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598)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기타 | 성장의 에센스, 양기(陽氣)가 빠져나가는 - 다한증

페이지 정보

작성자 SO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236.245) 작성일09-05-02 20:40 조회6,309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32831

본문

잘 때면 땀에 흠뻑 젖습니다.

몸을 조금 움직이면 땀이 비 오듯 쏟아져요.

손에 땀이 많이 나서 펜을 쥘 수가 없어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인체에서 발현되는 여러 가지 증상 중에 그 중요성에 비해 소홀히 취급 되는 것이 땀 입니다.

관심 있게 살피지 않을 뿐 만 아니라 설사 이상 징후를 느낀다 하더라도 대단치 않게 느끼는 것이 보통 입니다.

하지만 땀을 인체의 외부 접촉 부위인 피부에서 전방위로 표출 되는 인체의 발현 작용으로 본다면 그 어떤 인체 활동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양가우음 위지한(陽加于陰 謂之汗)이라 하여 인체의 양기가 음액에 닿아서 땀이 된다는 설명으로 땀의 생리적 측면을 말하고 있으며 이런 신체 활동을 양기를 보호하기 위한 인체의 생리적인 활동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병리적인 측면에서는 땀을 중요한 인체 작용으로 보고 땀의 색깔로 인체의 이상 여부를 판별 합니다. 정상적인 땀은 무색 투명한 색이지만 병증이 있으면 땀이 색깔을 띠게 된다고 보는 것 입니다.

 

우리 인체는 피부를 통해서 인체 내부의 소식과 인체 외부의 소식을 전하고, 외부의 정기가 피부 손맥(孫脈)을 통해 유입 됩니다. 여름처럼 더운 날씨에 체표에 열이 전도되면 그 장성한 열기(熱氣)가 피부로 유입되어 심장(心腸)에서 생하는 화기(火氣)와 락맥(絡脈)에서 만나 부()하면서 홍()한 맥()을 만들게 되는데, 이 부맥(浮脈)과 홍맥(洪脈)이 지나쳐 락맥(絡脈)에 열기(熱氣)가 가득하게 되면 위기(衛氣)를 주관하고 잇던 손맥(孫脈)이 신호를 받아 그 열기(熱氣)를 조절케 하니 땀이 나게 되는 것 입니다.

 

땀이 신체에 행하는 역할을 살펴 보면 첫째, 물질 대사 순환에 관여하여 진액의 평형을 유지 합니다.

체내 영양 물질을 포함하고 피부 가까운 곳에서 순환하고 있던 진액은 외부의 더운 기운을 받으면 땀구멍을 열어서 발산 하기도 하고 찬 기운을 받으면 땀 구멍을 닫아서 스스로 유출을 막게 됩니다.

둘째, 체열을 해산하는 작용을 합니다. 인체에 바이러스 균이 침투하게 되면 신체의 면역 기능은 균과 대항하는 과정에서 체열이 상승하게 되니 땀을 배출하여 해열하게 되는 것 입니다. 

셋째, 음양의 협조를 위해 체온을 조절하게 합니다. 경락의 중앙을 지키고 있던 영기(營氣)와 외부를 지키고 있던 위기(衛氣)가 서로 협조해서 체온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땀을 배출케 하는 것 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일년내내 기온이 28도를 기준으로 오르내리니 체표가 항상 더위에 노출되는 환경에 살아 가게 됩니다. 그만큼 땀도 더 많이 흐릴 수 밖에 없는 환경 입니다.

하여 한의학에서 다한증이라 하는 땀의 이상 증상에 대해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땀이 나게 되는 어떠한 조건도 없는 상태에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는 증상을 말하며 땀을 흘린 후에는 몸이 가볍거나 상쾌하지 않게 느껴지는 현상을 말 합니다. 또한 양기의 허손, 기허증, 음액의 허손 등으로 자한, 도한, 두한, 수족한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다한증 중에서 환자분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 자한, 도한, 두한 증상 입니다.

자한증(自汗症)은 활동하는 낮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내의 양기가 허약하여 운동을 하면 더욱 심하게 나게 되는 것으로 지나치게 되면 양허를 통해 음액이 허손해질 수 있습니다. 몸이 허하다 정도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한 증상은 그러나 결코 가벼운 증상이 아닙니다.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처방인 보중익기탕 등으로 처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한증(盜汗症)은 주로 밤 시간에 나는 것으로 인체 내 음기가 부족하여 자는 동안은 땀이 나는 것을 느끼지 못하며 흘리다가 깨어나면 땀나는 것이 즉시 멈춰지는 증상 입니다. 이는 음을 보하는 산조인탕, 당귀육황탕 등으로 치료를 합니다.

두한증(頭汗症)은 시도 때도 없이 머리에만 땀이 나는 것으로 제양지회인 머리에서 양기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나는 것 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양기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조위 승기탕으로 치료를 합니다.

  

더운 환경에서는 땀의 이상 증후를 잘 살피고 이를 통해 인체의 상태를 파악하여 먼저 조치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땀이 평소와 다르다고 느낄 때는 인체가 적신호를 보낸다고 인지하고 미리 처방을 받는 다면 더욱 건강한 인도네시아 생활이 될 수 있을 것 입니다.

==============   Copyright@자카르타 솔한의원 ====================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93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665 일상 LG 서비스 센터.. 댓글12 웅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2-24 8007
3664 일상 K-mart 임시 휴업 안내(2월 2,3일 2일간) lee0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29 4976
3663 일상 열정페이는 내 사업체를 이끌어줄 원동력? 댓글9 떡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09 8838
3662 일상 ELEVENIA를 이용하면서~ 댓글8 시골아저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27 6897
3661 일상 [취미] 다트 dart. 즐기시는 분들은 없나요?? 댓글5 첨부파일 kyle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9099
3660 일상 인도웹 샾 버그 리포트... 리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20 4300
3659 일상 맞춰보세요 댓글6 첨부파일 고양이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6-18 4955
3658 감동 내게는 길만이 길이 아니고 - 신 경림 댓글3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2-31 6683
3657 감동 아내가 사랑했던 세 남자 ky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1 5859
3656 감동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어야 한다 댓글3 Atti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7-31 4949
3655 감동 최신가요아님 갠적으로 좋아하는노래.. 댓글4 첨부파일 버거소녀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12-06 5638
3654 감동 봄을 기다리며 댓글1 지구촌나그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1-30 5058
3653 감동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주와동행하는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6-03 4611
3652 감동 연애할때 꼭 필요한 처세술 50가지 크리스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8-06 6468
3651 감동 자원부국 대한민국 댓글3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1-21 5065
3650 감동 가슴이 따뜻해 지는 글(퍼온글) 댓글6 창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8 5613
3649 감동 고인이 되신 노 대통령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남기신 마지막 글 댓글1 유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5-26 5262
3648 감동 당신 옆에 이런 사람이 있습니까? 댓글5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15 4532
3647 감동 모든것이 그리운 나이 댓글4 trustsind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7 7034
3646 감동 백년에 단 한번 핀다는 : 행운의 고구마꽃 댓글4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26 5722
3645 감동 연예인 안혜경의 이상형? 고교 친구는 누구? 댓글3 버섯돌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0 5696
3644 감동 12월 22일(화) 오후 7시 / 제 2차 필사모 모임 공지! 댓글5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17 5637
3643 감동 필립에게 전하는 새해인사 댓글4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1-02 5361
3642 감동 사랑도 씨앗처럼 되사고 리필할수 있다면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04 5377
3641 감동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도서 추천합니다.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02 6425
3640 감동 어느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감동 댓글7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6510
3639 감동 쓰레기학 가볼로지(GARBLOGY) 댓글1 yello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30 4710
3638 감동 황혼의 슬픈 사랑이야기 카타리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06 451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