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자카르타에 들려 지인들과 만나 골프를 하게 되었다.
레인보우도 가고 자고라위도 가보고....
매우 즐거웠다. 그런데 오늘은 가까운 할림을 가자고 해서
고향같은 할림바루에 가서 라운딩을 했다.

그런데 우리 앞에서 치는 한국 젊은사람들 같은데....
치는 꼬라지를  보니 이제 막배운 실력 같은데...
돈내기 한다고 뒷사람 배려는 아랑곳 하지 않고
마치 골프장을 전세 얻은것 처럼
인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느려터지게 진행하니
우리 뒤로 거의 대여섯 팀이나 밀려 아수라장이 되었다....

참다못해 내가가서 타일렀다...
대뜸 한다는 말이 아저씨는 처음부터 잘 쳤습니까?
시비조다....

생각같아선 드라이버로 머리통을 부셔버리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우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라운딩을 포기하고 귀가 해 버렸다....하루를 다 망쳐 버렸다.

예전부터 들리는 말로 할림에서 구타를 당했느니 어쩌니..하는데
맞아도 싸다는 한국인이 너무도 많다.
어쩌다 인도네시아에 와서 배운 골프라고 하지만
우선 매너부터 배우는것이 순서가 아닐까?

인도네시아 사람이 가만이 있는 사람을 패거나 폭행을 하지 않는다.
할림에서 누가 맞았다면 맞을짓을 한것이고,
아니면 허무맹랑한 소문에 불과 하다고 생각한다.

과격한 내 표현에 딴지를 걸어도 좋고 시비성 댓글을 붙여도 좋다.
다만, 골프장에서 개같은 추태를 부리는 어글리 코리언은 패 죽이고 싶다.
그게 나의 솔직한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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