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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유머] 웅담 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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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w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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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6.85)
작성일07-09-20 15:21
조회8,166회
댓글4건
본문
좀 오래된 시절 이야기입니다.
수마트라에서..오랫동안 근무하시던 분이..
한국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밑의 직원들이 전별 선물로..
곰을 사냥해서..--;
웅담을 선물로 줬습니다. ^^
즉 그러니까..진짜 웅담이죠.
이분이..이거 말려서..
한국들어갈때..양복 주머니에..
종이에 싸서..꼬깃꼬깃 넣어서..
들어갔습니다.
근데..세관 통과하려니..
옆에..안내판에..
불법 한약재 특별 단속기간..--;
거기에 웅담, 녹용..기타등등..사진이..ㅋㅋ
그래서 소심하신 이분이..그냥 생까지 못하고..
세관가서..신고하게 되었습니다.
세관 신고서앞..
세관원: 어떤 일로 오셨나요?
이분 : 네..그...저....
동남아에서..웅담을 사왔는데여......--;
.
.
그러자..세관원왈.....
.
.
.
.
.
.
.
아저씨~~ ^___^;
사기당했데요..ㅋㅋㅋ
그거..전부..돼지 쓸갠데..
ㅋㅋㅋ
그냥 가시고, 담부턴 웅담같은거..사지 마세요..
다 가짜여요..ㅋㅋ
---김치 통관으로..질문 올라온게 있어서..
문득 생각나서..적습니다. ---
댓글목록
천년의기다림님의 댓글
천년의기다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5.♡.120.50 작성일
울동네....자카르타에도 따만 사파리 있지요?
이동네도 있거든요.....그 아래 보신집 가믄....웅담이 있는데...
너 이거 진짜 맞냐? 했더니..맞데요...
아니 진짜면..이거 어디서 났냐? 했더니...
죠기 사파리서 곰이 꼴까닥 하믄...가서 꺼내 온다고... ㅡㅡ;;
진짜겠죠?
사슴고기 사떼도 파는디.....Sate rusa...
sekali님의 댓글
seka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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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249.56
작성일
저도 들은 얘긴데
하도 가짜 웅담이 많다보니
웅담 구해 오라하면
살아 있는 곰을 잡아다가 한국사람 앞에서
웅담을 꺼내 준답니다.
깔리만탄 어디라고 하던데...
그래도 제때 챙겨먹는 밥이 최고 보약이져
요한!님의 댓글
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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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2.14
작성일
그분은 잘 되서 다행입니다만..
진짜를 갖고가도 그렇고 가짜를 갖고 가도 100% 진위여부가 힘들다고 하기 때문에
DNA -_-;; 검사를 해봐야 곰인지 돼지 쓸개인지 알수 있다고도 하네요.
혹자는 뜨거운 물에 넣으면 실같은 줄이 생겨 흩어지지 않는것이 진짜라고도 하는데..
본인이 모르니 된장인지 고추장인지 알기 힘들지요.
또한 잘못먹으면 간에 기생충 생긴다는 말도 있으니 웅담에 관한건은 권장하지 않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맑은생각님의 댓글
맑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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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52.85
작성일
ㅋㅋㅋ
맞아요...한국에선 진짜 웅담을 구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기본 생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저도 부모님께 지인을 통해 구해서 한국으로 보냈었는데 아버지 말씀이 주위 친구분들이
그거 100% 가짜 쓸개일꺼라고 보나 마나라고 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