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유로 필리핀을 동경 분들에게
요즘 필리핀 물가 싸다고 나이든 노년층, 돈은 짧은데 아이들 영어가르치고 싶어 환장한 중년층이 필리핀으로 이민을 간다는 소식을 어렵지 않게 접할수 있고, 그저 싼맛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애들만 보내는 경우도 허다하다. 매스컴에서는 연일 관련주제로 방송을 내보내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말도안되는 상상력을 불어넣게 만든다.
주제별로 현지 실상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은퇴이민
: 요즘 텔레비젼에 은퇴이민자들 많이 나온다. 늘 똑같지만 텔레비젼 프로에서 보여주고 싶은건 단 세가지 같다. 싼가정부,싼 운전기사, 싼 골프피. 사실은 사실이다. 가정부와 운전기사 월급이 10만원을 넘지 않으니까 바가지 써봤자 15만원을 넘기 힘들다. 골프치는 비용도 대한민국하고 비교하면 택도 없이 싼건 사실이다. 그런데 안락한 노년에 필요한게 이게 다일까? 그 외에는 건질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말이다.
일단 의료문제는 필리핀에서 말이 통하는 한국인의사에게 치료를 받으려면 한국에서 보다 10배는 더줘야 한다. 아주 경미한 치료문제에도 예외는 없다. 치료의 질?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국내에서 돈잘버는 능력있는 의사들이 그 더럽고 가난한나라에서 병원을 개원할까? 천만의 말씀이다. 의료사고나 전과등의 문제로 그곳에 쫓겨가다시피해 개원한 의사가 적지 않다는건 필리핀 교포사회에서는 비밀도 아니다.
한국은퇴이민자들이 주로 거주한다는 민다나오섬의 다바오나 마닐라 근처(같은섬인데 좀 멀다)의 바교(바기오)가 한국인에게 좋은점은 산동네라 비교적 춥다는 것뿐인데, 필리핀에서도 낙후된 지역일 뿐만 아니라 민다나오섬의 경우엔 필리핀정부도 컨트롤이 불가능한 회교 반군들이 수시로 외국인을 납치살해하는 곳이라는 사실이다. 그곳에 멋도모르고 집을 잡는 은퇴이민자중에 이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 싸다는 가정부의 경우에도 한인가정에서 도둑질을 밥먹듯이 한다는건 이미 뉴스거리도 안되는 일이며 운전기사가 친구들과 짜고 강도질을 하며 고용주를 도륙하는일도 비일비재하다. 필리핀 시내에서는 하루에 평균 한명이상이 권총강도로 목숨을 잃고, 한국인은 그들의 가장 만만한 표적이다. 요즘은 한국인에대한 적대감이 커져 목숨을 잃는 한국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현지뉴스거리도 안된다.
필리핀의 모든 가정(고급가정도 예외없음)에서는 뱃속에 구더기만한 기생충숙주를 가득담은 1회용 라이타만한 날아다니는 바퀴벌레가 우글거리고 거리에는 거지와 한국만을 상대로 한 사기꾼들이 넘쳐난다. 그나라 단하나의 장점은 성매매가 싸다는 것이다. 아마 국내에서 뇌가없는 정당에서 정신나간여자들 앞세워 성매매 근절한답시고 난리친 다음부터 이 장점을 누리기위해 적지않은 한국남자들이 필리핀으로 골프,관광을 핑계로 가서 즐겼겠지만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필리핀 매춘부들은 무분별하고 절제와 통제가 불가능한 성매매덕분에 대부분 치명적인 성병을 하나이상은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콘돔으로도 막을수 없는 성병도 적지않으니 필리핀에 이목적으로 가는 남성들은 잘 생각해 봐야 할것이다.
2. 유학..
필리핀에 싼맛에 요즘 유학보내는 학부모들이 많다. 남의애들 여기저기 유학보낸다는데 돈줄은 짧고 애들 유학을 보내고는 싶으니 필리핀이라도 보내고싶은 부모맘을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보내는 순간 자녀의 인생은 작살난다는것을 말해주고 싶다. 이말을 듣고 격분할 두 부류가 있다. 바로 필리핀에서 유학원하는 인간들과 이미 유학을 보낸 부모들일것이다. 부모들의 경우 한결같은 희망은 '내자식은 다른애들과 다르다'이지만.. 경험상 그럴 경우는 2%도 안된다는 걸 말해주고 싶다. 대부분은 필리핀에서 현지애들 봉노릇하며 마약,술,섹스탐닉에 빠져있다. 의심나면 필리핀에가서 나이트 한번 가봐라 거기서 중학생이나 될까말까한 평범한 학생들이 얼마나 지저분하게 노는지 직접 볼수 있을테니. 여학생들의 경우엔 현지 여학생들 봉노릇하며 마약,그룹-성=행위파티를 한다는말을 어렵지 않게 들을수 있다. 영어? 필리핀 영어는 현지의 따갈로그 발음이 심하게 섞여 있어 서구의 외국인들 앞에서 입을 여는순간 왕따당할걸 각오해야 할것이다. 유학원들이 저마다 자기네 선생님은 원어민발음으로 한다고 주장하지만 본인이 거기 있으면서 만나본 30명이 넘는 현지영어선생중 따갈로그 발음이 안섞인 영어선생은 단 한명뿐이었다. 물론 무식한 부모들이야 자녀가 혀를 꼬브랑 거리며 쉬지않고 말하는것만 봐도 무한한 보람을 느끼겠지만 실제로는 인생에 별로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나마 그렇게 되는경우도 거의 드물다. 왜냐하면 이애들 보내자마자 지네들끼리 어울려 놀기 바쁘기 때문이다. 유학원? 그사람들 입급되는건 엄청신경써도 애들단속은 거의 신경 안쓴다고 보면 무방하다. 이말에 입에서 거품물 사람 좀 있겠지만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학원이 열악한 환경에서 그렇다고 보면 무방할것이다. 필리핀에 애들보내면 예외없이 한가지는 확실하게 배워올것이다 그것 바로 자유분방하고 퇴페적이며 상상을 초월하는 성생활 지식과 경험이다.
3.사업.
필리핀에가면 그 낙후성으로 인해 사업할게 정말 많아보이지만 실제로 많은건 보이지 않는 셀수도 없는 함정들과 한인사기꾼들 뿐이다.
이 나라가 원래 거지나라라 대한민국에서 명함도 못내밀 폐잔병들이 거기만 가면왜그리 정계,경찰등등의 고위인사와 쉽게 친해지는지.. 필리핀가면 별볼일없는 교포들도 이런저런 인맥은 다 있다. 한술더떠 경찰끄나풀 운운하며 등쳐먹고 다니는 한국인들도 비일비재하다. 그들은 실제로 경찰이나 현지 정계인사와 인맥이 있다. 그들은 그 인맥을 과시하지만 실상은 신규로 진입하는 한인들을 한인사기꾼들이 물어와 그들과 합작으로 등쳐먹는 시스템이라고나 할까? 돈안주고 버티면? 현지의 어떤 가게라도 그들은 한시간안에 맘대로 쓸어가고 돈을 요구할수 있다. 이유는 그들이 멋대로 만들기 나름이며 해결하려면 한국에서도 목돈에 속하는 수백 수천만원을 줘야 해결이 된다. 여기서 도와준다고 설쳐대는 한인들은 대부분 그들과 커넥션으로 연결된 더 더러운 인간들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봐라 정직하게 자기일해서 먹고사는 인간은 남의 일에 그렇게 도와줄 이유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거기 노조는 또 어떤가? 코딱지 만한 음식점에서도 직원들이 스트라이크를 밥먹듯이하며 노동단체에서 연락받으면 같이 대모해 준다 심하면 한인업주들 잡아가는건 일도 아니다. 또한 필리핀은 법적으로 한인이 전체를 투자해도 현지바지사장을 내세워야 하는데 그 안전하다는 명의포기각서도 문제생기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한마디로 법적 효력이 없어 그냥 그들이 원하는대로 돈을 처들여야 문제를 해결할수 있다. 또한 그나라의 다른 한가지 특징은 국내대부분의 조폭들이 마닐라등의 대도시에 예와없이 브렌치를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사업을시작하면 한국조폭들과 사기꾼들이 현지 경찰과 손에손을 잡고 등쳐먹는 시스템은 아주 믿을만하다.
본글을 읽고 분명 과장되었다고 말할 사람이 있을것이다.
하지만 본글은 아무런 가감없이 있는그대로를 기술한 글이라는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 필리핀에 이민,사업,유학을 떠나려 계획하는 이들이여.. 그럴 열정과 돈이 있다면 돈을 더모아 다른나라에서 도전을 해보던지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라.. 쉽고 상대적으로 싸보이는 그나라는 절대로 기회의 땅이 아니다. 또하나.. 필리핀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이 해주는 말을 5%만 믿어라. 그들은 먹고살기 위해서라도 실상을 정확하게 말해줄 수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할것.
입장바꿔 당신이 그입장이면 고객에게 안좋고 어두운면까지 시시콜콜 다 말해줄수 있겠는가?
인도네시아에 사는 우리는 필리핀과 다르다고 자신있게 말 할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