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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아이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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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48.116) 작성일06-08-19 03:55 조회8,801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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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5

본문

제 3국에 사시는 한국분들이라면 고개가 끄덕여 지는 이야기 일 것이다.
 
이야기 1.
 
오늘의 테마는 식물이다.
그래서 이런저런 나무들의 이름과 기타등등을 가르쳤다.
"한국에는 여러가지 나무들이 있어, 소나무, 전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등등"
"어떤 나무는 거기에서 과일이 열리는 나무도 있어. 사과나무, 배나무"
"그리고, 은행나무의 나뭇잎은 가을에 노란색으로 변하고, 단풍나무는 빨간색으로 변한다."
"참, 은행나무에서는 은행이 열려."
 
그 때, 잠자코 듣고 있던 준하가.
"그럼, 은행나무에서 돈이 나오는 거네..." 하는거다.
너무 진지한 준하의 표정.
 
" 하 하 하 " 난 크게 웃어버렸다.
영상이가 씩 웃더니, 설명을 해 줬다.
"한국에 가면 길거리에 막 있어, 그런데, 냄새가 정말 안좋아. 똥냄새 같아"
ㅋㅎㅎㅎ 한번 더 웃었다.
 
 
다음날 나는 은행을 가지고 있는 집을 수소문 했다.
은행을 얻어다가 구워 줬다.
백문이불여일견. ^^; 근데 돈은 어디 있는거지?
 
 
 
이야기 2. 
내가 아는 주위분의 이야기이다.
 
이러한 통신문을 받으셨단다.
"친구들과 붙임성이 좋고, 운동을 좋아한다........ 그런데 주위가 산만하다."
 
엄마가 아이를 불러다 놓고 통신문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셨단다.
꾸중 : "아이야 너는 붙임성은 좋은데 왜 산만하니...."
 
아이 왈
"엄마 나 붙이는거 싫어해, 그리고 난 산 보다 작은데....인도네시아에는 산이 없잖아..."
 
우울... 약간의 적막...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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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봉산님의 댓글

봉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72.34 작성일

예전 내친구는 자신의 성적표에 "주위가 산만하다" 라는 내용을 보고,

옆에 있던 친구들을 불러 놓고 "너희들 때문에 내가 이런 소리를 듣는거야~~"

라고 했다던데~ ㅋㅋㅋㅋ

아기늑대님의 댓글

아기늑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148.116 작성일

아이들 국어 공부하는 모습을 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적었습니다.

참.... 인니에는 산이 있습니다. 주위에 잘 안 보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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