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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쿠타비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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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r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4.230) 작성일09-08-02 10:40 조회5,253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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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로 겸사겸사해서 발리를 다녀왔읍니다.
가루다가 비싼지라 왕복70불짜리 라이언 에어를 타고 갔는데,
왜 그리 추운지, 가는 2시간동안 떠니라 혼났읍니다.
이륙은 곧잘 하더니, 착룍은 좀 겁나더군요.
아뭏턴간에 살아서 쿠타비치까지 와서 정말 오랜만에
바다라는 곳을 보게되었읍니다. 좋더군요. 전 들판만 지겹게보고 살아서리...
바다뿐만아니라 비키니모델들이 무지 많아서 한동안
우두커니 바라보고만 있었읍니다.
덕분에 목과 팔이 타서 고통받고있읍니다.
쿠타비치의 주변은 완전 서양동네 이더군요.
없는것이없고 가격도 미국이나 다를것 없다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신기한것 (나만)이 있다면 맥도날드가 배달을 한다는것과
그조그만 가게에 종업원수가 무려 20명, 미국에서는 감히 엄두도못낼 일입니다.
두루두루 다니며 하루를 보내고 바다가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역시 사람은 바다나 산이 근처에 있어야된다는 생각과 함께 하루를 보냈읍니다.
다음날 아침, 어제 너무많이 걸은탓에 피곤도하고, 걸어다녀서는 시간이 너무 많이든다싶어 오토바이를 빌렷읍니다. 처음에는 좀 겁나더군요. 워낙들 가깝게 붙어서 다니니까...
그래도 걷는것보다는 훨신 좋더군요.
오토바이를 타고 세미냑에있는 마사지가게를 갔읍니다.
웝에보니까 이곳에 있는 아마로사라는 가게가 가격대비 서비스가 가장좋다고해서 기를쓰고 찾아 왔죠.
큰곳은 아니었지만 아담하고 정원이 잘 꾸며져있는곳이었읍니다.
한시간 반 동안 마사지를 받고 생강차 한잔 마시고 290,000 루피아 정도 나오더군요.
주로 예약손님이 많은것 같고, 여성분들은 필히 예약을 하셔야 할것 같읍니다.
개운한 기분으로 다시 쿠타비치로 돌아왔읍니다.
쿠타지역은 일방통행이 많아서 잘못들어서면 계속해서 뺑뺑이를 돌아야합니다.
이날은 대충 한 10시간은 오토바이를 탄것 같읍니다.
엉덩이와 팔이 얼얼해서 더이상은 못탓읍니다.
늦은저녁에 잠도안오고 시끄럽고해서 호탤을 나왔읍니다
둿골목을 배회하고다녔는데, 길가에서 자고있는 엄마와 아이, 엄마는 구걸을하고 딸은 지나가는사람들을 처다보며 손을내미는 아이의 눈을 쳐다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읍니다.
아직도 그아이의 눈이 눈앞에서 어른거려서 참 뭐라 표현하기 힘든 심정입니다.
이곳 자카르타에도 많은아이들이 방황하는데, 발리도 마찬가지이더군요.
그들을 볼때면 주머니에 손이가서 돈을 집어주고 가지만, 그것이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
궁극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럭저럭 돌아갈 날자가 다가와 마지막으로 해변을 나와 파도와 비키니를 감상하고,
돌아와 자려니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더군요.
다시오면 롬복과 발리를 두루두루 다녀볼랍니다.
써핑도해보고 라프팅인지 하는것도 해보고 좀더 많은것을 해보고 싶은 마음을 뒤로하며
자카르타로 돌아왔읍니다. 덕분에 감기가 걸려서, 지금은 약먹고 쉬고있읍니다.
발리로 여행떠나시는 여러분들, 좋은 추억거리 만드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비행기를 타기전에는 항상 긴바지와 긴팔을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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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Troy님의 댓글

Tro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8.♡.38.71 작성일

여행사에서 패키지로 3박4일짜리 호텔과 공항픽업, 조식제공하여 270불 주고 다녀왔읍니다.
사실 외국인이라 더 비싸다구 하더군요. 요즘 할인 여행권이 많이 나오는듯한데, 여행사에 알아보세요.
제일 빠릅니다.

LUIS님의 댓글

LUI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61.♡.3.20 작성일

저도 얼마전에 발리를 갔다 왔었는데..
항공료가 장난이 아니던데요...
어디서 왕복 70만 루피아 짜리 라이온 티켓을 구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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