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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96.110) 작성일18-03-29 21:05 조회4,847회 댓글2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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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man님의 댓글
Music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65.98 작성일유익한 역사강의 감사합니다. 항상 기다리게 됩니다. ^^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2.♡.32.10 작성일
여기서 잠시 간단히 용어정리를 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근대 인도네시아에서 쁘라부(Prabu)란 ‘왕’에 버금가는 호칭입니다. 유명한 예로는 쁘라부 실리왕이(Prabu Siliwangi)같은 인물도 있었고 그의 이름을 딴 반둥 소재 육군부대 실리왕이 사단은 역사적으로도 매우 유명합니다.
쁘라부와 마찬가지로 귀족들이나 왕족들을 칭하는 용어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름 앞에 들어가는 라덴(Raden)이라는 말은 이름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귀족들에게 붙이는 높임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왕족들의 이름을 보면 까르따느가라, 느가라, 네로고 등 ‘국가’를 의미하는 이름들은 왕족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는 것 같아 일단 본문 내용이 벌어지는 반자르 지역에선 대략 다음과 같은 호칭이 붙는 것으로 조사됩니다.
1) 술탄(Sultan)은 반자르 왕국의 제왕.
2) 빵에란(Pangeran)은 술탄의 아들. 나중에 왕위에 오르면 술탄의 칭호가 주어짐.
3) 안뚱(Antung)은 반자르 왕가의 후손을 칭함.
4) 구스띠(Gusti)는 반자르 왕가의 후손으로 깔리만탄에서 안뚱이나 구스띠라는 이름을 흔히 접할 수 있다. 이는 그 이름이 갖는 왕실후손이란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임.
5) 뚜먼궁(Tumenggung), 아디빠티(Adipati) 등은 고위 귀족에게 붙는 칭호. 이름 한 부분에 빠티(Pati)가 붙는 것 만으로 귀족 후손이라는 뉘앙스가 강하게 풍김.
정리가 영 엉망이죠?
혹시 눈팅하시는 교수님이나 고수님들이 좀 제대로 정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본문이나 덧글에서 틀린 부분들 지적해 주시고 교정해 주시면 일생의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막 욕하면서 가르쳐 주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