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오죽 흔하면, '원래 사회가 그런 것, 원래 회사가 그런 것'이라며 심상하게 넘어갈까요.
자기가 열심히 잘만 하면 성공한다는 건 사용자 측이 만들어낸 동화적인 노동윤리일 뿐입니다.
직원이 잘해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 회사가 필요하면 올려 주는 게 진실입니다.

긍정적 자세와 노력을 전적으로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그런 태도는 회사가 쉽게 내치지 않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회사가 올려주는(성공하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회사 조직 구조라는 게 원래 징계는 쉽지만, 포상은 어렵게 생겨 먹었으니까요.

현재의 안정적 상황이 자신의 노력 덕이 아니라 운이라는 시각이 불쾌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회사로부터 버려진 수많은 청년, 혹은 중년들에 대해 '그들이 모자라서' 그런 꼴이 됐다는 편견에서는 벗어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도 있습니다.
노력하지 않은 탓에 회사로부터 좋지 않은 꼴을 당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족1 - 그 문제의 회사는 이 글이 올라오자 즉시 '추후협의'로 수정했습니다.
*사족2 - 구인공고 올리시는 분들은 처우 개선에 아무 힘 없을 겁니다. 방침이 내려왔겠지요.

댓글의 댓글

자카르타SOS님의 댓글

자카르타SO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39.♡.52.240 작성일

별말씀을요...오히려 명랑쾌활님한테 99프로 어필했다니 기분 좋습니다 ^^.
오랜기간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해오고 있고, 긍정적인 기운을 좀 불어 넣고 싶은 마음에
다소 한쪽으로 치우친거 같으네요. 맞습니다! 요즘 SNS에서 좋은 글들을 많이 읽고 있는데, 본인 또한 여기 인니에서 자리잡고 건강하게 살아가는건 절반은 운이라고 늘 생각하고 지냅니다. 물론, 주위 친구들에게도 항상 이 부부을 본인 스스로도 인정하고 강조하구요 ^^. 대신, 그들보다 쬐끔 더 남다른 방법으로 마음 고생하며 노력한것도 사실이구요.
아래 여럿 댓글을 보고, 나름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여러 상황이 본인과 연관도 되어 있는듯 해서요), 꼭 집어서 말하긴 그렇고 나름 두리둥실한 내용으로 포장을 했네요.
"다름을 인정하는데 아주 많이 힘들었던 과거도 있고, 그 시간을 버티고 참고 긍정의 마인드로 헤쳐나온 지금"이 사실 말하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난나야78님의 댓글

난나야7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75.♡.49.13 작성일

어느덧 내자식의 미래를 걱정할 나이가 되고 보니 현채 대우에 대해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네요. 현채의 연봉도 문제이지만 주재원과 현지인매니저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 입지가 안타깝습니다. 사내에서 더 성장할 여지도 없고 혹여 오래 버틴다해도 주재원 나이가 점점 젊어짐에 부담스럽지요 그래서 돈주고도 배운다는 사회초년에 잠시 대기업 시스템을 배운다 생각하고 거쳐가는 정도가 맞을것 같습니다. 참 큰도움은 안되겠지만 인맥도 좀 알아두고요.. 30대 중반부터 내인생을 걸수 있는 자신만에 사업을 인니에서 하지 않는 이상 우리아이들 인니에서의  직장생활이 밝아 보이지 않습니다. 씁씁하지만요...

Dreaming님의 댓글

Dream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62.113 작성일

사용자 및 각 기업의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의 급여에 준하는 업무능력을 가지고 성과를 올리고 계신지요?.
그냥 궁굼하네요. 월급 1200달러 신입사원대비 10배 20배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계신지......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난다고요? 그 절을 만드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인니에 먼저 진출한 선배님과 저희가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젊은이들이 많이 떠나고 있지요 ㅎㅎ 젊은이들의 의지가 약해서만일까요?
개인적으로 이제 막 취업을 준비하는 혹은 사원직급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가치를 너무 하향하여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nescafe님의 댓글

nesca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7.134 작성일

필력 있는 유명하신 분들도 의견을 피력해주시고, 젊으신 분, 사용자인듯(?)한 분들도 계시네요. 수요공급논리로 얘기하려 한 것도 아니고 젊은 구직자도 아니니 오해마시고요.. 구인게시판에 나와있는 업무를 할 수 있는 직원들의 요즘 급여수준이 정말 저 정도인건가..여러분들이 즐겨마시는 소주 값, 한국 음식점 음식 가격도 20년전과 비교해서 많이 올랐는데 젊은 친구들의 생활은 더 힘들어 졌구나 해서 올린 글입니다. 나름 인니생활 좀 했다하는 사람인 제가 다시 봐도 기가 찬 구인광고라 생각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NZ만세님의 댓글

NZ만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6.♡.238.232 작성일

구직자의 입장에서 적은 급여책정관련 부당하다고 노여워하심과
회사의 입장에서 그런 급여를 책정하여 구인공고를 올리시는 사정이야 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자기개발로 가치를 높이다보면 분명 그 가치를 인정해줄 기회가 올겁니다. 
젤 쉬운게 남탓이더라구요.

samkim님의 댓글

sam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53.81 작성일

돈 들여서 4년제 대학 나오고 공부 졸라 했는데 대우 못 받으니까 기분 거시기 하죠
그럼 기술이라도 배워야죠
지금 이 시간에 빨리 ...한 살이라도 젊었을때  더 늦기전에  빨리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33.187 작성일

영어 상.... 요즘 영어는 취업에 필수라고 보면 영어 상이라고 뭔가 특수한 특혜나 대단한 경력이 있다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판단.
인니어 상... 인니 현지에서 한국 사람 뽑는데 인니어 잘하는 것은 가산점이 아니라 기본이라는 판단으로 보여지네요. 인니어를 잘 못하면 구지 한국사람을 뽑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언어적 요구인 영어와 인니어는 특별히 가산점이 필요할 정도는 아닌듯 보여집니다. 만약 이 채용공고가 한국에서 인니 상급을 찾는다면 특별한 가산점의 요인이 되겠지만요.
회사에서 월급을 많이 주면서 찾는 경우는 언어적 능력보다는 업무적 능력과 경험이지 싶습니다. 월급이 적게 채용이 된것은 아마도 경력이 아닌 신입이나 경력 미숙자를 찾기 때문에 혹은 경력과 무관한 업무이기 때문이지 싶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을 모르니 그냥 일반적인 사항관련 개인적 의견을 피력해 봤네요.

댓글의 댓글

Hoffnung님의 댓글

Hoffn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0.162 작성일

mobilewrite 업무적인 능력만 보고 언어적 능력 무시하고 당연히 있어야 한다는 선입견으로 월급을 준다는 것은 매우 잘못됬다고 생각합니다. 타국어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의 인센티브고, 그 사람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언어적 능력과 업무적 능력을 보고 그에 합당한 임금을 줘야 합니다.

댓글의 댓글

마스메라님의 댓글

마스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2.♡.233.187 작성일

개개별로 관점의 차이니까 누가 100% 옳고 누가 100% 틀렸다고 단정짓기는 힘들다고 생각되네요... 모든 분들의 의견이 다 타당하다고 할수도 있겠죠...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회사가 한국직원을 모집하는것은 관리직일겁니다. 즉 현지인들을 관리해야 하는 직책인 것이겠죠.. 그렇다면 기본적으로 인니어를 잘 하는 직원이 필요하겠으니 인니어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인센티브라기 보다는 기본조건이 될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요즘 영어는 회사 입사시 일반적인 사항이기에 특수사항으로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언어적 능력을 무시하는것이 아니라, 그러한 것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 전제라는 것이죠. 언어가 뒷받침이 안된다면(영어와 인니어) 채용조건 자체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말로 이해해 주시면 되겠네요.

Orgwaras님의 댓글

Orgwar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162.242 작성일

최저임금은 국가가 보장해주고 있습니다.
외국인도 마찬가지고요.
한국에서는 외국인도 최저임금 180만원 받는거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외국인도 최저임금이 30만원인겁니다.

국가에서 보장하는 내에서 기업은 정당하게 채용공고를 올릴 수 있습니다.

그 다음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일 것 같은데,
기업의 문제라고만 하지 말고, 140만원에도 입사하는 사람도 문제라고 봅니다.

명랑쾌활님의 댓글

명랑쾌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84.111 작성일

1. '대기업은 이러이러할 것이다'라는 기대와 환상을 버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98년 IMF 사태 이후 기업이 평생 직장이고, 직장 동료는 가족이라는 관념은 깨졌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부분의 기업들이 3세 세습에 들어가는 시절입니다. 3세대의 특징은 '안정'입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확장의 시기에는 사람을 귀히 여기지만, 안정의 시기에는 효율을 중시합니다. 자긍심 따위는 비효율적인 요소입니다. 창업자에게 기업은 자신의 자랑스런 업적이지만, 3세에게 기업은 물려 받은 소유물입니다.

2. '한국 본사' 직원들은 해외 지사와 현지 채용 직원을 동등한 시선으로 보지 않습니다.
'본사 소속'의 파견직은 같은 식구지만, 현지 채용 직원은 식구가 아니예요. 딱히 동남아라서 깔보는 건 아닙니다. (물론 일부 영향은 있습니다.) 한국 내 중소기업에서도, 본사 소속에서 오너 소유 자회사로 옮겨가기만 해도 은근히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배타적 집단주의 성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담입니다만,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이슈를 보시면 참고가 될 겁니다.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것이 공정이고 정의라고 인식하는 한국인들이 많습니다. 같은 논리로, 현지 채용 직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건 주재원에 대한 차별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3. 그냥 월급 140만원 짜리 사람을 구하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업이 청년들 열정 페이 착취하는 트렌드는 이미 구식입니다. 기업은 바보 아닙니다. 청년들이 열정 페이에 더 이상 속지 않을 뿐더러 매우 적대적으로 받아들인다는 걸 이미 알고 있어요. 140만원에 채용해서 열정 페이 쥐어짜 300만원 어치 일 시키려는 속셈 아니냐고 청년들이 항의하면 기업(사람들)은 헛소리 한다고 비웃습니다. 원래 300만원 값어치 할 인재라면 언제든 떠나갈 거라는 거 뻔한데요. 애초에 '그딴 기대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뽑는 직원이 원래는 얼마 짜리인지는 관심 없습니다. 그냥 140만원 짜리 일을 할 사람을 뽑아서 140만원 정도의 일 시키고, 딱 140만원 수준의 기대만 합니다. 140만원 짜리에 걸맞는 인간 대우는 당연한 거고요. 월급 140만원이 해외에서 생활하는데 매우 적은 액수라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건 직원 사정입니다. 감수할지 말지는 그쪽에서 알아서 할 일이고, 기업 입장에서는 그냥 140만원 짜리 일 할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오래 버티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이미 다 감안하고 있고요.

* 참고사항
취업비자 인허가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월단위로 환산하면 20~30만원 정도 듭니다.
급여를 세후로 받는다면 근로소득세의 회사 부담은 월 10만원 정도 합니다.
단체 숙소, 공동 차량 지원이라면 회사에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미미합니다. 많이 잡아도 10만원 정도 될까요?

농협트랙터스님의 댓글

농협트랙터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83.♡.157.77 작성일

140만원은 너무 했네요..
뭐 수요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거라지만 140만원에도 구해지니깐 공고를 내는거겠죠?
140만원에 인력채용하는 기업은 안가는게 답!!
굳이 노동착취 당하고 불만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일할 필요는 없는거니깐요.
저런 기업이 있는 반면, 일 하는 만큼 급여나 복지 대우해주는 곳도 있다는거...

열심히삽시다님의 댓글

열심히삽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216.29 작성일

스님이 절이 싫으면 떠나는거지,
한국에서 알바해도 저정도 받으면 한국가서 알바하시는게 맞지않을까요.

열정 패이라는거보다 외국에서의 경험도 돈 주고 살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월급을 적게주면 적게주믄만큼의 회사의 합당한 이유가 있지않을까요.

기업과 직원은 서로 필요충분 조건에 의해 맞아야 시작하는거니,
안 맞으면 서로 시작안하면 되는거지요.
한쪽만 하고 싶다고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insyaallah님의 댓글

insyaalla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4.♡.187.68 작성일

mobilewrite 요즘 대도시 어디든 웬만한 큰 공사는 중국 업체들이 하는걸 봅니다.
그에따라 자연히 중국 인력들이 들어오고, 장비나 설비도 중국에서 들어옵니다. 현재 인니에서 일어나는 경제의 현실입니다.  오래전 한국인들이 하던곳에 중국인, 현지인들이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한국인들의 설자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 점점 좁아지게 되었지만 사람수는 전에비해 늘어난건 사실일겁니다.

자연히 한국업체들은 생존하기 위해 인력들을 줄이고 좀더 싼 임금의 현지 인력으로 대체 하려는건 당연지사입니다.

사업이 잘되면서 일부러 한국인들에게 횡포를 한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그나마 어쩔수 없이 급여를 낮추어서라도 한국인을 쓰려는 업체를 악덕 업주나 나쁜 사람이라 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제부터 욕먹을 각오의 글.....
기업이든 개인이든 경쟁력이 없다면 쇠퇴되는건 경제적인 이치입니다.
대기업 근무자들은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에 합당한 대우를 받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직장 생활도 해보고 사업도 해 보았지만 내 스스로 징징대며 내 존재의 가치를 구걸하지 않으려 노력 했습니다.

글쓴님에 대해 비판을 하려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님께서 다른이에 비해 경쟁력이 없다면 누구를 탓할것이 아니라 본인이 할수 있는분야에서 남보다 나은 경쟁력을 키워야 하지않을까요? 한국어, 영어, 인니어도 잘 하시는데도 기업측에서 않쓴다면 이미 경쟁자들이 많이 있다는것이고 그 중에서도 뽑힌 사람은 님 보다는 나름의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봅니다.
안쓰는 기업을 탓할것이 아니라 님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댓글의 댓글

Dreaming님의 댓글

Dream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62.113 작성일

기업의 경쟁력이 노동비에의해 좌우된다면 한국인을 안쓰거나 다른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한국인 노동비 아껴서 수익구조가 개선된다면 기업을 계속해서 영위할 가치가 있을까요?

bunsiki님의 댓글

bunsik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237.228 작성일

진짜 너무하네요 주재원들 차, 기사, 집 다 좋은 거 쓰면서
같은 한국인끼리 완전 외국인노동자 부리듯이 하는 건 아니라고 봄
최소 연봉 3000 불 이상은 주는 노동특수법을 만들어야 함
그리고 일 못하면 사람 바꾸면 되지 봉급 적게 주고 일 잘하길 바라면 안된다고 봄

satekecil님의 댓글

satekec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87.46 작성일

인니어 상, 한국어 상, 영어 중상이상이고, 현지 대학 졸업한 한국인 같은 인니인 즉, 교포 2세들을 찾는 구인 광고가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님 한 분이 한국 분이라 나름 여러 언어 가능하고,그 만큼 최선을 다해 교육 시키고, 키웠지만, 인니에서 정착하기 위해 인니 국적을 선택한 결과로 월 $1200도 아닌 루피아 6~7백만 취급 받는 2세들이 많습니다. 이제는 급여가 아니라, 키타스마저 알아서 준비해야 할 시대가 곧 올 것 같네요. .
 인니에서 장 기간 근무하신 분이 한국인 현채 급여는 거의 20년 째 그대로 라고 하네요...(믿거나 말거나)

말보로키드님의 댓글

말보로키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36.♡.218.239 작성일

아마 관리자분이 글 지울듯....
전 일본에서 아베가 Data 취합을 하려는 목적으로 아비간 뿌린다는 글을 올렸는데 지우시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월 140에 직원 구하는건 직원 이라기 보다는 통역은 하루 일당이 비싸서 곤란하니 직원처럼(?) 부리려는거 다 아는 사실이죠.
오래 거주하신 교민들이 좀 나서주시면 좋겠지만 대기업이라는 큰 물량을 쥔 단체에 대항하기는 힘들겠죠....
씁씁하네요....

둘리917님의 댓글

둘리91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56.154 작성일

저도 nescafe 님과 비슷한 생각이네요.
그냥 "머슴(노예)을 구한다" 라고 구인글 올리면 그게 더 나을 듯한 내용들......
nescafe님의 글을 보고 구인광고도 봤지만 참 어이가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젊은 친구들 희망을 잃지 말고 힘차게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Ngkrong님의 댓글

Ngkro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0.♡.230.125 작성일

모 그런 기업도 있고 그보다 더 한 사기꾼 회사도 많고 자카르타가 그렇죠.
문젠 2000불 받고도  현지화 되서 일 못하는 친구도 많습니다.

그런 업체 안가고... 그런 사람 안 뽑으면 될 일을..  열받아하지 마시길..
어차피 시장경제.. 비싸면 안싸듯이..  남 일을 왈가왈부(?) 할 일은 아니죠

댓글의 댓글

nescafe님의 댓글

nescaf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7.134 작성일

열 받아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이런 대답을 쓰시는 거 보면 뭘 얘기하고 싶은지 이해를 안하신 듯 하네요.

Dreaming님의 댓글

Dream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1.♡.62.113 작성일

인도웹 관리자가 이글도 지우지 않을까십네요. 구인광고 급여보고 몇번 비판적인 글을 적으니 바로 지우던데요.
한국에서 최저시급으로 단기 알바해도 월 300은 벌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언어가되는 젊은이들은 기본 3000불 이상은 당연히 받아야 합니다.
채류비용과 급여가 부담되는 업체란 인니에서 당연히 한국인 고용을 하지 말아야하는것 아닐까요?

꿈꿈님의 댓글

꿈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7.♡.4.238 작성일

글쓴님 처럼 예전 20 년 전에도 저 정도 월급은 줬지요...물론 키타스 이런건 예전에 더 잘해줬던거 같습니다.
요즘에 워낙 영세부터 대기업까지 많이 생기니 그 중에 악덕 업자들도 많이 보이고...
하지만 또 예전 만큼 젊은 인력들이 많이 생긴것도 맞습니다. 공급과 수요.....의 법칙에 따라서인듯....
그래도 140 만원은 너무 하죠?  알바를 해도 저 보단 많이 받을 듯.

열심히삽시다님의 댓글

열심히삽시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22.♡.76.30 작성일

아직 $1200 초봉도 많이있는가보네요.

하지만, 기업입장에서는 숙소 키타스 등등
기타 비용들이 많이나가니 부담이 되는건 사실이기는 하지만,

입장의 차이가 있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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