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인생 뭐 있습니까?..다~ 고기서 고까진걸...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932)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인생 뭐 있습니까?..다~ 고기서 고까진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20.57) 작성일10-01-30 13:42 조회4,522회 댓글0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indoweb.org/love/bbs/tb.php/memo/6253

본문

내가 힘들고 어렵다고 생각할때 한번쯤


다~ 그럽습니다.

사람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습니다.

능력 있다고 해서

하루 밥 열끼 먹는것도 아니고

많이 배웠다 해서 남들 쓰는말과

다른 말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 치고 살아봤자

사람사는일 다~그렇고 그럽습니다.


다~ 거기서 거깁니다.

백원 버는 사람이 천원 버는 사람 모르고

백원이 최고 인줄 아는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니다.


길에 돈 다발을 떨어뜨려 보면

개도 안물어 갑니다.

돈이란~~ 돌고 돌아서 돈! 입니다.

많이 벌자고 남 울리고

자기 속상하게 살아야 한다면

벌지 않는 것이 훨 낳은 인생 입니다.



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면

내 눈에 피 눈물 난다는 말

그 말 정말 입니다.

내꺼 소중한 줄 알면

남에 꺼 소중한줄도 알아야 합니다.

니꺼 내꺼 악 쓰며 따져 봤자 이 다음에 황천 갈때

관속에 넣어 가는거 아닙니다.



남 녀 간에 잘났네 못났네 따져 봤자

컴컴한 어둠 속에선 다~ 똑같습니다.

니자식 내자식 따지지 말고

그저 다같은 내 새끼로 품어 키워내면

이세상 왔다간 임무완수 하고 가는 겁니다.



거둘 노인이 계시거들랑~~~

정성껏 보살피며 내 앞날 내다 보시길

나도 세월이 흘러 늙어 갑니다.


어차피 내맘대로 안되는 세상

그 세상 원망 하며 세상과 싸워 봤자

자기만 상처 받고 사는것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속 편하고 남 안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 사는 겁니다.



욕심!

그거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 부터 행복일 탠데...

뭐 그리 부러운게 많고

왜 그렇게 알고 싶은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발버둥 치는지

내 팔자 참 안됐습디다.



천진 난만하고 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고 있고

적당히 손해보고 살던 내 손에는

예전 보다 만원 몇장 더 들어 있습니다.


그 만원 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 버렸습디다.



그럽습니다

세상 사는일이 다~그렇고 그럽습니다.

좋은 침대에서 잔다고 좋은꿈 꾼답디까요?

아닙니다.

사람 사는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살아들 갑니다.

내 인생인데 남 신경 쓰다 보니

내 인생이 없어 집니다.



어떻게 살면 잘사는건지?

잘 살아 가는 사람들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가르쳐 줍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

정말로 기쁘고 유쾌해서 크게 웃어본지가?

그런때가 있기는 했는지 궁금해 집니다.

알수록 복잡해지는게 세상이었는데

자기 무덤 자기가 판다고 어련히 알아지는 세상

미리 알려고 버둥거렸지 뭡니까요?

내가 만든 세상에 내가 질려 버립니다.



알아야 할 건 왜 끝이 없는지

눈에 핏대 세우며 배우고

배워가도 왜 점점 모르겟는지



남의 살 깍아 먹고 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남보다 나은 줄만 알았는데 돌아보니,

주위에 아무도 없는 것 같아 둘러보니 이제껏

내 살 내가 깍아 먹고 살아왔습니다.


그럽습니다. 세상 사는 일 다~그렇고 그럽습니다.



왜 그렇게 내시간이 없고

태어나 살아가는 게

죄란 걸 뼈에 사무치게 알려 줍니다.

망태 할아버지가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무서워하던 그 때가 행복했습니다.

엄마가 밥 먹고

'어여가자' 하면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물 마른밥 빨리 삼키던 그 때가 그리워집니다.



남들과 좀 틀리게 살아보자고 바둥거리다 보니

남들도 나와 같습디다.

모두가 남들따라 바둥거리면서

지 살 깍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잘사는 사람 들여다 보니 잘난데 없이 잘 삽니다.

많이 안 배웠어도 자기 할말 다하고 삽니다.

인생을 산다는것이 다~ 거기서 거깁니다.



그저 허물이 보이거들랑 슬그머니 덮어주고

토닥 거리며 다독이며 둥글게 사는게 인생 입니다.


2010년 1월의 마지막을 보내면서....데니양
좋아요 1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2,623건 91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3 일상 좋아요1 안녕하세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8 4404
102 일상 좋아요1 월요일 즐겁게 한곡듣고 시작....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14 5438
101 일상 좋아요1 골프장 지방도 결코 싸지않더군요... 애기벌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05 5761
100 일상 좋아요1 첫날밤 뒷처리..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26 7411
99 일상 좋아요1 인니 택시-시리즈-1 댓글3 premiu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2 4816
98 일상 좋아요1 싱가폴 비자 발급 받았습니다~강추~ 댓글1 니차도기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12 6819
97 일상 좋아요1 교통 표지판으로 보는 우리네 人生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1 4291
96 일상 좋아요1 대통령의 전 재산 사회 환원에 교민들은 자부심을 가져야합니다. 댓글11 파이팅코리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7-16 4232
95 일상 좋아요1 이럴수가...ㅎㅎㅎㅎㅎ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8-08 4287
94 일상 좋아요1 불을 끄는 이유 / 배경노래 쥑임...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15 6506
93 일상 좋아요1 필립과통화내용(mencret) 댓글9 딱장프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11 4254
92 일상 좋아요1 저도 택시 이야기 좀 할까 합니다. 댓글16 녹쓴나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24 7714
91 일상 좋아요1 대한민국 참군인 故한주호 준위님의 영결식 거행 댓글2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4-03 4962
90 일상 좋아요1 한인업소? 댓글5 bravoch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2-04 5057
89 일상 좋아요1 고향역을 생각하며 댓글1 하늘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09-16 7308
88 일상 좋아요1 어버이날-아버지를생각하며올립니다.--프레디 아길라 (아들아) Anak… 댓글4 첨부파일 오장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05 7517
87 일상 좋아요1 아사이님 고맙습니다!!! 댓글1 센티멘탈로피테쿠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9-03 4176
86 일상 좋아요1 인도웹 운영자님께 댓글5 드렁큰티라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05 4361
85 일상 좋아요1 九月 에 듣고싶은 유익종 노래들....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9-25 6927
84 일상 좋아요1 사알짝 쉬어가세요. 댓글1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2 5266
83 일상 좋아요1 인도네시아에서 잘 살려면 댓글6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3 6691
82 일상 좋아요1 WBC 한일전 야구 임시로 보기 댓글6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3-20 5755
81 일상 좋아요1 달인에 추천합니다~ 누리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2 3660
80 일상 좋아요1 쉼터와 관련된 포인트 모으기~ 댓글18 i맑은거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13 5875
79 일상 좋아요1 요놈봐라!!! 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1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06-05 4348
78 일상 좋아요1 렌디포시 교수의 죽음을 앞둔 강의_감동적입니다.^^| 댓글3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1-15 6069
77 일상 좋아요1 꿀꿀한데 차한잔 하세요!! 데니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16 5035
76 일상 좋아요1 월드컵 16강 진출.. 26일 토요일 밤 모이면 어떨까요??? 댓글1 davidki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23 480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