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오바마 미국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3d 프린팅이 기존 제조 방식에 혁명을 가져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하여"3d프린팅"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고 누군가는 "3차 산업혁명"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왜, 30년전에 개발되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3d프린팅"기술이 그렇게까지 관심을 가지냐 하면 

관련기술의 특허가  해제되는 시점(장비가격하락 수억대-->수천만원대)과 가정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저가의 3d프린터(100만원대)가 보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Rapid Prototyping[신속조형](=3d프린팅)이란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항공 또는 자동차산업에서 시제품제작에 사용하는 기술로 개발단계에서 시간과 자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한국에서도 오래전부터 [중소기업진흥공단] 같은 곳에서 중소기업을 위한Rapid Prototyping 지원을 하고 있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비가격이 수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장비이다보니 대기업이나 대학연구소 같은 곳에 한정적으로 사용되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오던 방식이자 기술입니다.

 3d 프린팅에 사용되는 기술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적층식과 절삭형이 있는데, 절삭형은 쉽게 산업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CNC가공기를 예로 들수 있을 것 같고, 요즘 얘기하는3d프린터는 주로 적층식(쌓아올리는 형식)입니다. 사용되는 재료로는 고체, 액체, 파우더형태의 재료가 사용됩니다. 보급형에는 주로 플라스틱이 많이 쓰이고 고가의 산업용에는 티타늄, 알루미륨, 스테인레스, 나일론, 세라믹, 금, 은등 금속도 가능합니다. 특수한 경우에는 콘크리트를 이용하여 건축물을3d 프린팅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저가의 보급형 3D프린터에 사용가능한 재료가 플라스틱계열이고 성형크기가 소형이다보니 누구는 [장남감]제작할 거냐고 묻기도 하더군요. 물론 그런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겠죠..ㅋㅋ

 단순하게 생각하면 장비 즉, 3D프린터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3D프린팅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만,그렇게 간단한 얘기가 아닙니다.

일단 3D프링팅을 할 소스(3D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자기가 직접 만들면 가장 좋고 그렇지 못하면 인터넷에서 저작권프리로 제공되는 소스를 다운로드하여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전문가에게 발주하여 만드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외주처리를 하지않는다면 본인이 3D소스를 검토하는 정도의 3D프린팅관련 소프트웨어를 배워 실제 제작시 생기는 불량률을 줄일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3D프린팅과정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직접 3D데이터를 만들어 쓸 경우

 1) 2D디자인(창작) 또는 3D스캐닝(대상물)기술 확보 - 기초테이터

 2) 3D 캐드프로그램(또는 관련프로그램) 사용가능여부 ( 모르면 배워야 겠죠) - 3D 테이터

 3) 최종데이터 검토( 3D소스의 STL포맷 무결성검사 )  및 출력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하는 경우나 전문가에 외주하는 경우

 1) 데이터 검토 ( 3D소스의 STL포맷 무결성검사 ) 가능

 2) 출력

위와 같은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그외 3D프린터의 특징을 고려한 소재선정이나 후처리작업(페인팅,마무리손질)이 필요할 것이고 또한, 그에 따른 지식이나 기술이 필요하게 될 것입니다.

 위에서 보시다시피 3D프린팅은 간단히 할 수 있는 기술(작업)이 아닙니다.

많은 부분에 전문가적 지식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많은 도전과 경험만이 보다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고단하고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