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낙서장~ > 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94)
  • 최신글

LOGIN

1.궁금한 사항은 "궁금해요" 게시판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단순 내용 펌은 삭제 처리합니다. 본인의 의견을 적어주세요.

일상 | 교.

페이지 정보

작성자 Bucketli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2.♡.17.32) 작성일16-03-02 22:06 조회5,691회 댓글4건
  • 검색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26652

본문

*
좋아요 2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nangisuk님의 댓글

nangisu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15.♡.208.220 작성일

저번달에 버까시 톨 나가서 좌회전 하는중에 딱 걸렸습니다.
봉고차라 뻐르빤장 6개월 마다 하는걸 잊었습니다.
그리고 약품통까지 검사하더니 100만 루피안데 어떡할거냐고 하길래 법적으로 해라했더니.
"그래? 알았어 깐또르가서 이 차량도 2주일 못찾아가니까 알아서해라!"
"이차는 왜 거기다 보관하고 2주동안 못찾아가냐?"
"뻐르빤장 안해서 안돼!"
헐...물건 찾으러 가다가 이게 왠 난리람..
10만부터 부르다보니 하는말이
"너 저기로 가다가 또 잡히면 또 돈내야돼!"
"........이런 미친..XXX"
 결국 50만루피아 아니면 절대 안된다고..(볼펜들고 쓰지는않고 계속 협박조로 2주일 얘기만...)
"알았다. ATM가서 찾아야한다" 했더니 사거리에서 경찰 놈들이 길건너라고 차량 다 잡아 주더이다..
이런 황당한...(아...괜히 ATM까지 쇼를 했구먼..)
결국 돈찾아서 40만 루피아 주면서 "나도 음료수값 10만떼자" 했더니
"안돼 나 벌써 50만 받는다고 깐또르에 얘기했어~"
".......징한 놈!!"
돈 주면서 "야 여기다 서명하고 너 이름 다써라!"
"왜?"
"내가 널 어떻게 믿냐? 다른 사람이 또 잡으면?"
"하하하 알았어~할께"
.....돌겠구만...
결국 자기이름 다쓰고 서명 하더군요..

beautician님의 댓글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아이피 120.♡.152.218 작성일

인도네시아 사시는 분이라면 상기 본문 내용을 오늘 문자로 많이 받으셨죠?
교통위반을 경찰에게 돈을 주고 현장에서 해결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라고 보입니다.
이 공지문은 아마도 해당 내용을 접한 분이 급히 작성하여 전파한 듯 합니다.
경찰이 차를 세우면 지갑을 꺼내는 보다는 티켓을 끊으라고 당당히 말해야 하는 순간이 드디어 도래한 모양입니다.

물론 이 공지문이 포고문의 정식 번역도 아닌 만큼 이 규정을 내세운 경찰의 입장과 태도를 100% 대변하는 은 아니겠지만 최소한 인도네시아에서 벌어지는 대개의 다른 경우들과 같이 이 규정도 상당히 '일방적'이라는 만큼은 분명해 보입니다.

교통위반을 현장에서 돈으로 해결하는 관행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이를 단속하는 교통경찰들의 부패하고 느슨한 도덕수준과 주체 못하는 탐욕 때문이죠. 경찰들 입장에선 청렴한 경찰들을 교통위반자들이 돈으로 유혹해 타락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실제로 겪은 바 경찰들이 운전자들에게 화를 내는 이유는 그들이 돈을 내밀기 때문이 아니라 그 내미는 액수가 양에 차지 않기 때문임이 사실이잖습니까?

물론 더욱 근본적인 이유는 운전자들이 교통위반을 한다는 사실이겠지만 최소한 교통위반 자체가 부패나 탐욕 때문은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은 경찰의 그런 부패와 탐욕을 근절하기 위해 이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천만 루피아의 포상을 내리는 이 마땅해 보이는데 이번 규정은 오히려 교통위반단속을 당해 이미 궁지에 몰린 운전자 앞에서 그동안 운전자들의 돈을 무던히도 뜯어냈던 경찰들에게 더욱 무시무시한 칼자루를 쥐어주면서 도덕군자 노릇을 하도록 만드는 모양새여서 봐주기 참 불편합니다. 경찰의 양심을 확인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운전자들의 양심을 시험하려 드는 꼴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런 적반하장같이 여겨지는 규정이 우리같은 범인들로선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부분까지 다 계산에 넣은 신의 한수일 수도 있을까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문제의 근본은 경찰의 부패와 탐욕인데 그 부분에 철퇴를 내리는 은 아니지만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그 부분에 형광펜 밑줄을 쫘악 그으며 '쪼잔하게 길바닥에서 운전자들한테 푼돈 받을 필요없어! 본청에서 시원하게 천만 루피아 뜯어서 안겨줄테니 경찰서로 끌고 와'라고 속삭이며 일확천금을 부추기는 이 더욱 경종을 울리는 효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요? 이 규정으로 인해 도로상의 모든 부패가 근절되고 교통위반자들에게는 예외없이 딱지가 끊겨 주정부 세수가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기적같은 일이 벌어질까요?

항만과 공항의 세관에 개혁바람이 불면서 수출입 통관이 너무나 편해져 지난 몇년 사이 인도네시아가 무역천국이 되었고 관공서가 쇄신되면서 공무원들이 한순간에 근면성실한 효율적인 인간들이 되어 온갖 규제도 완화되고 절차도 간소화되어서 웬만한 투자허가는 세 시간만에 나오고 끼따스 바자도 일주일만에 나오게 되었잖아요? 어쩌면 교통위반 현장합의 적발에 대해 해당 경찰관에게 천만 루피아 포상금을 주겠다는 이 제도는 이제 자카르타의 도로마저도 파라다이스로 만들고야 말 입니다. 쿨럭.

식당이나 미용실에 가보면 어느 구석에 'ANDA GRATIS....'라는 표지판 같은 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글씨로 쓴 '.....' 부분의 조건들이 충족된다면(예를 들면 정식 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다든가) 당신은 돈을 낼 필요가 없다는 내용이죠. 그렇다고 정말로 그런 경우가 되어 돈을 내지 않았던 손님은 장담컨데 전체 인도네시아에서 단 한 명도 없었을 이라 장담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트럭들에도 가끔 '이 차가 과속하거나 위험운전을 한다면 아래 전화번호에 신고해 주세요'라고 쓰인 문구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표지판은 정말 그을 읽는 고객이나 주변사람들의 이익과 안전을 위한 이 아니라 내부단속을 위한 '공수표'이자 '뻥카"일 뿐이에요.

상기 포상금제도는 한번 해볼만한 제도일 수는 있을지도 모릅니다. 저 제도로 교통위반 자체를 줄일 수는 없겠지만 운전자들에게 경감심을 일깨워 현장합의보다는 딱지를 끊는 빈도가 높아져 결과적으로 세수가 증가하며 흥행에 성공하는 이니 이 제도로 인해 마치 교통경찰 부패의 원흉처럼 비쳐진 운전자들의 억울함만 뺀다면 일견 아무도 손해보지 않은 훌륭한 제도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악당들은 이번에도 성실하게 제도의 헛점을 찾아낼 이고 늘 그렇듯 도로 위에서 교통위반자와 교통경찰 사이에 덕담과 수고비가 오가는 훈훈한 장면들은 비록 수면 밑으로 꼭꼭 숨어버리겠지만 자세를 한껏 낮춘 채 여전히 계속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지 포상금이 천만 루피아이니 간단한 신호위반 하나에 최소 백만 루피아 정도로 액면가만 급상승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 봅니다.^^

  • 검색
  • 목록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 Total 4,544건 9 페이지
  • RSS
주절주절 낙서장~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4320 일상 아시아나 예약 받네요... 댓글18 뿌하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1 6811
4319 일상 아시아나 항공 프로모션 하네요... 댓글11 과일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6-26 7134
4318 일상 생수의 불편한 진실 댓글7 mali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02 6510
4317 일상 송편 만드는 법~ 댓글2 하늘빛레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9-18 4671
4316 일상 삼성전자 서비스 ? 서비스의 의미가 먼지 댓글6 jacke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1-07 5089
4315 일상 국문 일어로 번역 알바 해주실분? 댓글3 haloloh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21 6153
4314 일상 인도네시아 달러 정기 예금 이자가 얼마나 될까요? 댓글1 김태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9 6782
4313 일상 북한 축구 용어 댓글2 1500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6-19 5956
4312 일상 간단한 인테리어 가능 하신 업체 분 연락 주세요 댓글4 donald3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8-15 5902
4311 일상 . 댓글10 돌아가고싶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11-21 6830
4310 일상 끌라빠가딩 배드민턴 칠만한곳없을까요? 댓글4 남시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1-19 8037
4309 일상 전자담배 판매하시는 분 연락주세요 댓글3 bala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2-17 6609
4308 일상 [취미] 다트 dart. 즐기시는 분들은 없나요?? 댓글5 첨부파일 kyleju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3-06 9024
4307 일상 루피아 환율 댓글5 짐더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5-01 6761
4306 감동 복 많이 받으세요. 댓글3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1-01 6643
4305 감동 사랑한다면.... 댓글4 ra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7-03-16 5014
4304 감동 주유소에서 "만땅"을 외치다. 댓글6 발리어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9-12-29 6243
4303 감동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7 동그라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15 7981
4302 기타 인니에서는 운동 댓글1 Victor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04 3686
4301 유머 좋아요1 사랑하는 연인에게 세수 시켜주기 댓글5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29 3648
4300 유머 똥마려울때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 댓글5 derkl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2-18 4187
열람중 일상 좋아요2 교. 댓글4 Bucketlist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02 5692
4298 푸념 안녕하세요 베거번드 입니다. 댓글1 베거번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3-25 3370
4297 기타 현재 kitap 진행중인데 댓글15 해인아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08-18 5671
4296 푸념 dd 댓글3 이아도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0-06 4471
4295 푸념 좋아요1 Iptv 댓글5 되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1-04 7355
4294 기타 비행기값이 장난이 아니네요 댓글6 Morte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4-01 15175
4293 일상 택시타고 가다 일어난 황당 사건..택시는 좋은거 탑시당~ 댓글9 요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06-11-17 93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