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61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감동 | 사람을 찾습니다[펀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곰곰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5.♡.141.86) 작성일09-05-06 12:03 조회4,247회 댓글2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29650

본문

  사람을 찾습니다.

이솝이 어렸을 때의 이야기이다. 이솝의 주인은 훌륭한
 
학자였다. 어느 날 주인이 말했다.

"얘, 이솝아, 목욕탕에 가서 사람이 많은지 보고 오너

라."

이솝은 목욕탕으로 갔다. 그런데 목욕탕 문 앞에 끝이 뾰

족한 큰 돌이 땅바닥에 박혀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목욕

탕으로 들어갔던 사람이나 목욕하고 나오는 사람 모두가
 
그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어떤 사람은 발을 다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코가 깨질 뻔했다.

"에잇! 빌어먹을!"

사람들은 돌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그러면서도 누구 하

나 그 돌을 치우는 사람이 없었다.

'사람들도 한심하지. 어디, 누가 저 돌을 치우는지 지켜

봐야지.'

이솝은 목욕탕에서 그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에잇! 빌어먹을 놈의 돌멩이!"

여전히 사람들은 돌에 걸려 넘어질 뻔하고는 욕설을 퍼부

으며 지나갔다. 얼마 후에 한 사나이가 목욕을 하러 왔

다. 그 사나이도 돌에 걸려 넘어질 뻔했다. 이솝은 여전

히 그 사나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웬 돌이 여기 박혀 있담!"

그 사나이는 단숨에 돌을 뽑아냈다. 그리고 손을 툭툭 털

더니 목욕탕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이솝은 그제야 일어서더니 목욕탕 안에 들어가 사람 수를
 
헤아려보지도 않고 그냥 집으로 달려갔다.

이솝은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목욕탕 안에 사람이라곤 한 명밖에 없습니다."

-이솝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곰상님의 댓글

곰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48.106 작성일

재미있네요.
오래간만에 감명 받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걸 할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나 역시, 그런 상황에 돌을 뽑을수 있을까요
아무런 이야기 같지 않지만 이것으 우리의 현실 아닐까요?
간단히 이솝 이야기 이지만 그래서 감명 받았다는 것입니다,  헤헤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6,241건 9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21 답변글 기타 당뇨를 갖고 계신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kong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8 4251
3720 기타 RPTKA(외국인고용 계획서 허가) 및 IMTA(취업 허가서) 진행 … 댓글1 종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9-03 4251
3719 일상 여자친구를 차 뒤에 앉히고는....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15 4252
3718 일상 기름 사용 내역 기계 (일명 : hitung bensin) 댓글1 simonsb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10 4253
3717 일상 완벽한 순간에 포착된 장면들 댓글2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4 4254
3716 일상 지하철 광고 댓글1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02 4256
3715 기타 JIKS 나래홀에 내려앉은 한인사 한 조각 댓글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18 4256
3714 기타 무시해도 좋은 건강 상식들 댓글7 스포츠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9 4258
3713 일상 눈구경 하세요~^^* 댓글4 no마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30 4259
3712 유머 (PH0T0 dra'ma)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올때 무섭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0-04 4260
3711 유머 여자친구와 함께 살면서, 보지 말았어야 할것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29 4261
3710 기타 당뇨를 갖고 계신 분들께 정보를 드리고자... 댓글3 kongju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07 4261
3709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개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22 4263
3708 유머 지옥의 강아지 댓글2 뿔루잇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7-02 4263
3707 일상 어느 나라의 공무원 수당 댓글1 아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1-20 4266
3706 일상 이렇게 담배 피우면 황천길 감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9-11 4266
3705 일상 그래도 여기는 밤 하늘에 별이 보이는 곳 입니다. 댓글9 날개단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7 4266
3704 유머 중독성있는 경보음 댄스 댓글1 레클레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4-05 4268
3703 기타 한국 드라마, 예능, 영화, 회원가입 없이 편하게 다시보기. 댓글1 hl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2-22 4268
3702 감동 정말 신기해서 ^^^^ 댓글1 순진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09 4269
3701 일상 부아사 언제 부터 인지 알고 계시는분 댓글6 Gau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19 4269
3700 감동 (좋은글)함께 사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아이폰유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20 4269
3699 일상 메시, 호날두도 충격받은 역대급 환상적인 골 댓글1 지누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3-16 4270
3698 감동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 댓글2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19 4270
3697 일상 인도네시아에서 살아가기.... 댓글9 날개단호랑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3-05 4270
3696 감동 스스로 명품이 되라 댓글1 여기인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8-03-01 4273
3695 일상 아래 빠징고 이어서...ㅋㅋㅋ 댓글3 Karl가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8-18 4273
3694 일상 저 일본 방위백서에 대해 한마디 할랍니다 댓글1 ILOVEKORE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9 427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