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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 마음 속의 한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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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84.38) 작성일15-10-02 22:19 조회2,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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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물었다.
"두 아이가 굴뚝 청소를 했다. 한 아이는 얼굴이 새까맣게 되어 내려왔고, 또 한 아이는 그을음을 전혀 묻히지 않은 깨끗한 얼굴로 내려왔다. 어느 쪽의 아이가 얼굴을 씻을까?"

조세희의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의 맨 첫 머리에 등장하는 에피소드이다. 뜻밖에도 얼굴을 씻는 쪽은 깨끗한 아이다.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거울삼아 자신의 얼굴을 들여다보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자신의 눈으로 자기 얼굴을 보지 못한다. 거울을 통해서만 자기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가 있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에피소드에서 보듯이 사람은 때로 상대를 거울삼아 자신을 비춰 본다.

옛 사람들은 이를 인경人鏡, 즉 '사람거울' 이라고 일컬었다. 춘추전국시대 사상가 묵자墨子(480∼390) 는 이렇게 말했다.
"군자는 물을 거울로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로 삼는다. 물을 거울로 삼으면 얼굴을 볼 수 있을 뿐이지만,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길흉을 알 수 있다."

옛 사람들은 '삼경三鏡'이라 하여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로 '구리거울과 역사거울, 사람거울'을 꼽았다. 구리거울로는 의관을 바로잡고 역사거울로는 천하의 흥망을 깨달으며 사람거울로는 자신의 득실을 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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