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7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양생법(養生法)- 잘 싸는 사람이 건강 하다 (땀)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50 조회4,864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8

본문

인도네시아의 기후와 생활 환경을 고려해 볼 때 정상적인 성인이 하루에 인체 밖으로 배출하는 수분의 양은 2~2.5리터 정도가 됩니다. 대용량 음료 용기로 한 통 하고도 반이나 더 되는 양이 매일 인체 밖으로 배출 되고 있는 것 입니다. 이러듯 인체에는 많은 양의 물이 들어 가고 또 빠져 나가기를 반복 합니다. 

그 중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의 양은 1/3 정도인데 그 양으로는 0.7~1 리터 정도가 됩니다.

인도네시아는 평균 28도를 기점으로 낮과 밤, 건기와 우기의 기온 차이가 불과 6도를 넘지 못하는 전형적인 열대 기후 입니다. 그래서 생리적으로 천서즉 주리개 고 한출자(天暑卽 腠理開 故 汗出者) , 날이 더우면 주리가 열려서 땀이 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더운 기후가 지속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1년 내내 더 많은 양의 땀을 흘리게 되는 것 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

 

한의학의 고전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 라는 의미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되며, 더운 날씨에는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는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또한 황제내경(黃帝內經)에서는 땀의 작용으로 세가지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 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2시간 -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오전11시에서 오후 1시까지

 

한의학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산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봅니다.

또 촉한요수(促汗夭壽)라 하여 땀을 자주 내면 수명이 짧아진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땀을 몹시 내게 되면 음액의 지나친 손상으로 기가 상하여 망양증(亡陽症)이 생기게 된다고 말 합니다. 이는 땀을 흘리는 것은 궁극적으로 양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는 관점으로, 양에 음의 한사가 몰렸으니 음의 한사를 발산시켜 양기를 회복시키는 과정으로 보는 것 입니다.

하여 땀을 흘리는 방법은 2시간 정도의 연속적인 신체 활동을 통해 손발이 모두 다 축축하게 젖을 정도로 하는 것이 좋으며 뚝뚝 떨어질 정도로 땀을 흘리는 것은 기()를 허()하게 만든다고 하여 인체에 좋지 않다고 봅니다.
땀을 흘리는 시간은 오전11-오후 1시를 권하고 있습니다.

 

, 인체의 양기(陽氣)를 보()하기 위하여

 

더운 환경에서는 얇으면서 통풍 잘 되는 옷을 입을 것을 권합니다. 꽉 끼는 옷이나 통풍이 안 되는 옷은 피부의 70% 이상의 활동을 방해하게 되어 건강한 인체 활동을 크게 방해하게 됩니다. 내부와 외부의 기운이 서로 통하게 하는 것이 피부를 튼튼히 해 주며 위기와 영기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 입니다. 특히 더운 날씨일수록 외부의 기운과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내부 기온은 외부기온과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공기에 비해 내부 기온이 너무 차게 되면 피부의 주리가 수축하게 되어 울체(鬱滯)가 생겨 피부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 전체적인 인체의 리듬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샤워는 하루에 1회가 적당하며 피부를 강하게 문질러 자극을 주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누는 이틀에 한번 정도 사용 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부드럽고 순하면서 무 자극, 무방부제 제품을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땀은 인체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흘리는 것이 원칙 입니다. 운동을 통해 내부 발열하여 흘리는 땀은 인체의 노폐물과 나쁜 사기(邪氣)를 함께 배출하게 되지만 음식을 먹거나 사우나를 할 때 흘리는 땀은 인체 내 진액을 과다하게 외부로 배출 하게 됩니다. 땀을 흘리는 것을 인체의 양기를 보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는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인체의 내부 발열 활동 없이 사우나를 통한 땀의 배출은 결코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라는 환경에서는 땀의 중요성에 대해 더욱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합니다.

실외 온도와 실내 온도의 차이가 큰 나라라고 제가 정의를 내린 것처럼 정말 이 곳은 자연적 기후 보다는 인위적인 환경이 인체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운 기운이 지속되는 나라가 아니라 21도와 28도의 공간으로 분리 되어 있는 나라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내부의 에어컨으로 인해 피부의 주리가 느슨하게 열리지 못하고 닫혀버리니 땀이 원활하지 않고, 또 외부 환경에 의해 열린 주리는 갑자기 기습 하는 21도의 냉기에 속수무책 당하게 되는 환경 입니다. 발열(發熱), 고열(高熱), 번갈(煩渴), 대한출(大汗出), 황한(黃汗) 증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그 반대 환경에서 나타나는 다한증(多汗症), 자한증(自汗症), 도한증(盜汗症), 두한증(頭汗症) 또한 우리의 몫이 되는 그런 환경 입니다.  

 

인체에서 배설되는 것 중 소변과 대변은 그 중요성이 인지 되어 왔으나 땀의 중요성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취급 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체와 외부 기운의 접촉 공간, 즉 인체의 최전방에서 일어나는 활동이 땀이라는 생리 작용 임을 깨닫는다면, 그 중요성은 지금보다 더 인정 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0건 9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64 감동 큰 용기 댓글2 MARIJ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04 3230
3663 일상 연애편지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15 7859
3662 감동 일지의 희망편지3 댓글2 강원도감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26 3257
3661 일상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ㅎ 댓글5 chr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10 7871
3660 감동 마음이 아름다우니 세상이 아름다워라 댓글1 청운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26 3657
3659 일상 병아리 골프 이야기 1 댓글3 nakom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15 10314
3658 기타 자줏빛 갑옷에 초록빛 꽃잎을 인 소녀 과일..'망기스'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4-30 6990
3657 일상 31일 새벽 02시에 시간있으신분? 댓글10 젊은여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30 9123
3656 기타 온 가족 건강식품,리다 부아야(Lidah buaya)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5186
3655 일상 제가 이래도 되는 겁니까?? !!!! 댓글3 zuz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20 7805
3654 기타 양생법(養生法)- 잘 먹는 사람이 건강 하다. (식사법)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02 6022
3653 일상 사람에게 있는 여섯개의 감옥 댓글2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11 7976
3652 기타 보기약(補氣藥), 보혈약(補血藥), 보양약(補陽藥), 보음약(補陰藥)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30 8780
3651 일상 맨몸 운동을 해보자----2 댓글6 백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2-26 8246
3650 기타 당뇨 혈당수치 뚝 10가지 방법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03 5708
3649 일상 거침없이 자기진단테스트 댓글9 redbu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4-18 8270
3648 기타 여자들의 말 못할 고민(냉,대하)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7 8156
3647 답변글 일상 인터넷 요금이요...ㅜ.ㅜ 600만루피아 무사의노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6-11 8789
3646 기타 블루베리의 효능 댓글16 미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0-31 13881
3645 일상 장보기 댓글5 Jawafro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02 8103
3644 기타 신선함이 "듬뿍" Terong Belanda 댓글1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24 7089
3643 일상 읽어 보실것을 압축으로 올리지 못하네요.. 댓글4 첨부파일 헐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26 5891
3642 기타 안젤라의 쉬운 코다리찜 따라하기 댓글4 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2 6158
3641 일상 게시물 검색어 1위가.."?"라..ㅋㅋㅋ 댓글4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06 6610
3640 기타 피를 맑게 하려면?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28 5398
3639 일상 Dexter 덱스터라는 미드 보셨나여? 댓글3 첨부파일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9-16 7112
3638 기타 심장에 암이 없는 두가지 이유. 댓글2 천연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7-11 4634
3637 일상 인도네시아 고음질 7탄 - Gigi - Yang Telah Berla… 댓글1 첨부파일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0-05 633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