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59)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67.246) 작성일12-05-24 17:33 조회3,955회 댓글7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6999

본문

  133E79354C560CB33CB4C4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매일 세수하고 목욕하고 양치질하고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라고'


착각하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이 육신을 위해


돈..시간..열정..정성을 쏟아 붇습니다.



이뻐져라..


멋져라..


섹시해져라..


날씬해져라..


병들지마라..


늙지마라..


제발 제발 죽지마라.



하지만 이 몸은 내 의지와 내 간절한 바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이 들락거리고..


노쇠화되고


암에 노출되고


기억이 점점 상실되고..


언젠가는 죽게 마련입니다.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아내가 내 것인가..


자녀가 내 것인가..


친구들이 내 것인가..


내 몸뚱이도 내 것이 아닐진대..


누구를 내 것이라 하고,


어느것을 내 것이라 하련가.


모든 것은 인연으로 만나고


흩어지는 구름인 것을.


미워도 내 인연..


고와도 내 인연..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생노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세상 살면서 나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피할수 없으면 껴 안아서 내 체온으로 다 녹이자.


누가 해도 할 일이라면 내가 하겠다


스스로 나서서 기쁘게 일하자.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분당호랭이님의 댓글

분당호랭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169.151 작성일

특히나, 자칼타를 비롯한 해외 곳곳에 퍼져사시는 교만 여러분들께 꼬옥

필요한 굴이라 생각됩니다.

다소 긴듯 싶지만, 그래도 각박한 현실에 그나마 따스한 정신의 한 빛줄기 같은

글 고맙습니다.

디까르타님의 댓글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1.♡.167.246 작성일

위에서 계속 .......

언제해도 할 일이라면

미적거리지 말고

지금 당장에 하자.

오늘 내 앞에 있는 사람에게

정성을 다 쏟자.

운다고 모든 일이 풀린다면,

하루종일 울겠습니다.

짜증 부려 일이 해결된다면,

하루종일 얼굴 찌프리겠습니다.

싸워서 모든일 잘 풀린다면,

누구와도 미친듯 싸우겠습니다.

그러나...이 세상 일은

풀려가는 순서가 있고

순리가 있습니다,

내가 조금 양보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배려한 그 자리

내가 조금 덜어논 그 그릇

내가 조금 낮춰논 눈 높이

내가 조금 덜챙긴 그 공간

이런 여유와 촉촉한 인심이

나보다 조금 불우한 이웃은 물론,

다른 생명체들의 희망공간'이 됩니다.

이 세상에는 70억 명 이라는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살아가지만

우리 인간들의 수백억배가 넘는

또다른 많은 생명체가 함께 살고 있으므로

이 공간을 더럽힐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 공간을 파괴할수 없는 이유입니다.

만생명이 함께 살아야 하는 공생(共生)의

공간이기에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으니

내 눈에 펼쳐지는 모든 현상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나를 맞아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나를 아빠로 선택한 아들과 딸에게

고마운 마음이 간절합니다.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고,

직장에 감사하고.

먹거리에 감사하고..

이웃에게 고맙고,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사람들이

눈물겹도록 고맙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고맙고,

창공을 나는 날짐승이 고맙고..

빽빽한 숲들이 고맙고..

비내림이 고맙고..

눈내림이 고맙습니다.

이 세상은

고마움과 감사함의 연속일뿐...

내것 하나 없어도

등 따시게 잘수 있고...

배 부르게 먹을수 있고..

여기저기 여행 다닐수 있고,

자연에 안겨

포근함을 느낄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

복받은 사람..

은혜와 사랑을 흠뻑 뒤집어 쓴 사람..

내 머리 조아려 낮게 임하리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0건 98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24 일상 미친소 한국만의 문제 아니다. 댓글1 말뚝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5-13 6595
3523 기타 손톱 건강 물리아커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15 4415
3522 일상 노화역전 프로세스,레즈베라트롤 이란? 댓글1 sony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12 8573
3521 유머 정직한 아이폰5 광고 (?)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0 3340
3520 일상 공감이 간다면 당신은 이미 오랑 인도네시아! 댓글10 럭삐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7-24 8150
3519 유머 갑자기 사라진 여자친구! 전화해도 안받고 미치겠네!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7 4380
3518 일상 re: 게임 가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8 5292
3517 유머 북한 간첩의 스팩 댓글5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7 3757
3516 기타 태양의 후예_송준기 팔찌 총판 파트너 업체를 찾습니다. 댓글1 불곰특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30 3821
3515 유머 여자친구한테 차인뒤, 미쳐가는 남자입니다.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0 3879
3514 일상 빚보증 잘못 섰다 낭패보는 일 줄어든다.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9-15 5684
3513 유머 야동보다 걸린 남편의 최후의 발악ㅋㅋㅋ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05 5215
3512 일상 국산 담배값이 파는곳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sulaim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02 6015
3511 유머 치마입은 여자,,, 남자들은 다 똑같애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5 3678
3510 일상 한국집에서 오래일했다는 기사넘! ㅡㅡ; 댓글11 럭삐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05 7733
3509 유머 5분만 댓글1 에이츠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27 2700
3508 일상 해외이사시 주의업체 댓글3 오랑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11-29 5854
3507 유머 막장 고딩들의 진로선택 ㅎㄷㄷ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31 4031
3506 일상 수카부미 다리붕괴..아쿠아 준비해놓으세요.. 댓글10 데미그라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30 6760
3505 유머 인터넷에서 만난 인연은 그냥 쓰레기라는 증거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3 4074
3504 일상 혼인신고 댓글6 운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19 9311
3503 유머 여자친구랑 영화보다가 갑자기... 댓글2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0 3647
3502 일상 1월23일 밤에 공항에서 택시관련에서 문의한분께 댓글15 운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9 7738
3501 유머 웃긴 간판과 안내문을소개합니다 뇽뇽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6 4126
3500 일상 공항 또래오래 사장님 필독!! 댓글16 이카루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2-26 7249
3499 유머 내친구 별명은 똥파리 입니다 그 이유는? 댓글1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4 3981
3498 일상 좋아요1 스쿠버 다이빙 소모임 운영자였던분 보세요. 댓글9 깨고락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08 6392
3497 유머 불쌍한 DOG!!!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0-11 314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