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친구란 ? ........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743)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친구란 ? ........

페이지 정보

작성자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25.125) 작성일11-11-01 15:31 조회4,277회 댓글8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13394

본문

친구란......

 

나이가 들어 가면서 남자에게 꼭 필요한
 다섯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마누라요, 둘째는 아내이며, 셋째는 애들엄마이고
넷째는 집사람이며, 다섯째는 와이프라는 얘기가있다.
이는 배우자의 존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풍자한
이야기 이겠지만 나이가 들면 필요한 것으로
 

건강, 친구, 돈, 일,
배우자를 꼽는데 이의가 없다.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나는 흉금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친구와,  
 적당한 일거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
어느 정도 경제적인 여유와 건강이 허용되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친구와 소일거리가 없다면 사는게 무미해진다.



친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면, 대부분의 친구들은
학창시절에 이루어지는데, 학창시절 가깝게 지내던
친구가 많아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하나 둘 멀어져
중년이되면 얼마 남지 않는다.


사회 생활을하며 이루어진 친구들은 그 때 뿐으로
이직을 하고 나면, 평생 친구로 남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 같다.

특정한 목적으로 많은 인맥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순수성이 결여되어, 이 역시 오래 지속되지는 못한다.

어린시절의 친구들이야 말로,

가장 늦게까지 소중하게 남는 것이다.





계속해서 친구와 친구의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어떤 인연으로 이루어졌던, 우선 자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지난 날 가까운 친구였다 하여도, 이민을 갔다든가 하는등의
이유로,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하면, 자연히 멀어지게 마련이며
그런 친구는 아무리 많아도 나의 노년에는 의미가 없다고 본다.

사람은 자주 만나 대화를 나누어야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고 공감할 수 있어 자연히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 주고 받을 줄 알아야 한다고 본다.

아무리 친한 친구 사이라 하여도, 물질적이던 정신적이던
서로 주고받을 수 있을 때, 원활한 관계가 지속된다고 본다.




한 사람의 삶이 성공적 이었는지를 알려면, 그의 진정한
친구가 과연 몇 명이나 되는지를 보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나의 친구들은, 나를 어떤 유형의 친구로 분류할까
생각하니 그저 부끄럽다는 생각만 든다.  

아무래도 내가 지난 삶을 잘 살았다고
 
자신있게 말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남은 인생을 내가 친구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변함없는 노력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젊었을 때도 그렇지만 특히 노년에는, 내가 어떤 사람과
어울리느냐에 따라, 내 나머지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노년을 함께 보내려면 과연 어떤 친구가 좋을까 생각해 보자.

첫째, 유머감각이 풍부하고 성격이 낙천적인 친구면 좋겠다.
노년이 되면 고독이나 우울증에 빠지기 쉬우니, 긍정적인
친구와 어울려야, 밝고 명랑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취미가 같거나 취미가 다양한 친구다.
노년에는 취미활동이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서로의 취미가 같아야 자주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주 어울리게되면 그만큼 공유하는 것도 많아질것이다.

셋째, 언제든지 전화하거나 만날 수 있는 친구이다.
고민이 생겼을때 전화하여 마음을 털어 놓거나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정신적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마음이 편안해 지기 때문이다.

넷째, 정이 많고 잔잔한 재주가 있는 친구이다.
우리 나이가 칠십이되고 팔십이 되었을때 자녀나
손주에게서 최신 유행하는 핸드폰을 선물 받았는데,
새로생긴 이성 친구에게 쪽지나 사진, 문자를 보낼수있는
잔 재주가 있는 친구가 있으면 창피 당하지 않고 쉽게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한다.
어쩌다 나를 모질게 떠나 간다 해도 그를
미워하거나 원망해서는 안된다.

그 친구가 내 곁에 머무는 동안 내게 주었던 우정과
기쁨으로 내게 준 즐거움과 든든한 마음으로 그냥 좋은
기억을 갖기만 하면 된다.

진정한 우정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 아름다워지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 가깝다고 느껴져야 한다.

보이는 것으로만 평가되는 이 세상에서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서로 마음을 맡기며

서로에게 마음의 의지가 되는 참 좋은 친구
내가 아플때나 외로울때, 내가 힘들거나 어려울때
정말 좋지 않은 일들이 있고, 견디기 힘든 환경에 처할수록
우정이 더 돈독해지는 친구, 그런 친구가 있다면 참 좋겠다.

나 또한 나의 친구들에게 그런 친구로 기억되기를
바란다면 많은 노력을 기우려야될 것 같다...



가을 정취가 물신풍기는 낙엽길를을 바삭바삭
밟아보는 여유로움으로 즐기시고
오늘도 웃으면서 즐거운 하루 되세요...^^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달팽이님의 댓글

달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123.202 작성일

반갑 습니다...^^임실  오수가 고향 입니다
현재 꾸닝안 라수나 아파트에 머물고 있습니다
한국 에서도 유독 애향심이 강한 동네지요
무진장 무주 진안 장수 그리고 임실 워낙 낙후된 지역 이다보니
더 그리운것 같습니다
081 5192 77736  입니다
소주 한잔 하지요

redrigh님의 댓글

redrig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56.176 작성일

오.... 임실분도 계시네요...

임실분이시면 풍혈냉천도 알고 계시겠네요...

암튼 반갑습니다.

저는 진안입니다.

방프로님의 댓글

방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225.125 작성일

달팽이님 고향이 임실 인가요?
참 좋은곳인데 
저는 춘향골 남원 입니다.
언제 한번 뵙고 소주 한잔해요.....

올인1님의 댓글

올인1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63.53 작성일

정말 좋은글입니다
현실에서도 회사에서도 친구같은 상사
친구같은 부하가 있었으면 바램입니다
현실이 너무냉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고향친구들이 생각나게하는글입니다.

달팽이님의 댓글

달팽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203.♡.123.202 작성일

전 고향이 임실 인데요  얼마전 한국에 들렀다 마이산을 보고 왔어요
진안은 지금도 때뭍지 않은 곳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94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37 일상 지성이면 감천!! 댓글2 첨부파일 winego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6 3261
3636 답변글 일상 포인트가 모자라서 중요한 문의를.. 댓글1 과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20 4700
3635 일상 따만 앙그렉 led등 이 정말 로 한화 900억 컥 커 컥~ 댓글13 인니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18 7061
3634 일상 찌까랑 메도그린 사모님!! 침대 주문하신.... 댓글3 삼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31 4826
3633 일상 도대체가 우스운 것이 골프라는 운동이다! 댓글5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0 5441
3632 일상 북한식당(평양냉면) 후기 댓글13 보고라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08 10789
3631 일상 충성고객 댓글3 JEV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02 4254
3630 일상 *** 가장 아름다운 만남 *** 댓글2 디까르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4 4066
3629 일상 한국청년들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축제를 여네요~~ 댓글1 꿈을꾸는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9 5852
3628 일상 알려주시면 감사... 댓글2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8 4069
3627 일상 홍수 때문에... 댓글12 첨부파일 연평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8 6643
3626 일상 별 그지 같은 일을 겪였네요..조심조심 댓글26 med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15 7382
3625 일상 아시아나 예약 받네요... 댓글18 뿌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1 6878
3624 일상 인터넷 TV시청 사이트 B***TV 어이가 없군요... 댓글7 첨부파일 리아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25 7785
3623 일상 현대자동차 정말 이래도 됩니까 속 터집니다. 댓글12 닥터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4 6192
3622 일상 인도네시아 어떻게 가야 하나요? 댓글10 필승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9 4590
3621 일상 가위 바위 보 필승법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03 4579
3620 일상 최대의 한글사이트 시작페지---오튜토 오튜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08 3518
3619 일상 EMS 세금 관련 댓글9 이런일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15 5855
3618 답변글 일상 KOREAN FILM FESTIVAL 2013(공짜랍니다) 조세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29 2726
3617 일상 콘테이너... 어떻하됴 댓글2 캠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12 3503
3616 일상 만약 자가운전용 suv를 사신다면 댓글15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22 6988
3615 일상 민들레를 사랑하는 법 댓글3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7-31 3096
3614 일상 노르웨이 빙하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06 3131
3613 일상 쿠키런 크리스탈 100 무료증정 댓글3 첨부파일 킹왕짱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17 6359
3612 일상 GPS 차량 도난방지 기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댓글1 upi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8-23 4175
3611 일상 가수 김장훈과 단원고 2학년 故 이보미 양이 함께 부르는 ‘거위의 꿈… 댓글2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7-26 6725
3610 일상 언제쯤 인니에 갈수 있을지...주절주절주절주절 댓글17 구르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2 5030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